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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AX 해커톤 성료...생성형 AI로 업무 혁신 성과
[이코노믹데일리] 에쓰오일(S-OIL)은 'AX 해커톤: Work Smarter with AI' 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AX 해커톤'은 에쓰오일 사내 인공지능 전환(AX) 해커톤 대회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마곡 TS&D센터에서 열렸다. 총 20개팀 47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개발했다. 대회에서는 업무 효율화와 실질적 현업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AX 과제가 제안됐으며 실용성·완성도·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우수상은 구매, 폴리머 영업, 엔지니어링팀 등 총 3팀이 받았다. 구매팀은 구매건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구매품 작성 자동화 과제를 개발해 샤힌 프로젝트 등 회사의 사업 확장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폴리머 영업팀은 가격·판매·시황 정보를 통합한 AI 기반 영업관리 대시보드를 구축했고 엔지니어링팀은 시설투자 비용 예측 등 각 업무 영역별로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려상도 총 3팀이 받았다. 각각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한 선박 동정 업데이트', '저유소재고·이관 현황 및 공사 일정 자료 작성', '글로벌 에너지 기업 동향 분석 과제' 팀이 수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에서 도출된 우수 과제를 중심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설루션 개발을 추진"하며 "AI 기반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2 09:22:35
현차·한전·에쓰오일, 사우디 친환경·석화 시장 선점…비전2030 맞춤 협력 "같이 갑시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기업들은 수소 모빌리티, 풍력발전,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사업 등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내며 '비전2030' 정책과 연계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전력공사, 에쓰오일 등은 각 사가 보유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사우디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사우디와 미래차·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고지대 '트로제나'를 연결하는 경로에서 수소연료전지(FCEV) 버스 시험 주행에 성공하며 현지 수소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소, SMR, 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업을 기대한다"며 "비전203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과 1500메가와트 규모의 다와드미 풍력발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공기업으로서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총매출 약 2조7000억원, 배당 수익 약 29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탈석유·저탄소 전환' 전략에 따라 진행된 신규 재생에너지 라운드 중 6번째 단계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국영 아람코와 함께 석유화학 중심의 다운스트림 산업 전환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을 갖춘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착수한 샤힌 프로젝트는 이달 22일 기준 85.6% 진행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역시 사우디 비전2030 정책에 맞춰 나맷(Namaat) 프로그램 등 중동 핵심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현지 전략 협력사 7곳과 플랜트 프로젝트 관련 MOU를 체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지 특성에 맞춘 파트너십 구축으로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천구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우디의 친환경 기조와 한국의 공급망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양국 간 신뢰 기반 협력에서 실질적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며 "협력 구상이 이제 실질적 사업으로 가시화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사우디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 중심 산업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와 석유화학 중심으로 재편하는 '비전2030'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수소연료전지경제파트너십(IPHE)에 가입하며 청정 수소경제의 생산국 및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이 이같은 사우디의 산업 구조 변화와 정책 방향에 발맞춰 협력을 확대하며 안정적 경제·교역망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사우디도 업스트림 중심 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중심으로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3 16:48:25
에쓰오일, 적자 전환에도 회사채 수요예측 '1조원 도달'
[이코노믹데일리] 에쓰오일(S-Oil)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에쓰오일은 해당 자금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 설비 투자에 사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20일 총 3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조1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트랜치(만기) 별로 3년물 2100억원에는 7400억원, 5년물 1000억원에는 3000억원, 10년물 500억원에는 10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금리도 언더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에 ±30bp(1bp=0.01%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수요 예측 결과 3년물은 마이너스(-)1bp, 5년물은 파(0bp), 10년물은 -20bp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이에 에쓰오일은 최대 5000억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증권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 2200억원을 샤힌 프로젝트 설비투자(CAPEX)에 사용할 예정이다. 1400억원은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AA0(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샤힌 프로젝트 완성 이후 회사의 사업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위 한기평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완성 이후 석유화학 부문 사업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정유-화학 수직계열화에 기초한 설비 운영 및 원가 경쟁력 강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 기술 도입에 따른 수율 개선 등에 힘입어 나프타분해시설(NCC) 대비 사업 경쟁 우위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쓰오일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해로 세 번째다. 에쓰오일은 지난 3월 4400억원 공모채를 시장에서 조달했고 지난 6월에도 4000억원의 공모채 발행을 했다. 연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10월 29일 1000억원이 전부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440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영업이익 160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8조48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이에 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 및 공급 과잉으로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돼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산업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됐다"며 "하반기에는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화하고 역내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정유 부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중국 및 유럽의 경기 둔화, 그리고 글로벌 운송유 수요의 구조적 감소 추세는 정유 부문 수익성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10-22 15:16:57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석유화학산업 재부흥 동력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에쓰오일(S-OIL)이 '샤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쓰오일이 경쟁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 혜택만 누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NCC 생산 용량 1470만톤(t)에 샤힌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석유화학 업계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18~25%에 해당하는 270만~370만톤의 NCC 설비를 자율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현재 에쓰오일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NCC 설비에서 18만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 중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더하면 200만톤 이상의 에틸렌을 만들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선 자구노력, 후 정부지원'이라는 원칙을 세우며 석유화학업계에 대규모 설비 감축과 사업 재편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 8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석유화학 업계 구조개편을 위한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으로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구조개편 3대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에쓰오일을 제외한 석유화학 기업들은 NCC 통폐합 등을 통해 설비 규모를 줄이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석화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전통적 방식의 시설이다. 반면 에쓰오일은 9조2580억원을 투입해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인 정유·석화 통합 공정(COTC)을 구축하고 있다. COTC는 원유 정제 과정을 축소하고 정유와 석유화학을 통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NCC보다는 현대적인 방식의 시설이라고 평가받는다. 샤힌 프로젝트에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과 에틸렌 생산시설인 스팀 크래커, 그리고 저장 설비 등이 포함된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원유→나프타→에틸렌'에서 '원유→에틸렌'으로 생산 구조가 바뀐다. 정유업계에서는 샤힌프로젝트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중국 석화사가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유 및 석화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샤힌 프로젝트같이 공정 과정을 줄이는 첨단 시설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보완하는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에쓰오일이 정유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석유화학 산업으로 변화를 도모하는 것에 대해서 "산유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유 업계에서는 샤힌 프로젝트에 모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석유화학공기업인 아람코의 자본력이 투입된 만큼 해당 프로젝트가 경쟁력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석화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석화 기업들과 에쓰오일의 엇갈린 사업 추진 방향성으로 인해 경쟁사의 설비 감축 혜택만 누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가 최신 TC2C를 적용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을 도모하며 400여명 이상을 상시 고용해, 에쓰오일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이유로 에쓰오일이 정하는 감축 규모에 따라 울산, 대산, 여수 석유화학산업 단지의 NCC 감축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범용 부분인 '에틸렌 생산 공정' 축소를 어떻게 합의할지가 관건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에쓰오일은 대한유화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추가 자율 협약을 체결해 사업재편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3사는 구체적인 NCC 감축 방안에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계획 등 외부 컨설팅 기관에 자문받기로 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해당 협력 결과에 대해 "에쓰오일의 신설 설비가 가장 경쟁력 있기 때문에 '그것을 타 회사가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라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10-21 15: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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