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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가을철 보습제품 라인업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선선한 날씨와 함께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이다.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차가워지면 피부의 보습막이 손상되고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습 제품을 많이 찾게 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수의 제약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보습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 제품은 자사 세럼 제품군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철 피부 보습을 위한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은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주는 고농축 탄력광채 보습세럼으로, 연약해지기 쉬운 눈가, 입가, 팔자 부위 주름을 케어해 준다.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 자체개발한 탄력 도움 성분 DK펩타이드 콤플렉스, 폴리리프트 성분 등을 함유해 영양감 가득한 고농축 제형이 환절기 거친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제공한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에는 피부 진정과 보습을 위한 1% TECA 성분과 3가지 펩타이드가 블렌딩된 DK펩타이드 콤플렉스가 포함돼 환절기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깊은 보습감과 화사한 광채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약품의 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펩타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우리 피부의 구성 성분과 가장 유사하며, 피부에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흡수돼 주름 개선, 피부 재생, 수분 공급,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랩클에서 선보인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310㎖'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용량으로 주름 개선, 탄력, 보습 기능의 펩타이드가 고농축 제형으로 함유돼 피부 관리를 돕는다. 랩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임상결과 △100시간 지속 보습력 △피부 층별 속 보습 4.3% 개선 △피부 광채 1.6% 개선 △각질 27.5% 개선 △피부 유분 33.4%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랩클은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도 선보였는데 현대약품이 자체 조성한 20종의 펩타이드와 △시어버터 △스쿠알란 △판테놀 △호호바오일 등 보습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주름·피부 결·피부 탄력 개선을 입증했으며 사용 후 △피부 속 수분량 91.5% 증가 △피부 거칠기 5.8% 감소 △윤광 50.6% 증가 등 수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에서는 ‘더마힐러’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가운데 '더마힐러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더마힐러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앰플'은 외부 자극으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적합하며 피부장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더마힐러 시리즈 제품군에는 파마리서치에서 자체 개발한 연어 DNA 유래 성분인 'c-PDRN'과 'PDRx'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피부 자극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속부터 수분감을 채워준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더마힐러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피부성분과 유사한 호호바씨 오일이 함유돼 수분 증발 방지와 보습 효과를 높였다. 히알루론산, 천연보습인자(NMF), 세포 간 지질 성분을 함유한 워터베이스가 무너진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저자극으로 수분을 공급해 맑은 광채 피부로 가꿔준다. 더마힐러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앰플은 더마힐러 제품군 중 'PDRx'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고농축 제품으로 손상된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 장벽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직후 보습력 111.543% 개선과 48시간 보습 지속력을 자랑하며, 2주간 사용하면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 장벽이 74.091% 개선되는 효과가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들 제품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 더마힐러 모이스처 크림으로 마무리해주면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며 "끈적임 없는 고보습 제형이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2024-10-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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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러 편의점 갈까"…CU, 3000원대 '가성비' 세럼·크림 판매
[이코노믹데일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소용량 화장품 판매에 나섰다. 주 소비층인 잘파세대(Z+알파·1020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뷰티’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000원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재구성했다. 각 상품 1ml당 가격은 본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 CU는 편의점 내 기초 화장품 수요가 늘고 구매 연령이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올해 1~9월(지난 22일까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동기간 화장품 세부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면 마스크팩(37.8%), 스킨·로션(24.7%), 클렌징 상품(18.2%), 립케어(11.6%), 데오드란트(11.2%) 순으로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020세대 사이에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레 뷰티 제품까지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달까지 CU의 화장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대가 42.3%, 20대가 32.3%로 잘파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던 중소 협력사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있는 뷰티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5: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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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무더위 시작… 제약업계 여름 시즌 제품으로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장마는 물러 났지만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선 기능성 음료 제품과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제약사들 가운데 현대약품과 동아제약은 음료에, 동국제약과 HK이노엔은 코스메틱에 중점을 두고 신제품들을 내놨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주력 제품인 박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였는데, 최근 얼박을 출시했다. 얼박은 ‘얼려먹는 박카스’의 줄임말로 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 등 비타민 4종과 타우린이 함유돼 여름철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발매돼 빨대 없이 원하는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 2종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맛을 통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맛과 영양, 시원함을 모두 챙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약품은 여름철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음료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였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 다이어트를 염두에 둔 소비자 니즈에 부합했고, 스파클링으로 상쾌하게 갈증을 해소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과 동시에 소화 건강을 함께 돕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에 탄산의 청량감과 제로 슈가의 건강함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며 “더운 여름철에도 상쾌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음료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여름철 과도한 피지 분비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신제품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를 통해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섰다.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TECA성분을 함유한 세안제로, 피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 가능하다. 무엇보다 물과 만나면 pH 5.5농도로 변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마데카소사이드와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이 포함돼 상쾌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임상을 통해 단 1회 사용만으로도 모공 속 피지 분해와 블랙헤드 및 화이트헤드, 피부의 묵은 각질 분해 등 효과가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에서는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과 스팟패치 등 여름철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딥토닝 글루타치온 앰플세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비타민C, 식물성 레티놀 성분을 함유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스팟패치는 얼굴의 특정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기미와 잡티가 22.7% 개선됐으며, 갈색 기미는 약 1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 뷰티 BM팀은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여름철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비원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9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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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세계적 성장...틱톡, 한류 확산의 중심에 서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틱톡과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 분석기업 칸타(Kantar)가 발표한 '숏폼 시대의 한류' 백서에 따르면,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백서에서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의 소비자들이 K-콘텐츠, K-뷰티, K-푸드에 지출한 금액이 760억 달러(약 105조원)에 이르며, 이 수치는 2030년까지 1980억 달러(약 273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의 정상급 여성 래퍼 카디 비가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여러 슈퍼마켓을 돌아다닌 영상을 틱톡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조회수 3800만회를 돌파했으며, 불닭볶음면 제조사는 관련 매출 증가로 미국 현지 법인을 확장하고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틱톡은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을 확산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틱톡과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중 86%가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동남아 3개국 소비자들의 경우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가 76%로 조사됐다. 틱톡 사용자 중 56%는 새로운 문화를 배울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GM은 "한국의 많은 브랜드들이 어떻게 하면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한류가 이미 잘 형성되어 있고 팬들의 커뮤니티로 존재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류 열풍과 경제적 기회 백서에 따르면 한류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 중이며 K-브랜드와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푸드의 경우 미국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냉동 밀키트' 제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김치나 각종 반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K-뷰티 부문에서는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토너와 스킨 제품이, 태국에서는 에센스와 세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칸타코리아의 차상훈 미디어솔루션 이사는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콘텐츠와 커머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한류 팬들을 브랜드 콘텐츠에 참여시켜 단순히 이용자로 두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옹호자이자 앰배서더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틱톡코리아는 한국에서 틱톡샵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틱톡샵은 창작자가 콘텐츠에 상품을 노출하면 틱톡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즉각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손현호 GM은 "틱톡샵이 진출해 있는 8개 국가에서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며 "제품과 정보를 발견해 검색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특징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한류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과 관심을 목격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틱톡코리아는 틱톡샵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틱톡샵 온보딩 방법,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크리에이터들도 지원하고 있다. 손현호 GM은 "이제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틱톡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8 06: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