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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 '2024 대신 ESG Week'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2024 대신 ESG Week'를 열고 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과 헌혈 및 기부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ESG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ESG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취감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본사와 개별 영업점에서 진행된 물품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의 물품은 비영리 공익법인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됐다. 모인 물품을 통해 282kg(종이컵 4만1076개 분량)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또 임직원 142명이 참여한 헌혈 활동으로 모인 헌혈증은 한국소아암 재단에 기부됐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본시장 변화와 투자자 보호'라는 주제로 자본시장에서 ESG의 중요성과 동향, 정책방향 등에 대한 ESG 교육도 시행했다. 대신파이낸셜은 이 외에도 장학사업,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소외계층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유혜령 대신증권 인프라서비스부장은 "대신파이낸셜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란 이념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 환경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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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에 주말영업까지…은행권, 특화 점포로 '외국인 모시기'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은행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빠르게 늘면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외국인 전용 상품을 비롯해 통역, 주말에 영업하는 특화 점포까지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사활인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수익원 다양화를 목적으로 자산관리 프라이빗 뱅커(PB) 지점이나 외국인 대상 특화 점포를 늘리고 있다. 특히 260만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새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해 편의성을 높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은행의 외국인 특화 점포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전북은행 등 5개 은행이 총 32곳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하나은행이 16곳으로 가장 많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3년 은행 중 가장 먼저 평일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밀집 지역에 일요일 영업 지점을 개설했다. 특히 16곳 중 경남 김해지점, 경기 평택외국인센터지점, 안산 원곡동 외국인센터지점은 평일에도 외국인 손님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 창구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체류, 출국 때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금융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급여이체, 해외송금, 적금 등 재산 형성 지원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출국 만기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이 목적으로,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외국인 근로자는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일반구역 환전소에서 보험금 환전 신청 후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로 보험금을 수령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8곳 지점으로 확대하고, 신설된 곳에 국가별 현지인 직원을 전진 배치해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중 경기 의정부금융센터와 김해금융센터는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카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최초로 외국인 대상 고객센터인 '브라보 코리아(BRAVO KOREA) 고객센터'를 열었다. 국내 최다 외국인 거주 지역인 경기 수원에 자리 잡았으며,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는 예약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상품을 통해 해외 송금을 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송금 누계 금액 미화 환산 3000 달러 이상이면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명에게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 해외송금 자동이체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CU편의점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은행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늘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층 확보와 수익원 확대를 위해 은행간 외국인 전용 상품 및 금융 서비스 개발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4-10-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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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국가적 대응 본격화…네이버·카카오 등 주요포털에 신고 채널 마련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피해 신고 채널을 마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AI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안 제정과 예산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이미지나 영상을 발견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고객센터를 통해 이러한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도 유사한 대응을 준비했다. 카카오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자사 서비스 내에서 관련 범죄 사례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카카오톡, 다음 카페, 브런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불법 촬영물이나 이미지를 발견하면 ‘불법 촬영물 등 유통 신고·삭제 요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허위 영상물 배포가 확인되면 서비스 이용에 대해 영구적인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내년도 AI 관련 예산으로 2.98억 원을 새롭게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방통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AI 생성 표시제' 도입과 ‘AI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중이다. 김태규 방통위 직무대행은 "피해자 신상정보를 긴급 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 AI 생성물 표시제 도입, 이용자 보호 법규 마련, 자율규제 강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전 국민이 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소외계층 지역민을 위한 미디어나눔 버스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TV 보급 및 장애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도 예산을 증액했다. 정치권에서도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사회적, 국가적 재난”이라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통해 주요 플랫폼 기업에 전용 신고 배너 팝업을 설치하도록 요청하고, 방송사에는 딥페이크 범죄 근절 캠페인 영상을 제작·송출할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신속한 영상 차단 및 삭제 조치를 위해 규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방통위의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2024-08-29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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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시대의 정부 역할은 연구개발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인재와 대화’ 행사에서 "AI 기술 경쟁에서 정부의 역할은 민간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민간이 주도해야 하지만, 민간의 연구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현재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이 세계 6위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정부와 민간이 혼연일체가 된다면 AI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등과 2등은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고 있지만, 3위는 우리가 차지할 수 있다"며, "지금이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AI 기술 선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 인재들이 연구계와 산업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관련해 "취약계층, 특히 고령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정사업본부 등을 활용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직접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도 훌륭한 연구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만, 젊은 연구자들이 판교 이상으로 오려 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며, "산업 재편 과정에서 지방 분산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대학원을 가기 위해서는 학점 관리도 중요하지만, 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학생들에게 “교수님과 자주 면담을 요청해 선수가 되라”며 연구자로서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유 장관은 자신의 MBTI를 공개하며, "ISFJ가 나왔지만, 할 때마다 자꾸 바뀌는 것 같다"고 말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이 부재한 시대에 소통을 중시하는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지털 혁신 대학원 지원에 548억 원을 투입해 석·박사 이상 고급 인재 1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4-08-23 1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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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PLAY AI TOGETHER' 프로그램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AI 윤리 및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PLAY AI TOGETHER’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에서 진행된다. 커넥트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800여명의 학생에게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LAY AI TOGETHER’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윤리와 기술 다양성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4차시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의 중요성, 그리고 다양한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함께 수업을 받는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교육과정 개발에 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SeeD)와 협력하며, 교사 연수를 통해 SW·AI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되어, 통합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현장에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커넥트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교육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야놀자 온라인 오픈클래스’, ‘도란도란 쥬니버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소외계층 유아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25 10: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