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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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태국서 1조5000억 규모 LNG 터미널 수주…글로벌 경쟁 속 기술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이앤씨는 태국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체결됐다. 사업 내용은 25만m³ 용량의 LNG 저장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간 800만 톤 규모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가 차원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해당한다.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방콕에서 약 130km 떨어진 마타풋(Map Ta Phut)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태국 굴지의 민간 에너지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으로 발주한 사업이다. 이는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형태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광양, 제주 애월, 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TT,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 경쟁에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토대로 승기를 잡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LNG 저장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 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력 설계 기술을 보유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및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1 1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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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프로게이머가 전부가 아니야"…이스포츠 산업 꿈나무, 현장서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가 마포구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게이머를 넘어 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 ‘이스포츠를 넘어 미래를 열다!’는 협회가 교육부의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협회는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스포츠팀 DRX, 상암 콜로세움을 운영하는 SOOP 등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 학생들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이스포츠 산업의 A부터 Z까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상암 SOOP 콜로세움과 DRX 사옥을 직접 방문하고 LCK 챌린저스 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한다. 단순 견학을 넘어 홍보·마케팅 교육, 방송 송출 프로그램 실습, 이스포츠 대회 직접 기획 및 운영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게이머 외에도 감독, 코치, 마케터, 방송 PD, 대회 기획자 등 다양한 직무가 존재하는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대학생 멘토단과 현직 진로교사, 학부모 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했다.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이다. 7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모든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체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1 14: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