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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에 뒤쳐진 농심, 해외 수출 강화로 1위 되찾을까
[이코노믹데일리] 농심이 부산에 첫 라면 수출 전용 공장을 지으며 실적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농심은 한때 K라면 대표 주자로 불렸지만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1인자의 자리를 빼앗겼다. 최근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한 제품 수출량이 크게 증가하자 ‘K라면 전초기지’를 만들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돌입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새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K라면 주요 소비처로 떠오른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년 상반기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녹산 라면 수출 전용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신규 공장은 기존 녹산 공장 옆 여유 부지에 연면적 5만1000㎡ 규모로 들어선다. 공장 설립에는 총 1918억원이 투입된다. 공장이 준공되면 수출 전용 라면 총 생산량은 기존 부산 사상구 공장 생산량과 합쳐 지금의 두 배인 연간 10억개로 늘어난다. 농심은 새 공장에 3개의 생산 라인을 우선 설치한다. 향후 라인을 8개까지 증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농심은 사상구 공장과 녹산 공장 등에서 생산한 라면을 현지 공장이 있는 미국, 캐나다, 중국 외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에서 현지 판매용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법인(약 10억개)과 중국법인(약 7억개) 물량까지 합치면 연간 약 27억개의 해외 시장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 내수용 물량까지 더하면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량은 총 60억개에 달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신규 수출 공장은 녹산 공장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을 공유하고 원·부자재도 조달해 생산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신항과의 거리도 6㎞ 정도로 가까워 물류비 등 수출비용도 적게 들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수출 전용 공장을 발판 삼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등을 공략하는 시장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 6월 프랑스 대형마트 까르푸와 르클레르 250여개 점포에 공식 입점했다. 올해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내년 초엔 유럽 법인도 신설한다. 미개척 시장인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2공장 내 용기면 라인 증설도 앞두고 있다. 신규 라인이 준공되면 미국 법인의 연간 라면 생산 능력은 8억5000만개에서 10억10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라면업계는 농심의 대대적인 생산 라인 증설로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농심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7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18.6% 줄었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1억원, 1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6%, 149.6% 늘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영업이익 147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삼양식품의 매출 대부분은 해외 사업에서 나왔다. 올 2분기 사상 첫 해외 매출 3000억원대 벽을 넘었다. 삼양식품의 2분기 해외 매출은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삼양식품과 달리 농심은 해외에 공장을 설립해 직접 현지에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매출에서 고환율 효과를 보지 못했다. 현재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38%다.
2024-09-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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