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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 "AI 연산 능력 100배 필요"… 로봇·PC로 AI 확장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연산 능력 수요가 작년 대비 100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AI 영역을 로봇과 개인용 컴퓨터(PC)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의 기조연설에서 "AI 슈퍼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검은색 가죽 재킷과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AI가 인간을 대신하여 추론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훨씬 강력한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CEO는 "추론형 AI에 필요한 연산량이 작년 이맘때 예상했던 것보다 100배나 많다"며 "AI는 엄청난 도약을 이룩했으며 이제는 추론형 AI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 칩이 AI 시스템이 수많은 사용자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빠른 응답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는 AI 연산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블랙웰 울트라'를 공개했다. 블랙웰 울트라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기존 블랙웰 칩보다 메모리 용량을 늘려 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블랙웰 울트라의 후속 칩 개발 계획도 발표하며 AI 칩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2026년 하반기에는 블랙웰 울트라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베라 루빈' 칩을 2028년에는 암흑물질 연구에 기여한 천문학자 리처드 파인만 이름을 딴 '파인만' 칩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황 CEO는 블랙웰 칩을 기반으로 제작될 고성능 PC 'DGX 워크스테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DGX 워크스테이션은 델, 레노버, HP 등 주요 PC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AI 기술이 적용될 다음 분야로 로봇 산업을 지목하며 로봇 개발 협력 계획도 밝혔다. 그는 "로봇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제너럴 모터스(GM)와 협력하여 차세대 자동차, 공장 및 로봇에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로봇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추론하여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물리적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즈니,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물리적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2시간에 걸친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는 다양한 신기술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젠슨 황 CEO가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소개했지만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한 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고가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AI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9 08:11:55
테무, 한국 e커머스 시장 직접 진출…"출혈 경쟁 심화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가 한국 e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운영하기로 하고 한국인 판매자 모집에 나섰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해 온 테무는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하는 '로컬 투 로컬'(L2L)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고 한국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겠다는 설명이다. 테무는 한국에서 오픈마켓 사업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지사장 파견, 인력 채용 등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3년 10월 한국 상품 전문관 K베뉴를 신설해 지난해 12월까지 입점 수수료 면제를 앞세워 한국인 판매자를 모집했다. 테무는 본사 차원에서 국내 주요 물류업체와 계약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미 포화 상태인 e커머스 시장에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테무까지 참전하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오픈마켓 업체들은 출혈 경쟁이 심한데 테무까지 가세하면 각 기업의 '제 살 깎아먹기' 마케팅이 심화할 수 있다"며 "한국이 전세계 오픈마켓의 격전지가 되는 모양새"라고 우려했다. 현재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쇼핑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G마켓, 11번가 등 기존의 e커머스 기업들은 매출은 물론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문제는 국내 e커머스 시장 잠재력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e커머스 플랫폼 거래액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20조2056억 원, 21조14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거래금액은 3.2% 증가했다. 업계에선 테무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은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트럼프 관세'로 판로가 막힐 것에 대비해 한국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그 때문에 테무가 초저가를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존재감을 키운다면 국내 e커머스 생태계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 이어 유럽, 아시아에 연이어 진출하면서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주력했다. 특히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 '슈퍼볼'에 지난해에만 30초에 90억 원에 달하는 광고를 4번 상영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테무의 국내 시장 진출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무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인데, 아무래도 오픈마켓 형식은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테무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6002억원으로 알리익스프레스(3조6897억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025-02-18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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