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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볼보했다"...XC90, 안전하고 부드러운 패밀리카로 제격
[이코노믹데일리] "탑승자가 정숙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차." 볼보는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받는 스테디셀러 차량으로 특별한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 없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XC90은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이미 스테디셀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XC90은 지난 2021년 1526대, 2022년 2314대, 2023년 2468대, 지난해 1616대, 올해 1~6월까지 474대가 팔렸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목표 판매치인 1300대를 사전예약으로 성사시켰고 추후 추가 물량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할 정도다. 볼보가 이토록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새롭게 등장한 XC90은 실내 정숙성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특징이며 볼보의 철학인 안전성을 담은, 그야말로 '보호받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최근 더 뉴 볼보 XC90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인천광역시 영종도까지 140㎞를 시승하면서 그 매력을 알게 됐다. 우선 다수의 XC90 탑승자들이 감탄했던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화면이 11.2인치로 기존보다 더 넓어졌으며 크롬이 아닌 웨일을 기반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볼 수 있다. 이로써 유튜브, 인스타그램, 티빙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차량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발화어 기능도 향상됐다. 볼보의 인공지능(AI) 비서 아리에게 명령어를 말하면 웬만한 명령은 인식한다. "아리야, 이 주변 가볼만한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그에 맞게 행동하며 이외에도 더욱 심화된 명령어도 척척 알아 들기도 한다. 마사지 기능은 시트 왼쪽에 있는 버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되며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설정할 수 있다. 허리, 어깨 등 부위를 정해서 마사지할 수 있으며 강도나 빈도도 사용자 편의대로 조정할 수 있다. 마사지는 20분 뒤 자동으로 꺼진다. 볼보 관계자는 "탑승자 대부분이 개선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XC90의 매력을 더해준다.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핸들 사이에 쏙 들어가 있어 보기 편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모양도 그립감이 좋았다. 도어트림은 실제 원목을 사용해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다. 볼보는 자연과 환경의 가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 인테리어 곳곳에는 친환경적 요소가 숨어 있다. 디스플레이 옆에는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시트가 푹신해 탑승감이 좋았으며 부드럽고 아늑했다. 척추를 잡아주는 느낌이 들며 탑승자를 알맞게 감싸주는 듯했다. 시동은 엔진 스타트 버튼을 오른쪽으로 가볍게 돌리면 켜지며 시트 높이 조절 범위도 넓어 시야 확보에 유리했다. 패달 접촉성이 좋아 조금만 눌러도 제동이 걸린다. 승차감도 좋아 안전하게 운전할 맛이 나는 차량이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통해 앞·옆차량이 가까이 붙을 경우 주황색 경고등이 떴고 옆차량과 간격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질 시 바로 측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틀어줘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사실 볼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안전'이다. 그렇기에 맵램프에는 SOS 버튼과 긴급출동 서비스 버튼이 탑재돼 있다. 버튼을 꾹 누르면 응급 상황 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차도 정말 쉬웠다. 사실 기자는 여태껏 주차를 혼자 힘으로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XC90을 통해 혼자서도 주차를 해냈다. 주차 보조 기능이 가시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보여서다. 사실 SUV의 경우 노면 소음이 어느 정도 잡히지 않는 물리적인 문제가 있는데 XC90은 달랐다. 소음이 거의 차단돼 고요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XC90은 트렁크 내부 측면에 차체를 높이고 낮추는 버튼으로 짐을 자주 올리고 내리는 고객들에게 적합하기도 하다. XC90 B6 플러스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 XC90 T8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이다. XC90은 안전하고 여유로운 정답지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한 층 더 안정감 있는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XC90을 타보는 건 어떨까. 이보다 더 나은 선택지는 없을 것이다.
2025-07-11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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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 5년 연속 지사제 판매 1위
[이코노믹데일리]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이 2021년부터 2025년 5월까지 5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 일동제약이 일본 니치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유유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장용정이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 5년 연속 지사제 판매 1위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이 2021년부터 2025년 5월까지 5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포타겔 6포 제품은 2024년 약 64만팩이 판매됐으며 2021년 약 33만팩 대비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5월까지 약 29만팩이 팔리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포타겔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성인 및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증상 완화와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위장관 내에서 유해 물질과 독소를 흡착하고 손상된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부작용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5년 연속 1위는 포타겔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동제약, ‘제14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4명 수상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 기초·임상연구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2년 제정됐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기초의학 부문 박영주 교수(서울의대) △김신곤 교수(고려의대) △임상의학 부문 김효송 교수(연세암병원) △다수 논문 발표 부문 신애선 교수(서울의대) 등 4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국내 암 연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돼 더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일동제약,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국내 정식 출시 일동제약이 일본 니치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동전 파스’로 잘 알려진 첩부제 형태의 일반의약품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7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로이히츠보코는 살리실산메틸, L-멘톨, dl-캄파,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등을 주성분으로 △관절통 △근육통 △어깨 결림 △요통(허리 통증) △타박상 △삠 △골절통 △동창(언 상처) 등의 증상에 진통 및 소염 효과를 발휘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국내 정식 제품 공급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익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문화 조성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가를 중심으로 로이히츠보코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신제품 마케팅 전개와 더불어 약사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약국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유유제약 ‘맥스마빌 장용정’, 골다공증 순차치료 유효성 입증 유유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장용정이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김효정 을지의대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SSBH 2025)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2회 데노수맙 투여 후 다양한 골흡수억제제로 전환했을 때의 골밀도 유지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정(맥스마빌 장용정)군에서 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 부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골밀도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로 전환한 군에서는 모든 측정 부위에서 골밀도가 현저하게 감소했고 이반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은 요추와 대퇴 경부에서, 리세드로네이트 전환군은 대퇴 경부에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됐다. 맥스마빌 장용정은 알렌드로네이트 저용량(5mg)과 활성형 비타민D인 칼시트리올 복합 개량신약으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흡수되는 장용정 제형이다. 이중과립법으로 개발된 장용정 제제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흡수돼 부작용을 줄였고 식전·식후 복용 모두에서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보연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PM은 "맥스마빌 장용정은 2004년 출시 이후 꾸준한 처방을 이어온 스테디셀러"라며 "향후에도 학술마케팅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의료진에게 제품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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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터 밥까지 식탁 점령…40년 한식 HMR '양반'의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밥, 양반 100밥 '양반 100밥'은 오직 쌀과 물로 만들어 집에서 지은 밥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20℃ 이상의 고온과 압력에서 쌀을 익히는 '정통 가마솥 공법'으로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여 섭취하기 좋다. 130g의 소용량으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한 부담도 없다. 양반 100밥 7종은 '블렌디드 4종'(현미밥, 흑미밥, 오미밥, 찰진밥)과 '100% 3종'(발아현미밥, 현미밥, 통곡물밥)으로 구성됐다. 동원F&B는 양반 100밥 출시를 위해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다. 해당 설비는 밥을 밀봉한 채로 익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갓 지은 밥의 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탄탄한 영양 설계를 갖췄다. 동원F&B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식품 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반 제품군의 영양과 맛, 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가정간편식(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하여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또한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으며,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했다. 양반김의 높은 품질은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먹거리였던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동원F&B가 상품죽의 고급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지름 12㎝‧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수량이다. 40년 전통의 브랜드 양반은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번 통합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 대상 이벤트,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에는 10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부터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양반 제품과 함께한 순간이나 이벤트 소식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맛'을 테마로 한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김과 죽부터 밥, 떡, 국물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영상에 담았다. 양반은 이 외에도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ESG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표 한식 브랜드 양반을 알릴 계획이다.
2025-05-28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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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동원F&B 브랜드 '양반', 韓 넘어 글로벌 식탁으로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대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 양반김의 1등 비결, ‘원초감별사’ 통한 원초 품질 관리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의 원재료를 말하는데, 검은색 바탕에 붉은 빛을 띠며 윤기가 나야 좋은 원초라 할 수 있다.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김 고유의 향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다.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해 질기지 않으면서 김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아있게 가공했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도 판매 중이다. 동원F&B는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미국, 일본 등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간편식의 원조 양반죽, 33년 간 지구 3바퀴 여행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먹거리였던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동원F&B가 상품죽의 고급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cm·지름 12cm·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다. 양반죽의 인기 비결은 원재료의 품질과 한식 노하우가 꼽힌다.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함께 사용해 부드러움과 든든함을 동시에 담았고,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구현했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총 20여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1년부터는 해외 수출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양반, NYF 대상 수상 동원F&B의 양반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시상식에서 한식 HM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측정 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K푸드를 개발하고 수출해 글로벌 넘버원 한식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30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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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상폐 후 동원산업 완전 자회사로…'글로벌 식품 사업군'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가 자진상폐 후 동원산업 100% 계열사로 편입된다. 이는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15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앞서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적극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Starkist),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division)’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24년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작년 기준 0.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R&D 예산을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통합 R&D를 통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의 참치어획·캔가공 자회사인 세네갈의 스카사_S.C.A SA, 캅센_CAPSEN.SA 등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할 방침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국내 식품 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로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흩어져 있는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5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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