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26 토요일
맑음
서울 7˚C
맑음
부산 10˚C
맑음
대구 9˚C
맑음
인천 7˚C
맑음
광주 6˚C
맑음
대전 6˚C
맑음
울산 7˚C
맑음
강릉 8˚C
맑음
제주 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슬레이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SK온, 베이조스가 투자한 슬레이트와 손잡았다…20GWh·4조원 공급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SK온이 미국에서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슬레이트는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며 업계에서는 수주 금액을 약 4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날 경우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슬레이트는 오는 2026년 가격 경쟁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2도어 전기 픽업트럭 '슬레이트 오토'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제조공정과 디자인 등을 단순화해 3만 달러(약 4100만원) 이하의 판매가로 책정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 이 제품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도장 및 내·외장을 바꿀 수 있는 DIY 키트가 구비돼있어 고객이 취향과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루프랙을 장착하거나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차량에는 SK온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SK온의 제품은 에너지 밀도·안전성·성능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높다. 슬레이트는 '주요 성능은 타협하지 않는, 믿을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든다는 사업 전략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에 대형 수주를 이어오고 있는 SK온의 제품이 이러한 슬레이트의 방향성에 부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생산은 SK온 미국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2019년부터 미국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공장 건설에 나섰으며 2022년에는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이후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해 꾸준히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SK온은 미국에서 내년까지 생산기지 총 3곳의 상업 가동(SOP)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 말 기준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 중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K온의 배터리 공급 차종이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그간 SK온은 주로 프리미엄급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슬레이트는 2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신차 공개 행사를 열고 내년 출시 예정인 차량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크리스 바먼(Chris Barman) 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슬레이트 경영진과 주요 투자자,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양사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크리스 바먼 슬레이트 CEO는 "슬레이트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극대화한 트럭 플랫폼"이라며 "SK온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중 제품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차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SK온의 기술력과 미국 양산 역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미국은 SK온의 핵심 전략 시장이고 앞으로도 고품질의 현지 생산 배터리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5 14:22:45
미국 현지 선투자 효과 받나... SK온·LG엔솔 미 현지 협업 기대감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 현지 투자를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의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비밀리에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업체는 테슬라와 경쟁구도에 있어 일본 배터리 업체 파나소닉이 공급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슬레이트 오토는 최소 200명에서 최대 500명에 달하는 팀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자금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슬레이트 오토는 지난 2022년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리빌드 메뉴팩처링'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됐으며 약 2만5000 달러(약 3600만원)의 2인승 전기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의 경쟁상대는 지난해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위인 비야디와 테슬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는 초기에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 일반적이지만 3000만원 대의 중저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야디의 성장세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SNE리서치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등록된 비야디의 전기차 수는 367만3000대로 2위인 테슬라와 시장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지난 2월 한국에도 3000만원대 전기차 아토3를 출시하는 등 저가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슬레이트 오토가 비야디와 테슬라를 주요 경쟁사로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국내 배터리 3사가 수혜를 입을거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 파나소닉은 현재 테슬라에 대규모로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도 미국의 견제 정책으로 인해 진출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배터리 공급 능력을 가진 업체는 파나소닉과 국내 배터리 3사 정도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 중에서도 배터리 3사 중 현지에 단독 공장을 보유중인 LG엔솔과 SK온이 강점을 보일 예정이다. SK온은 조지아에 2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단독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LG엔솔도 오는 2026년까지 미시간과 애리조나에 합산 93GWh 규모 단독공장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반면 삼성 SDI는 현지 단독 공장 가동 계획이 없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며 "합작공장은 합작사 우선 공급 원칙이지만 현지에 단독 공장을 보유한 업체는 새로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4 16:20:4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여유 부리는 LG화학, 다급한 롯데케미칼…석유화학 구조조정 입장 차
2
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고객 불안 선제 대응
3
삼성전자, '꿈의 메모리' 3D D램 올해 공개 예고…AI 시대 승부수?
4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① '기업사냥꾼' 된 사모펀드, 점포 매각에 멍드는 홈플러스
5
28층서 근로자 추락… 포스코이앤씨서 또 사망사고
6
SK텔레콤, 해킹으로 유심 정보 일부 유출… "2차 피해 가능성 희박"
7
가상자산 거래소들, SKT 유심 유출에 '보안 강화' 긴급 당부
8
SK텔레콤, AWS 손잡고 울산에 '6만 GPU' 초대형 데이터센터…부지 매입 착수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카드론 연체율 '20년 만의 최고'…금융권 위기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