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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자녀세대 지분 비중 33.5%…대덕 90% 넘어
[이코노믹데일리] 중견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 자녀 세대가 보유한 주식지분 비중이 35.5%로 1년 반 새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4일 자산 2조원 이상 중견그룹 81곳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의 주식 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자녀 세대 지분가치가 지난 2022년 연말 기준 13조6598억원에서 이달 15일 기준 13조3911억원으로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자녀 세대 지분가치 비중은 33.5%로 1.0%p 증가했다. 특히 대덕·우미 등 8곳은 자녀 세대 지분 비중이 90%를 넘었다. 대덕은 지난 2022년 말 자녀 세대 지분가치 비중이 91.9%였으나 지난해 8.1%p가 늘면서 100%가 됐다. 대덕은 고(故) 김정식 회장의 남아있던 대덕 및 대덕전자 우선주가 상속으로 모두 처분돼 자녀 세대 비중이 100%로 지분 승계가 정리됐다. 대덕에 이어 자녀 세대 비중이 90%를 넘긴 곳은 ▲우미(99.6%) ▲티케이지태광(98.7%) ▲NICE(98.2%) ▲서연(97.5%) ▲계룡(95.9%) ▲세방(92.6%) ▲화승(91.2%) 등이다. CEO스코어는 사실상 승계작업이 끝난 기업들이라 분석했다.
2024-07-24 1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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