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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에 날개단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희토류로 '신성장 동력' 채비
[이코노믹데일리]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를 낙점했다. 전기화 시대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채비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 LS에코에너지는 30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베트남에서 육상 초고압 전력 케이블을 만드는 기존 사업에 더해 유럽과 베트남에 해저 케이블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희토류 산화물 확보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현재 성장세는 나쁘지 않지만 추가 동력을 확보해 속도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764억원에서 약 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84%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전기화가 있다. 전기화는 에너지원이 화석 연료에서 전기로 바뀌며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회사 측에선 전 세계 전력 수요가 2021년 2만4700테라와트시(TWh)에서 2050년 6만2159TWh까지 2.5배 증가할 걸로 예측했다. 전력망 신설·교체 수요도 늘어나 2050년까지 세계적으로 약 785조원이 전력망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저 케이블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력 수요에 맞춰 재생 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데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가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해저 케이블은 해상 풍력 단지와 육상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신규 해저 케이블 공장 설립 지역으로 유럽을 택한 데는 세계 최대 해저 케이블 수요처이기 때문이다. 유럽은 전 세계 풍력 발전 단지의 75%가 모여있다. 회사 측에선 2020년 25기가와트(GW)이던 유럽 해상 풍력 발전량이 2050년 640GW까지 커질 걸로 예상했다. 수요 확대에 대응해 베트남을 넘어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현지 공장도 육상 케이블 생산 거점을 넘어 아시아 해상 케이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의 해상 풍력 발전 수요는 2020년 10GW에서 2050년 312GW까지 성장할 거라는 추정치도 내놨다. 그룹 차원에선 이미 신규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는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정부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0억원)를 지원받기로 했다. 미국의 해상 풍력 발전량은 2050년 360GW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같이 발표됐다. 희토류 산화물은 배터리나 발전기 등에 쓰이는 영구 자석을 만드는 원재료다. 현재 사실상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인데 서방권을 중심으로 원자재 탈중국 기조가 거세지는 추세다. 2022년 기준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위 국가는 4400만t으로 중국이고 베트남이 2200만t으로 뒤를 이었다. 전선에 들어가는 구리를 다루며 얻은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베트남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조합하면 승산이 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해저 케이블은 운송비가 매출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공장 설립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은 올해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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