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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주류 70% 할인, 시그니엘 서울 스페셜 메뉴
◆ 신세계百, 25일까지 주류 최대 70% 할인…화이트·샴페인 물량 30%↑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주류를 최대 70% 할인하는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연다. 전국 11개 점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145억원 규모로,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샴페인, 뉴월드 와인 물량을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실제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 와인 매출을 살펴보면, 레드 와인 비중은 전년 동기간 대비 5% 감소한 반면, 화이트 와인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월드 와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며, 뉴질랜드, 미국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열대과일 향과 미네랄감이 특징인 뉴질랜드산 ‘아베타 소비뇽 블랑 2023’, ‘피피베이 소비뇽 블랑 2023’), ‘레이몬드 R 컬렉션 까베르네 소비뇽’ 등이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1등급 와인 ‘샤또 마고 2021’, ‘샤또 라뚜르 2017’, ‘샤또 슈발 블랑 2021’은 각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슈발 블랑’과 ‘앙젤루스’는 강남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 시그니엘 서울, ‘야닉 알레노 셰프’ 방한 스페셜 메뉴 선봬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야닉 알레노 셰프의 방한 기념 스페셜 시즌 메뉴를 운영한다. 이번 스페셜 코스는 야닉 알레노 셰프가 운영 중인 전 세계 여러 레스토랑에서 선보였던 요리가 아닌, 오직 스테이를 위해 새롭게 디렉팅한 메뉴들로만 채웠다. 기존 스테이의 여름 메뉴가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주재료로 활용한 퓨전 프렌치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스페셜 메뉴는 오래전 파리 현지에서 즐겨 먹던 클래식 프렌치 요리에 집중했다. 이번 코스는 총 8개 메뉴로, ‘여름에 피어나는 프랑스 예술’을 주제로 구성됐다. 메인 디시인 랍스터 외에도 양갈비 구이, 부드러운 송아지 안심, 딸기 타르트까지 즐길 수 있다. ◆ 쿠팡 마켓플레이스, 청년 판매자 매출 3배 ‘쑥’…“무료 노출·맞춤형 지원”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판로 확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하면서, 2030세대 청년 판매자들의 성장 사례가 늘고 있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청년 판매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상품 노출과 마케팅 지원 등 초기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인 화면 노출이 가능한 ‘착한상점’과 추가 비용 없는 무료 노출 프로모션은 청년 창업자들이 브랜드를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데 발판이 됐다. 경남 양산에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판매하는 ‘원식품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도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포항에서 20대 청년 부부가 운영하는 ‘윤자네 수산’은 2023년 여름 입점 이후 최근 월 매출 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연매출 5억원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쿠팡의 착한상점 누적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2025-06-18 10: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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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 호텔의 '불명예'…호텔롯데, '시그니엘 혹평·영업익 감소' 진땀
[이코노믹데일리] 호텔롯데가 실적 부진 속 본업 성장력이 위태로운 상태다. 국내 첫 ‘6성급 호텔’로 홍보되던 시그니엘 서울이 최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서 혹평을 받으며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롯데그룹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호텔롯데가 지방 호텔부터 알짜 호텔까지 매각에 나선 가운데 외형 및 내실 다지기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25 스타 어워드’에는 총 18개의 국내 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 호텔 중 5성을 유지한 곳은 서울에 있는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이 선정됐다. 신라호텔은 한국 호텔 최초로 7년 연속, 포시즌스는 6년 연속으로 5성급 호텔 지위를 유지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레스토랑 등급을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처럼 호텔 등급을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이 분야에선 가장 권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평가 등급은 한국의 공식 호텔 등급 기준과는 다른, 자체 등급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등급은 5성급과 4성급, 추천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르면 서비스 70%, 시설 30%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비해 등급이 하락한 곳도 존재한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은 4성에서 최하위 추천 등급으로 ‘강등’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등급이 떨어진 곳은 시그니엘 서울이 유일하다. 포브스는 등급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시그니엘은 한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은 건물로 지상 123층, 높이 555m를 자랑한다. 시그니엘이라는 브랜드는 롯데그룹이 만든 호텔롯데의 최상급 상품으로, 영어 단어 ‘시그니처(Signature·상징성)’와 롯데(LOTTE)의 ‘L’을 합쳐 탄생했다.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에 각각 1곳씩 있다. 76~101층 사이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주말 기준 100만~800만원(1일), 평일 60만~70만원 선으로 가장 비싸다. 최고급 스위트룸인 ‘로얄스위트’ 1박 가격은 2000만원에 달하기도 한다. 호텔롯데 측은 “시그니엘 서울이 이번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에서 추천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고객 경험을 완벽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그니엘을 운영하는 호텔롯데는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호텔롯데의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조742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1275억원 감소하며 2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호텔롯데의 사업 부문은 호텔(호텔·리조트·골프장), 면세점, 월드 사업(롯데월드 어드벤처·롯데워터파크 김해·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나뉜다. 지난해 롯데가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이면서 호텔롯데도 면세점과 호텔 부문을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롯데호텔 브랜드 중 4성급 브랜드 알짜 호텔인 ‘L7’ ‘시티호텔’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롯데는 위탁 운영 방식을 확대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글로벌 호텔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현재 롯데호텔은 국내외에 시티호텔 8개, L7 호텔 6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고정비 절감을 위해 월드타워 내 호텔 영업 면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한다. 작년 3분기 호텔롯데가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은 2조3061억원이다. 반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108억원에 불과해 재무 부담도 큰 상황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한 호텔사업의 확장성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7: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