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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銀, 내부통제 '무색'…금융사고액 올해만 857억원 넘어
[이코노믹데일리] 은행권의 내부통제 강화 조치가 무색하게 금융사고가 반복되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융사고 피해액이 올해만 85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발생한 금융사고는 13건으로, 피해 금액은 857억9900만원에 달한다. 그중 하나은행이 5건, 488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건수 기준으로 국민은행(4건·110억9800만원), 농협은행(2건·221억5100만원), 신한은행(2건·37억500만원) 순이었다. 우리은행은 올해 사고 공시가 없었다. 내부 직원 일탈로 발생한 사고도 이어졌다. 하나은행에서는 내부 직원이 허위 서류를 받고 거래처에 약 75억원의 대출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는데, 해당 직원은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금전 거래도 했다. 국민은행에서는 올해 내부 직원이 연관된 배임 사고가 2건 발생했다. 실제 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인이 분양받은 것으로 꾸며 장기 미분양 상가를 담보로 약 46억원의 대출을 내준 사고였다. 국민은행은 현재 감사 절차를 진행 중으로, 업무 연관성과 위법행위 중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직원이 임의로 업체 신용등급을 조정해 대출을 취급한 경우도 있었다. 신한은행에서는 수출입 업무 담당 직원이 은행 거래 업체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아 3년간 17억원을 횡령했다. 5대 은행의 금융사고 건수는 2020년 51건에서 2023년 36건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86건으로 급증했다. 피해 금액도 2020년 59억원에서 2022년 822억원으로 늘었고, 2023년엔 51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엔 금융사고 건수 증가와 함께 1774억원까지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3건, 857억9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피해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공시된 금융사고는 10억원 이상 기준이라, 공시되지 않은 사고도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반복되는 사고에 은행들은 올해도 인공지능(AI) 활용 등의 내부통제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위험 부문(기업여신·자산관리·글로벌) 전담 인원을 두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거래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AI 모형을 개발해 새로운 이상징후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한단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책무 구조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개선하고, AI를 활용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검사시스템 AI 모형을 고도화하고, 테마 검사 대상도 늘린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내부통제전문역 37명을 영업본부에 배치하고, 2월부터는 이상 징후 검사 시스템도 도입했다. 영업점 업무 마감 이후 특정 이상 거래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행동 패턴 시나리오를 만들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자점감사(영업점 자체 감사) 모니터링 조직을 신설했다. '자점감사 모니터링반'은 영업점 자점감사 실시 결과 적정성을 점검하고, 고위험 사무소·고위험 거래 테마 점검을 한다.
2025-05-12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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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 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수출입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으로 인해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이던 기존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를 자동 분류 및 매입 정보 등 신속·정확한 AI 추출을 통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했다.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손님에 대해 우선 적용해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 할 수 있어 업무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서류 하자 유무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 업무 시 자주 발생하는 서류 하자 발생 리스크를 낮추는 차별화된 무역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은행은 외환·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1등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영업문화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NH오픈비즈니스허브' 디지털 혁신 파트너 25개사 선정 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2025년도 상반기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25개사는 △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 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과 실질적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는 22일 Kick-Off Day를 시작으로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IR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內)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기업에게는 PoC·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하고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 'KB착한푸드트럭' 2차 사업 본격 추진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 달러 발행 신한은행은 지난 6일 USD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불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했으며,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국내 체류 외국인 일자리 찾기 돕는다 우리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사람인의 AI 기반 매칭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에게 최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국내 정착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6: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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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시행 현장 방문
[이코노믹데일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과 함께 서울 중구 신한은행 영업부(본점)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용 고객들을 직접 만나 상담 과정을 점검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유관 부처·기관과 함께 약 4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사례를 확인했다. 해당 차주는 최근 매출 감소로 기존 대출의 금리 감면 및 상환 기일 연장을 요청했고, 상담 결과 연체 없는 정상 고객으로서 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 대상에 해당되어 기존 금리 12%에서 7% 중반으로 금리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안내받았다. 또한 최대 5년(60개월, 거치기간 12개월 포함) 장기 분할상환으로 상환 기일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소상공인119Plus는 채무조정 신청 시 금리 감면을 제공하며, 특히 기존 대출의 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설정돼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소상공인은 운영하던 사업장을 폐업하게 되면서 기존에 보유한 금리 4.7%, 만기 6개월 남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3000만원에 대해 금리 감면 및 상환 기일 연장을 요청했다. 해당 고객은 폐업지원대환대출을 통해 기존 금리보다 낮은 2.84%로 최장 30년(360개월, 거치기간 24개월 포함) 분할상환이 가능했다. 거치기간 동안에는 월 이자 7만원만 납부하고, 이후에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월 13만원을 순차적으로 상환할 수 있어 기존보다 상환 부담이 크게 줄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채무조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상환 부담을 덜고, 기존 금리 수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해준 은행권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점 직원들이 프로그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소상공인 상담에 어려움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지주와 은행은 민생안정을 위해 민간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뿐 아니라 '신한 SOHO사관학교', '땡겨요'와 같은 비금융서비스 지원도 병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햇살론119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연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의 출연금을 마련했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차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햇살론119는 추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우려해 채무조정을 꺼리던 차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와 혜택을 확대하며, 현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2025-05-08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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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대상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 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대상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 시행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과 청각 장애인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동시에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은 총 7개 직무교육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총 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직무·취업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생생한 현장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생에게 근무 기간 동안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채용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신한 꿈도담터'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말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상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지자체를 통해 통보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와 같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 출시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2.8%(연·세전 기준)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웰쓰세이버통장은 이자계산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거래실적 구간에 따라 최고 2.8%에서 최저 1.0%의 이율이 결정되며, 신규 가입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의 '기준 시점 은행거래실적'과 비교해 매일의 잔액 중 증가한 금액까지만 적용해주는 게 특징이다. 해당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기준 은행거래실적 대비 비교 은행거래실적의 증가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입출금예금(원화·외화) 잔액 합산 2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수익증권(펀드) 및 신탁계약의 합산 잔액 200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고객들이 웰쓰세이버통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銀, 중소기업 퇴직연금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퇴직연금 도입 기업 융자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자금 부담으로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퇴직연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선 우리은행 WM그룹 집행부행장 등 10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부하고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보증료 차감, 우대금리 적용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오랜 숙제인 제도 도입의 단계적 의무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신한인증서 땡겨요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오는 27일까지 '신한인증서' 가입 고객에게 최대 땡겨요 5000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이다. 간편 비밀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이 가능하며, 공공기관 및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에서 신한인증서를 신규 발급하거나 2023년 3월 28일 이전 발급한 인증서를 재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및 재발급 시 땡겨요 4000 포인트, 땡겨요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땡겨요페이 연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에게 추가로 1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 인증서 활용 제휴기관을 확대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0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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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흥례문 광장, '고궁 장터'로 북적... K-헤리티지 마켓 성황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26일 시작돼 오는 4일까지 열리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케이헤리티지(K-Heritage) 마켓'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고궁 장터' 콘셉트로 처음 선보인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돌아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마켓은 ▲국가유산 홍보관(K-Businesses) ▲문화상품관(K-Goods) ▲전통공예관(K-Crafts) ▲전통 먹거리관(K-Foods) 등 총 4개 구역, 31개 부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 먹거리관(K-Foods)이 새롭게 마련돼 장터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국가유산 홍보관(K-Businesses)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을 비롯해 궁중문화축전,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국가유산 관련 사업을 알리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디즈니와 신한은행도 참여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디즈니 부스에서는 한국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신한은행 부스에서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열쇠패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전통공예관(K-Crafts)에서는 옥장 김영희 보유자, 단청장 양선희 전승교육사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9명이 참여해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문화상품관(K-Goods)에서는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11개 부스에서 공예품과 다양한 브랜드의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궁중문화축전 공식 기념품을 판매하는 '케이헤리티지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올해 신설된 전통 먹거리관(K-Foods)에서는 궁중병과, 떡, 홍시 디저트, 전통 음료 등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내·외국인 관람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진미경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국가유산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맛보고 간직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올해는 인기 문화상품과 먹거리, 기업 협업 콘텐츠로 보다 풍성한 전통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1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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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5월 13일 발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 농업인도 고객도 웃는다 NH농협은행은 대표 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제철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는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로 참여인원 증가에 따라 가격이 인하되는 방식이다. NH올원뱅크 앱 '생활+'메뉴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 천혜향, 함안 백자멜론 등 다양한 품목이 각각 2000박스 이상 조기 완판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5월에는 부여 굿뜨래수박 등 고품질 국산 제철 농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의 수요처 확보로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상생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스뱅크, 자체 개발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 선보여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헬프챗은 고객 관점에서 기획, 제작된 토스뱅크 자체 채팅상담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24시간 신속한 상담을 헬프챗을 통해 누릴 수 있고, 고객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안 전반과 문제 상황 해결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웹소켓(WebSocket) 방식을 적용해 실시간 채팅을 제공한다. 웹소켓은 웹이나 앱이 토스뱅크의 서버와 지속적으로 연결을 이어감으로써 고객들과의 양방향 통신을 실시간으로 달성케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반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정교함을 더했다. 강화된 즉시성만큼 고객 접근성도 높아졌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웹을 통해 궁금한 사안에 대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게 됐으며, 간편하고 직관적인 UI/UX의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헬프챗은 향후 AI 시스템을 탑재하며 고도화 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왔던 토스뱅크는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에 착안, 헬프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하나은행이 그동안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운영,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후원 등 남녀 프로농구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유소년 육성 및 농구 팬 층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예정된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를 시작으로 국내 농구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오랜 시간 한국 농구의 성장과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애정을 가져온 하나은행의 노력이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후원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은 "국가대표팀을 향한 하나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농구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신한은행, 춘천교육대와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춘천교육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80여년 역사와 전통의 춘천교육대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헤이영 캠퍼스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경험을 제공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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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이자장사로 실적 '好好'…신한·하나 예대금리차 역대급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1분기에만 5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 확대로 이자이익이 오히려 늘면서 '이자장사'란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게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4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2215억원) 대비 16.8%(7074억원)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1조264억원(+163.5%) △신한은행 1조1281억원(+21.5%) △하나은행 9929억원(+17.8%)이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만 6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특히 이자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이자이익은 10조6419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4046억원)보다 2.3%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높이며 예대금리차를 벌린 결과다. 예대금리차는 예금(수신)과 대출의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데, 이 간격이 클수록 은행들의 수익(마진)은 오르게 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금금리는 내린 반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금리는 인상해 예대금리차가 커진 것이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주문에 따른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집계를 살펴보면 올해 2월 4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1.36%p로, 은행연합회가 통계 발표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들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8월(평균 0.44%p)부터 매달 우상향하는 중이다. 2월 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40%p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 1.33%p, 우리은행 1.30%p 순이었다. 작년 8월 대비 예대금리차 상승폭을 보면 신한은행은 0.24%p에서 1.40%p로 1.16%p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0.82%p(0.58%p→1.40%p), 국민은행은 0.62%p(0.71%p→1.33%p), 우리은행은 1.07%p(0.23%p→1.30%p)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은행들이 연초에 설정해 둔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이미 8월에 초과한 상태에서 하반기에 급격히 대출금리를 올려 고객 이자 부담을 가중시켰단 지적은 꾸준히 제기된다. 일각에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역대급 수익을 냈다. 이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상 금리 인하기엔 은행들의 주요 수익원인 예대마진이 축소돼 이자이익이 감소하므로 수익성 또한 나빠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대출 이자 부담이 큰 금융 소비자들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은행들만 '이자장사'를 하고 있단 비판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월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은행권 상대로 정치권의 '상생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해 초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주요 은행장들을 직접 불러 모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은행권에 무엇을 강요해서 얻어보거나 강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면서도 "은행권에서 준비한 여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잘 이행해 주고, 기업들도 금융상 어려움이 많으니 해결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9일엔 국민의힘에서 은행장들을 소집해 미국 상호관세 부과 발표 여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역대급 실적 기록에도 금융사들은 마냥 웃을 수 없는 분위기다. 최근엔 1분기 실적을 공개하기 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 방안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지급 규모를 놓고 눈치싸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3일 하나금융이 가장 먼저 6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소상공인 긴급 지원안을 내놨다. 이어 7일엔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각각 8조원, 10조5000억원 규모 지원을 발표했고, 8일엔 우리금융이 10조200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갑자기 대출 금리를 내리면 대출 수요가 폭증할 수 있어 (인하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시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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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다. 3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77.5bp(1bp=0.01%p)를 가산한 4.495%, 5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82.5bp를 가산한 4.677%로 확정됐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글로벌 채권 발행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312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발행 금액의 13배가 넘는 91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만기와 5년 만기 모두 42.5bp 축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규 채권 발행이 급감했고 특히 국내 발행기관의 외화 신규 발행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이번 글로벌 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국민은행이 한국 대표 발행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해외송금 이벤트 신한은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외국인 고객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소득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신한 SOL Global' 앱에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항목인 '외국인 보수송금'이 대상이며, 한도는 월 1회 최대 미화(USD) 5000 달러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여를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및 서비스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가동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여신사고 제로화를 위한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감정가액·매매가액 부풀리기, 위변조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당대출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도록 여신 내규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4대 세부 목표는 △여신 프로세스 내 인적 프로세스 최소화 △부당대출 키워드별 통제 방안 수립 △내규의 법률리스크 최소화 △여신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검증체계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여신 전담조직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세스를 적용해 향후 발생가능한 여신사고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훈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여신사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신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쿠폰 사고 캐시백 모으기' 도입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서비스의 고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저금통 고객 대상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계좌 속 잔돈을 1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을 활용한 '브랜드쿠폰' 구매 기능과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페·음식점·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쿠폰' 구매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저금통에 바로 저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자 잔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을 저금하는 '동전 모으기'와 매주 토요일마다 1만원 이하의 금액을 저금하는 '자동 모으기' 등 2가지 규칙의 저축 기능을 제공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캐시백 모으기' 규칙을 추가해 '브랜드쿠폰' 캐시백 혜택에 대한 저축 기능까지 추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저금통과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저축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스뱅크, 동아리통장 서비스 및 모임정산 오픈 토스뱅크는 손쉽게 비용을 나누는 '모임정산' 서비스에 이어 대학 동아리·동호회·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에 특화된 '동아리통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리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총무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기능들을 더했다.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송금용 링크가 생성돼 단체 채팅방이나 공지 게시판에 공유하면 된다. 회비를 낸 사람과 아직 내지 않은 사람이 자동으로 구분돼 별도의 엑셀 관리 없이도 회비 납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공동모임장' 기능도 그대로 적용돼 모임장 외에도 모임원이라면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결제를 분담하거나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그 동안 계좌 하나당 카드 한 개만 발급돼 결제가 불편했던 점을 없앤 토스뱅크 모임카드는 모임의 주요 활동인 먹고 놀고 장보는 순간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동아리통장은 총무가 가장 번거로워했던 행사별 회비 걷기와 납부 관리, 카드 분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 모임통장 하나면 모임에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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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육아휴직 잘 쓰는 아빠는?…우리 '선두' 지방 '제로'
육아휴직은 더 이상 '엄마만의 권리'가 아닙니다. 금융권 전반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업종별·성별 격차는 뚜렷합니다. 조직 문화와 인사 제도가 실질적 양육 참여를 얼마나 뒷받침하는지를 가늠해 볼 시점입니다. 은행·증권·보험·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성별 육아휴직 현황과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금융권의 진정한 변화는 어디까지 왔는지를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이 권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주요 시중은행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은 여전히 미진한 수준에 머물러 대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지원제도 사용 현황을 공개한 시중·지방은행 12곳 중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3.56%(82명)로, 전년(9.63%·44명)보다 3.93%p 상승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녀 1인당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하는 가족·육아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축하금 및 양육수당을 상향 조정하고 육아휴직 기간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유연근무제와 육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으로는 KB국민은행이 152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3년 123명에서 지난해 29명이 늘며 사용률은 6.98%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2년간 육아휴직 후 퇴직한 직원에게 3년 내 재채용을 보장하는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최대 5년의 육아 공백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77명(7.5%), 하나은행은 27명(7.33%)의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해 전년 대비 각각 4.2%p, 2.89%p 상승했다. 두 은행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에게 근무시간을 30분 단축하거나 하루 4시간만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노사 합의로 도입하며 실질적인 양육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4대 은행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점차 늘고 있지만, 여성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90.74%(410명), 신한은행 99.4%(393명), 하나은행 100%(158명), 우리은행 98.7%(267명)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기준으로는 IBK기업은행이 은행권에서 압도적이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은 총 1391명으로, 남성 직원 3.2%(52명), 여성 직원 100%(1339명)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2019년 업계 최초로 육아휴직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 반면 지방은행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저조하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경남은행(5명), 부산은행(8명)은 여성 사용자 수(각각 145명, 146명)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전북은행과 제주은행은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각각 100%(34명, 5명)였다는 점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6%(3명), 케이뱅크는 14%(11명)로,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인 79%(23명), 100%(26명) 대비 낮았다.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아이엠뱅크(iM뱅크)는 남성 사용자가 1명에 불과해 여성 사용자 수(85명)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은행의 육아휴직 사용률 통계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계는 자녀 출생 1년 이내에 휴직을 신청한 경우만 반영되기 때문에 실사용보다 낮게 집계될 수 있다"며 "지방은행은 인원 자체가 적은 데다 장기근속자가 많아 실제 사용률이 낮게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휴가뿐 아니라 현실적인 복지 혜택 다양화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9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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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AI·클라우드가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LG CNS는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 2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각각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성장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실제로 1분기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이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에 달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AI 분야에서는 금융 및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뚜렷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의 AX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 분야 강자로 부상했다. 자체 개발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금융 AX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생성형 AI 도입이 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쓰오일(S-OIL) 등 다양한 제조 기업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전환하는 AX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늘면서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액체로 서버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기술, 현실 공간을 가상에 복제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1분기 20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팩토리 고객 확보와 물류 현장의 로봇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을 아우르는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은 금융·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28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목표로 코히어(Cohere), W&B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서비스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클라우드를 넘어선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는 물론 미국,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능형 로봇 사업 육성을 통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 논의도 구체화하고 있다.
2025-04-28 1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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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제12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12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모의투자 대항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의투자 대항전 개인리그에서는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등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위 50명 총 100명에 장학금 1810만원을 제공하며 상위 5위까지 채용 혜택도 지원한다. 팀 리그(3~10명 구성)에서는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위 3팀에 △1위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등 총 6팀에 장학금 700만원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1일까지 받으며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투'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투자문화 경험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5번의 모의투자대회를 준비했다"며 "한국투자증권 모의투자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 지원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지원한다. 대신증권이 앞서 뉴욕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해 매수·매도를 합친 20호가와 잔량을 실시간으로 지연없이 제공한다. 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많은 고객에게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본사 PIB센터·PIB강남센터 출범 메리츠증권이 프라이빗뱅킹(PB)과 기업금융(IB)을 통합한 본사 PIB센터와 PIB강남센터 2곳을 출범했다. 리테일 법인 영업을 담당하는 PIB센터는 서울 여의도 IFC 본사에 위치해 이진주·황화연·최병춘 센터장이 수장을 맡았다. PIB강남센터는 서울 강남구 GFC에 자리해 고재필·최문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에 나선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PIB도 기존의 틀을 깨는 메리츠만의 혁신적 사고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세미나' 개최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본사 신한WAY홀에서 '신한 프리미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강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글로벌 경제 흐름 및 주요 금융시장 이슈 △고객 자산배분 전략 수립 위한 실질적 해법 등을 소개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들의 자산관리 니즈가 더욱 정교해지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가정의달 맞이 '조르면 선물주지' 이벤트 운영 유안타증권이 가정의달을 맞아 오는 다음 달 23일까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조르면 선물주지'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5만원 이상 선물한 고객에게 케이크 교환권, 커피 교환권, 주식 쿠폰(5000원, 1만원, 2만원) 등 경품에 100% 당첨되는 룰렛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선물 받은 고객이 신규 고객일 경우 추가로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를 카카오톡 친구 3명에 공유하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투운용,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 TDF 중 수익률 선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옛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 1년 수익률이 16.99%로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위(C-F클래스 기준)를 기록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아문디, '피지컬AI 투자 가이드북' 공개 NH-아문디자산운용이 '피지컬인공지능(AI) 투자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지난 22일 상장한 HANARO(하나로)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한다. 가이드북은 △피지털AI란 무엇인가 △피지컬AI, 왜 투자해야 하는가 △피지컬AI 생태계 소개 등 3개 장으로 구성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투자자들에게 이 핵심 아이디어와 투자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2025-04-28 1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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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제1차 DT추진 최고협의회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지주, 제1차 DT추진 최고협의회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가 참여하는 '농협금융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급속도로 확장되는 플랫폼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계열사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된 이날 회의는 특별히 빅테크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의 '핀테크와 금융혁신' 강연과 함께 시작됐다. 다음으로 농협금융의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경쟁사의 뛰어난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실시간 마케팅 전개 △킬러서비스 발굴 등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기 위한 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구현을 위한 범(凡)농협 계열사간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이제 플랫폼은 단순한 서비스 통로를 넘어 고객의 경험과 삶의 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금융기관의 근본적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한계를 극복하는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미래 금융생활의 중심이 되는 Daily&Life 금융 플랫폼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 은행·증권 협업으로 CIB시장 공략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 및 동본부 예하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한다. 신설된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으로,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CIB 시너지 강화 조치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해 투자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폐업 및 폐업예정인 개인사업자 고객의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하는 신상품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정상 상환중인 신용·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부동산 담보 등 사업자대출(2024.12.23 이후 실행 대출 건은 제외)이 대상이며, 대출 유형 및 잔액에 따라 적용금리와 만기는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았던 사업자 고객은 금융채 5년물+0.1%p (2.83%, 2025.04.28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상환 계획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폐업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품이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재택의료 환아를 위한 생명지원 사업 추진 KB금융그룹은 집으로 돌아간 중증소아 환아들이 치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총 1억원을 기부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의료비와 소모품, 치료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재택의료로 전환된 환아를 대상으로 한 생명 유지형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여기에 더해 병원 치료중이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접근이 제한된 불우 환아에 대한 간접 의료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지원금은 아이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필요에 따라 쓰이며, 서울아산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과 연계해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재택치료의 필요성과 그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병원 밖에서 살아가는 환아 가족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출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다양한 제휴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 1금융권을 포함해 보험사 및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 온라인 투자연계업체까지 다양한 금융사가 입점했다. 제휴사의 처분조건부·후순위·오피스텔·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도 한눈에 비교 가능하다. 대출 상품을 비교하려는 고객은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통해 대출 용도와 주소, 연소득, 주택 보유 수 등의 정보를 대화하듯 빠르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각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는 우대금리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대출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제휴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앱 내에서 즉시 서류 제출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비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No.1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 성장해 금융생활 필수앱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0: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