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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포코 X7 프로' 국내 공식 출시… '하이퍼OS' 탑재 가성비 스마트폰 시장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스마트폰 ‘포코 X7 프로(POCO X7 Pro)’의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샤오미는 10일, 포코 X7 프로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샤오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8GB RAM에 256GB 저장 공간을 갖춘 모델이 44만8000원, 12GB RAM에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54만8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3가지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샤오미는 포코 X7 프로 출시를 기념하여 이날 오후 7시부터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는 코미디언 김해준이 출연하여 제품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5만원 할인 쿠폰, 라이브 방송 추가 혜택 3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샤오미는 이달 19일까지 포코 X7 프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샤오미 22.5W 보조배터리(1만mAh)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레드미 패드(2명), 스타벅스 1만원권(20명) 등 푸짐한 경품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포코 X7 프로는 샤오미 스마트폰 최초로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OS 2는 구글 제미나이 AI를 기반으로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사진 편집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8400-울트라를 탑재하여 전작 대비 CPU 성능은 54%, GPU 성능은 70%, NPU 성능은 50% 향상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3200nit 밝기와 120Hz 주사율, HDR10+를 지원하여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소니 IMX882 센서와 OIS(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적용하여 선명하고 안정적인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90W 초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42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샤오미 측은 포코 X7 프로 배터리가 1000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 후에도 9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며 영하 2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포코 X7 프로는 포코 브랜드 X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코 X7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AI 기능, 뛰어난 내구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국내 가성비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10 1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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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AI 격전' 개막…통신 3사, 미래 통신 '판' 흔든다
[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차별화된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면서 3사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 2025는 전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 MWC 2025, AI를 통한 융합·연결·창조 시대 개막…컨퍼런스에 AI 거장 총출동 ‘융합, 연결,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MWC 2025는 단순 AI를 넘어 모바일 네트워크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 세계 통신업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AI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는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 레이 커즈와일, 프랑스를 AI 강국으로 도약시킨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받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등 세계적인 AI 거장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유럽연합(EU)의 테레사 리베라 수석 부집행위원장,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등 주요 정책 결정자들도 MWC 무대에 올라 AI 시대의 정책 방향과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례적인 통신 3사 동반 참가…글로벌 AI 논의 주도 GSMA 이사회 멤버인 KT와 MWC 메인 전시장을 꾸준히 지켜온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단독 전시 참가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국은 이례적으로 모든 이동통신사가 MWC에 참가하는 국가가 됐다. 이는 한국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기술 선도는 물론, AI 개발 경쟁에서도 선두에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Accelerate the Future with AI)’를 주제로 MWC 2025에 참가, 9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제시하고 AI 데이터센터, AI 거버넌스, 통신 특화 LLM 등 다양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액체 냉각 기술, 가상화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인프라 모니터링 기술 등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한다. 또한 SK하이닉스, SKC, 리벨리온 등 SK그룹 ICT 패밀리 기업들과 협력하여 HBM3E, 유리기판, NPU 등 차세대 AI 하드웨어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현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연쇄 미팅을 통해 민간 차원의 ICT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SK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통신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KT는 ‘K-스트리트(K-STREET)’를 테마로 38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한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KT 광화문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시연하고 ‘K-스타디움’에서는 AI 실시간 번역 아나운서, AI 선수 웰컴 메시지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형 통화 서비스 ‘멀티모달 통신’, 5G 정밀 측위 기술 ‘엘사’, AI 기반 영상 분석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AI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 개막 전날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하여 글로벌 통신 업계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 2025에서 처음으로 792㎡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 ‘안심 지능(Secure Intelligence)’을 주제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는 AI가 만들어갈 미래 생활상을 담은 ‘익시 퓨처 빌리지(ixi Future Village)’ 조형물을 설치하고 6가지 핵심 AI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양자내성암호(PQC), 딥페이크 음성 방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Anti-DeepVoice)’,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AI 데이터센터(AIDC) 등을 통해 AI 보안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첫 단독 전시를 통해 AI, 네트워크, 플랫폼 분야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MWC는 홍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기도 하다. ◆ 정부·기관도 MWC 총출동…글로벌 ICT 정책 공조 MWC 2025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 ICT 분야 주요 기관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글로벌 ICT 정책을 조율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02-23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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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서막…2025년, 국내 플랫폼 기업의 생존 전략은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혁의 파도가 정보기술(IT) 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AI 전쟁' 시리즈 2편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AI 전략을 집중 조명하고 2025년 격변의 시기를 헤쳐나갈 생존 해법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를 무기로 검색, 광고, 콘텐츠 추천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고 이는 곧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AI가 챗GPT의 웹검색 기능을 무료로 개방하며 AI 검색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세대가 젊어질수록 정보 습득 경로가 기존 매체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도구로 옮겨가는 추세이기에 국내 검색엔진 사업자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반면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 데이터 접근성 한계, 협소한 내수 시장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해 있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는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를 포괄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데이터 환경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AI 영토 확장...검색, 커머스, B2B 시장 정조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AI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단24' 콘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네이버는 먼저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도모한다.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정보를 요약하고 출처를 함께 제공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높인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프로덕트부문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검색뿐 아니라 개인화된 홈피드 콘텐츠 제공에도 활용돼 모바일 메인 화면 체류 시간이 지난 분기에 이어 10% 이상 늘었다"며 "생성형 AI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모든 서비스에 녹여내는 방향성으로 간다"고 밝혔다. 물론 'AI 브리핑'이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는 중요한 숙제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팩트체크 시스템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네이버는 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AI 추천 기능을 도입하여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사용자의 구매 이력, 관심사, 행동 패턴을 정밀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쇼핑 편의성을 판매자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B2B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프로세스를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도시 계획, 재난 대응, 시설 관리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는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카카오, '카나나'로 반격 예고...카카오톡 연계한 초개인화 서비스로 승부 카카오는 내년 출시를 앞둔 초개인화 AI 서비스 '카나나'로 AI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플랫폼 기술력과 B2C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하여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인 AI 번역 기능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나나'의 핵심 경쟁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긴밀한 연동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나나'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대화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뉴스, 콘텐츠, 상품 등을 추천한다. 최근 시범 출시한 'AI 쇼핑 메이트'는 카카오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 제공 의지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연말 선물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AI 모델 성능 고도화와 방대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화 기능 및 신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를 넘어 생활 밀착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 플랫폼 기업의 생존 전략...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 2025년을 앞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생존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개인화는 기존의 개인 취향 파악을 넘어 AI를 통해 사용자의 맥락, 감정,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인지하는 단계로 진화한다. 예로 카카오톡 대화방이 사용자의 기분에 맞춰 배경화면을 자동 변경하거나 네이버가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경로 및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AI가 개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개인화된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AI 생태계 구축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스타트업, 연구기관, 심지어 경쟁사까지 포용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카카오는 AI 챗봇과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네이버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도구를 통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형 생태계는 기술 융합과 혁신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격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은 한국 플랫폼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언어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현지화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2025년은 국내 플랫폼 기업에게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초개인화, AI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진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글로벌 AI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24-12-26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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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자비스 안경' 현실화…AI와 XR기기의 새로운 일상 열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안경을 착용하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AI 기반 확장현실(XR)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관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XR 기기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번역, 일정 관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안경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기기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개발 중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미나이는 대화형 AI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이미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메타는 최근 이 안경에 AI 기능을 업데이트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간 실시간 음성 번역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대화 중인 내용을 안경 스피커를 통해 자신의 언어로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텍스트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AI 비디오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거나 듣고 있는 음악의 음원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 역시 내년 출시 예정인 XR 기기 '비전 프로'에 자체 AI 모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기욤 샹신 박사는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내년 전략 중 하나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은 XR 기기를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 화면의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사례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이 XR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AI와 XR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새로운 일상 경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리테쉬 벤드레는 "AI는 내비게이션, 실시간 번역,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안경을 통한 AI와 XR 기술의 결합은 미래의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0 08: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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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버스'에 실시간 번역 기능 도입…AI 전환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사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해 본격적인 AI 전환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외국인 유학생의 온라인 강의 참여를 촉진하고,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에 도입된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기술을 활용해 발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번역한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특히 영어 전용 강의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번역이 즉각 제공돼 언어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학습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숙명여대와 순천향대에서 2023년 2학기부터 해당 기능을 시범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교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인 ‘유-스트리트(U-Street)’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가상 공간은 스터디, 맛집 탐방, 경제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소다. 학생들은 가상 현실에서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으며, 기업들을 위한 3D 팝업스토어도 마련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작으로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유버스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업 내용 요약 기능, 생성형 챗봇, 그리고 NPC(Non Player Character)와 같은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학 홍보, 학생 상담,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유버스에도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빠르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0 10: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