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0건
-
새 주인 맞은 매드포갈릭, 대형마트 추석선물 본판매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MFG코리아 ‘매드포갈릭’,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인수됐다 MFG코리아가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을 주식회사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매각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임마누엘코퍼레이션은 매드포갈릭 브랜드를 운영 중인 MFG코리아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 금액은 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임마누엘코퍼레이션은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등 외식 업계 출신 임원이 설립한 법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계약금을 우선 납입한 뒤 실적 개선 추이를 보고 잔액을 납부하는 언아웃 방식으로 알려졌다. 매도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로,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 이마트·롯데마트, 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추석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나란히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본판매 전용 선물세트, 가격 동결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장 저렴한 사과 세트는 당도 선별 사과(3.7㎏·14입)로 예약판매 가격과 동일한 3만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유명산지 혼합 세트(사과 6입·배 6입)도 예약판매 때와 같은 7만원 후반대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대 초반의 본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수산 선물세트는 전 품목 사전예약 혜택가를 유지한다. 행사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했을 때 최대 50%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1만원대 내외 초저가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비고 토종김 5호와 양반 들기름김세트(72g), 휠라 스포츠 양말세트(3매),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20봉) 등이 있다. 과일 선물세트도 충주사과(3㎏), 나주배(3㎏), 샤인머스켓(3㎏) 등을 오는 12일부터 1만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초저가 상품 외에도 5만원대 내외 과일·버섯, 10만원대 축산 상품 등 중저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목표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천~2만8천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 아워홈, 대한영양사협회와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나서 아워홈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아워홈이 식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 의료원 등 의료기관 소속 영양사 대상이다. 주요 대형 병원 영양급식 관리 전문가, 헬스케어 분야 담당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병원 관리 식단의 이해, 질환별 치료 식단 설계 등 임상영양학 중점 실무 교육으로, 올해 말까지 1회 20명씩, 총 4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소재 대한영양사협회 교육실에서 진행된 첫 교육은 ‘병원 영양사를 위한 치료식 정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병원 점포에 근무 중인 아워홈 소속 영양사 20명이 참석했다. 아워홈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임상영양학적 전문 역량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메뉴 개발 및 영양컨설팅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09-07 06:00:00
-
-
-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1112억원···지난해 동기比 적자 420억원↑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 손실을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도 지난해 동기 대비 420억원 증가하며 실적에 대한 위기감을 높였다. 롯데케미칼은 8일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2분기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 손실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706억원(3.4%) 늘었지만, 손실 규모는 420억원 커졌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기초 소재 사업이 매출 3조6069억원, 영업 손실 1392억원을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26억원(2.3%) 증가하고 영업 손실은 397억원 줄었다. 중국발(發) 석유화학 기초 소재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흑자 전환에 실패한 걸로 보인다. 첨단소재 부문은 2분기에 매출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56억원(3.2%), 6억원(0.8%) 늘어난 수치다. 2분기부터 중국 소비 부양책인 '이구환신'이 본격화하며 관련 소재 수요가 늘어난 게 실적 개선을 이끈 걸로 풀이된다. 약품 코팅제와 화장품 원료 등을 만드는 롯데정밀화학은 올 2분기에 매출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거뒀다. 동박 전문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올렸다. 두 회사 모두 실적 개선 폭이 제한돼 2분기 연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롯데케미칼의 부채 규모는 실적 부진에 따라 직전 1분기 대비 6293억원 늘어난 15조3388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75.3%로 지난 분기 대비 3.3%p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 화학, 첨단 소재, 정밀 화학, 전지 소재, 수소 에너지 등 5개 전략 사업 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 채무 유동화와 운전 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7:13:07
-
-
-
-
-
-
찐부자 모시기 경쟁…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금융권이 찐부자 모시기 경쟁 중이다. 은행은 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점포를 늘리고 있고, 카드사는 연회비 10만원 넘는 프리미엄 카드로 연회비 수익을 확보하면서 우량고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급화 전략을 펼치면서 실적 개선 및 건전성 관리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비싼 연회비에 고객들이 오히려 프리미엄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서 결제액이 높아 카드사들에는 효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도 여러 카드를 쓰는 것보다 프리미엄 카드 한 장만 써서 혜택의 폭을 넓히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는 만큼 바우처 혜택과 연회비가 주목된다. 프리미엄 카드가 알짜카드로 거듭나려면 바우처 혜택이 어느 수준인지가 중요하다. 연회비 대비 바우처 혜택이 높을수록 연회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8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하나 'JADE Classic'은 연회비 대비 준수한 바우처 혜택을 제공해 알짜카드로 꼽히고 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도 포함돼 있어 일상에서 바우처를 활용하기 수월하다. 연회비가 12만원인데 바우처가 10만원 상당이니 실제로 체감되는 연회비는 2만원 수준에 이른다. 여기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을 동반인까지 포함해서 연 3회 제공한다. 현대 'the Green Edition2'도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받는데 발급한 해에는 100만원 이상만 쓰면 연회비 7만원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여행, 고메, 해외에서는 5% 적립되는데 여행은 25만점까지, 해외는 5만점까지 적립될 정도로 적립한도가 넉넉하다. 그래서 신혼부부의 신혼여행 결제카드로 인기가 많다. 현대 '대한항공카드 150'은 다양하게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마일리지 5000 마일, 항공권 5만원 할인, 기내면세점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준다. 여기에 웰컴보너스로 5000 마일을 적립해주는데 발급 월 포함 3개월 동안 100만원 이상만 쓰면 받을 수 있다. KB국민 'BeV V카드'는 스카이패스형, 포인트형 모두 22~25만원 상당 바우처(쿠폰)를 제공한다. 여행, 호텔 뷔페, 백화점, 포인트 중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고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도 누릴 수 있다. 현대 'the Red Edition5'는 5가지 10만원권 바우처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20만원 상당까지 제공한다. 여행, 쇼핑, 고메, 라이프스타일, 레저로 바우처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조합으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쓰면 연회비 10만원이 감면되는 로열티 보너스도 제공한다. 삼성 'THE iD. PLATINUM(포인트)'은 15만원 상당의 바우처 혜택으로 연회비 22만원에서, 7만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현대 '아멕스 그린 카드 에디션2'는 국내 트래블, 패션·뷰티 12만원 상당 바우처로 연회비 15만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IBK기업은행 'K-22(Mileage)'는 연회비 22만원이지만 13~15만원 상당의 바우처 5가지 중 1가지를 선택 제공한다. 여기에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및 커피·백화점 등 프리미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 'ALL 우리카드 Infinite'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와 우리카드가 제휴한 신용카드다. 아코르 호텔 골드등급 멤버십, 유료 멤버십 자동 가입 등 아코르 호텔 특화 혜택을 준다.
2024-05-18 06:00:00
-
-
-
-
SK텔레콤, 1분기 견고한 성장세 지속…'AI 피라미드 전략' 꽃피워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0.8%, 당기순이익 19.6% 증가한 수치로, 특히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AI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핵심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들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SKT는 텔코 LLM을 고객센터, 인프라 운용,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 업무와 법무, HR 등 사내 업무까지 적용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GTAA(Global Telco AI Alliance)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50여개국 13억명 가입자에 기반한 방대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향상된 다국어 텔코 LLM을 통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은 앞으로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SKT는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마켓’으로 발전시켜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대표 구독 서비스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정책과 비교해 주주환원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도록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T CFO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30:53
-
영업이익 감소한 동아쏘시오그룹, 배당 늘려 상황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3049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도 1분기(2555억원) 대비 19.3%(약 494억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억원 가량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사의 성장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이라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배경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동아ST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67억원)대비 89.0%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동아ST의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고, 해외사업 부문에선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동아ST는 “2024년 1분기 실적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동아제약의 상반기 R&D 비용이 집중돼 2분기에도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로열티 유입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유무형 자산 취득+지분 투자(메자닌 등 포함))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 배당을 실시 할 계획이며, 아울러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사 주주 챙기기에 힘을 쏟으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상황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동아제약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동아제약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박카스 사업부문 △28.4% 상승한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5.7% 오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6.5%가 늘어 19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편의점용 박카스F의 공급가 10% 인상과 더불어 오쏘몰, 피부외용제(노스카나, 애크논 등), 더마 화장품 등의 매출 성장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이어 동아제약의 실적 증가는 향후 회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돼 밸류업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5-03 17: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