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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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연속 흑자…콘텐츠와 커머스로 성장 동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46억원과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TVING)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으며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으로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 CJ ENM의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프리미엄 드라마와 예능의 교차 편성 전략이 주효하며 티빙 가입자 수와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히트작이 유료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고 스포츠 콘텐츠인 <2024 KBO 리그>와 광고 기반 VOD(AVOD) 요금제가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3분기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56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471.5% 증가했다. 특히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80만 명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MAU와 근접했으며 3분기 매출은 780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1년 사이 55.6% 성장했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 강화와 자체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의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확장을 바탕으로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3338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량은 88.6% 증가했으며 신규 브랜드 입점도 164% 늘었다. <최화정쇼>와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같은 대형 IP를 활용해 뷰티, 패션, 건강식품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호조를 이뤘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FW 시즌에 맞춰 신규 브랜드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패션 및 뷰티 제품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의 하반기 대표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와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성장이 돋보였다. 보이그룹 <ZEROBASEONE>은 미니 4집이 초동 판매량 111.2만 장을 기록하며 음악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 걸그룹 <ME:I>의 미니앨범과 글로벌 아티스트 <INI>와 <ATEEZ>의 콘서트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CJ ENM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될 <2024 MAMA AWARDS>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4분기에도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새로운 드라마와 예능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티빙은 스포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콘텐츠 유통을 다각화하고 피프스시즌을 통해 <세브란스 시즌2>와 <치프 오브 워> 등을 선보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CJ ENM은 강력한 콘텐츠와 아티스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2024-11-07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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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게임즈, 신작 리듬게임 '플라티나 랩' 펀딩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하이엔드 게임즈(대표 김태준)가 신작 PC 리듬 게임 ‘플라티나 랩(PLATiNA :: LAB)’의 출시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텀블벅을 통해 오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후원자 혜택이 준비됐다. 이번 펀딩을 통해 하이엔드 게임즈는 리듬 게임에 대한 오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펀딩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은 게임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오리지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하이엔드 게임즈는 ‘패치가 되어보는 담요’, ‘대용량 패치 쿠션’, ‘연구소 친구들의 인형’ 등 총 10종의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후원자 60명에게는 게임 키, 악곡 DLC, 후원자 전용 꾸밈 아이템이 포함된 패키지를 1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더불어 최고액 후원자 4명은 게임 내 새 캐릭터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특별한 권리도 얻게 된다. 펀딩으로 모인 자금은 곡 수급, 게임 리소스 제작,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 비용, 후원자 대상 선물 제작 및 배송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펀딩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전용 오프닝 무비, 전문 성우 기용, 캐릭터 서브 스토리 추가 등 다양한 공약이 이행될 예정이다. ‘플라티나 랩’은 정통 건반형 리듬 액션과 서브컬처 캐릭터의 독특한 결합을 특징으로 한다. 리듬 게임 팬들에게 친숙한 아티스트인 △Nauts △Forte Escape △Warak △Planetboom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음악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보컬로이드(VOCALOID)를 사용한 오리지널 신곡도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앞서 해보기 출시 후 3개월 이내에 유명 리듬 게임 아티스트들의 신곡을 추가로 포함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로는 △SHIFT UP △Diverse System 등 다양한 파트너가 함께하며 이들의 인기 악곡도 게임에 수록된다. 김태준 하이엔드 게임즈 대표는 ‘EZ2DJ’, ‘디제이맥스’ 등 다수의 리듬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듬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5월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선보인 데모 버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리듬 게임 장르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엔드 게임즈는 이 외에도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와 리듬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 출신 개발자들이 팀을 이루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운드 디렉터로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P의 거짓’ 등을 담당한 김유정(Mayo)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라티나 랩’의 최신 개발 소식은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페이지에서 제공된다.
2024-10-14 14: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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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차녀 비공개 결혼식…나란히 혼주석에 앉은 최태원·노소영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33)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34)씨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엔 양가 친인척과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신랑 케빈 황씨와 민정씨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나 ‘군’ 복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민정씨도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은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세기의 이혼' 이후 신부 측 혼주로 첫 대면하는 혼사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쯤 식장에 도착했고 잠시 뒤 최 회장이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 식장엔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와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家) 인사들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함께 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재현 CJ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자리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지만,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주례없이 진행됐다.
2024-10-13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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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만끽하며 즐기는 조선왕릉축전…특별한 추억 선사
[이코노믹데일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4년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이 오는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유릉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일부터 20일까지 5개 왕릉(홍릉·유릉, 동구릉, 광릉, 사릉, 영릉)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국가유산진흥원은 8일 홍·유릉에서 ‘미리보는 조선왕릉축전’을 진행하고 주요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를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이번 축전은 '새로 보다, 조선 왕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선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전 기간 동안 야간 융복합 공연 '신들의 정원', 왕릉 투어 프로그램 '동구릉 야별행', 야간 미디어 전시 '왕의 정원', 휴식과 힐링을 위한 '왕릉 포레스트(ForRe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신들의 정원은 조선의 국장과 왕릉에 얽힌 사건들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3차원의 세계로 표현한 야간 융복합 공연으로, 올해는 생동감 넘치는 호랑이 인형 퍼포먼스와 드론 라이트쇼를 처음으로 결합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들의 정원은 홍릉·유릉(12~13일)과 영릉(19~20일)에서 만날 수 있다. 동구릉 야별행은 가을 밤, 왕릉을 걸으며 왕릉의 색다른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왕릉 투어 프로그램이다. 600년 간 왕릉을 수호해온 '석양'의 안내에 따라 동구릉 곳곳을 돌아다니며 조선의 왕들과 그의 아들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퍼포먼스로 만나볼 수 있다. 왕의 정원은 야간 미디어 전시로, 다채로운 빛, 키네틱 오브제, 영상 등이 고요한 왕릉의 연지를 중심으로 어우러져 왕릉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왕릉 포레스트(ForRest)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한낮의 왕릉에서 누리는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 조선왕릉 4곳(홍릉·유릉, 동구릉, 광릉, 영릉)에서 왕릉마다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사색의자에 앉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색하는 휴식 공간 '능누림'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왕릉 코스메틱(동구릉), 사운드 테라피(광릉), 향기 테라피(홍릉·유릉), 책갈피 만들기, 야옹이 한글체험(영릉) 등이다. 신들의 정원, 동구릉 야별행, 왕릉 포레스트(ForRest) 등은 사전예약이 필요한 유료 프로그램이며, 이 외의 프로그램은 무료(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로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축전의 개막제가 열리는 남양주시 소재 홍릉은 대한제국 1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이고, 유릉은 2대 순종과 순명황후, 순정황후의 능이다. 함께 축전이 진행되는 사릉은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의 능이며,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은 '동 쪽에 있는 아홉개의 능'이란 뜻으로 약 450여년에 걸쳐 조성된 조선 최대의 왕릉군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건원릉, 5대 문종의 현릉, 14대 선조의 목릉, 18대 현종의 숭릉, 16대 인조 두번째 왕비 장렬왕후의 휘릉, 20대 경종 첫번째 왕비 단의왕후의 혜릉, 21대 영조의 원릉, 24대 헌종의 경릉이 차례로 조성됐다. 여주시에 위치한 영릉은 조선 4대 세종대왕과 소현왕후의 능이다.
2024-10-09 12: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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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출시 초기부터 돌풍
[이코노믹데일리] 홈플러스가 지난 19일 단독으로 선보인 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330ml)' 4종이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틴브뤼헤'는 1898년 첫 제조 이후 126년 간 전통적인 수도원 양조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 수도원 맥주다. 특유의 고소함과 과일향, 가볍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중세시대부터 사용해 온 야생 허브 '그루트'를 첨가해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애비 에일'이다. '블랑쉐', '브뤼네', '트리펠', '블론데'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스틴브뤼헤' 4종은 출시 단 7일 만에 약 5000병이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수도원 양조 방식의 '애비 에일'인데다가, 오프라인에서 병맥주 구매 수요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매 속도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한 세계맥주 커뮤니티에서는 홈플러스 '스틴브뤼헤 4종' 단독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홈플러스로 당장 출동하겠다", "착한 가격으로 들어온 맥주는 많이 팔아줘야 한다", "벨기에와 거의 가격이 똑같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자사의 뛰어난 글로벌 소싱 역량이 스틴브뤼헤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품질 좋은 해외 상품들을 발굴해 발 빠르게 국내에 선보였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스틴브뤼헤와 같은 고품질의 벨기에 수도원 맥주는 국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구매 니즈가 감지됐던 상품이었기에 확신을 가지고 국내 출시를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단독 상품들은 고객들이 홈플러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배가시킨다"라고 말했다.
2024-09-27 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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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서울 2024' 동시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세계적인 명성의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시 개막됐다.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리즈 서울은 7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키아프 서울은 8일까지 코엑스 A·B홀과 그랜드 볼룸, 2층 더 플라츠에서 각각 진행된다. 프리즈 서울에는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정상급 갤러리 110곳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국제 △아라리오갤러리 △우손 △학고재 등이 참가해 한국 미술의 저력을 보여준다.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갤러리 132곳을 포함해 총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메인 행사인 갤러리 섹션에는 165개 갤러리가, 개인전 형태로 꾸며지는 '솔로' 섹션에는 14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플러스' 섹션에는 운영 기간이 10년 미만인 신생 갤러리 27곳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이먼 폭스 프리즈 CEO, 구자열 키아프 조직위원장, 황달성 한국화랑협회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성명 강남구청장, 양종희 KB그룹 회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네이슨 클레멘 질리스피 프리즈 마스터스 디렉터,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키아프·프리즈를 통해 시민들이 멋진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 예술에 젖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아트위크, 야외 조각 전시, 서울라이트, 패션위크 등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예술 행사도 많이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작년에 이어 예술과 기업의 협업도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즈 서울 메인 스폰서인 LG는 고(故) 서세옥 화백과 아들인 서도호 작가, 서을호 건축가의 협업 작품 전시를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레게(Breguet) 부스에서는 노에미 구달(Noémie Goudal)작가의 신작 '포스트 아틀란티카(Post Atlantica)'를 만나볼 수 있으며 BMW는 형형색색의 스포츠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술사에 빛나는 명작부터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은 5일부터 일반 관객에게 공개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9-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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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9월 3일과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넷마블문화재단,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올해로 20년 이상 이어진 이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에게 e스포츠와 정보화 대회를 통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지역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e스포츠 10종목(‘모두의마블’, ‘FC온라인’ 등)과 정보 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비보잉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모두의마블' 종목에서는 인천 용일초 4학년 윤지섭 학생이 "이겨서 재미있었다"며 전략을 묻는 질문에 "관광지 독점 전략을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버티기로 전환해 승리했다"고 말했다. 인솔자인 라유민 교사는 "게임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느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대전 자운초등학교의 김시준 학생은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재미있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김성운 씨는 "아들이 게임을 통해 공간지각능력과 협동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했다. 김시준 학생은 클래시로얄과 폴가이즈 등의 게임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게임 개발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기간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및 정보화 대회 현장이자 기술과 산업의 발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VR/AR 콘텐츠 체험 △로잉머신 체험 △영화 동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철 대표는 "우리는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더 나아가 그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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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ㆍ글로벌 성장으로 흑자 기조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2024년 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1조1647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성장과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실적 개선으로 호조를 보였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은 1079억 원으로 41% 늘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인기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프로그램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이 부문은 매출 3529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달성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25.3% 증가한 2876억 원을 기록했다. 피프스시즌의 '세브란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와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활약으로 매출 152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이 135.3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고, 일본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내며 매출 3719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108% 신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계획을 살펴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정년이', '엄마 친구 아들' 등 기대작과 '서진이네2', '삼시세끼' 같은 시즌제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스포츠 콘텐츠와 '좋거나 나쁜 동재', '랩:퍼블릭' 등 오리지널 작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 피프스시즌은 '치프 오브 워',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져스 시즌2'를 선보이고, CJ ENM 스튜디오스는 영화 '전, 란'을 글로벌 플랫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과 글로벌 컨벤션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 발매, 'ME:I'와 'JO1'의 신보 발매, 그리고 'izna'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KCON GERMANY 2024', 'MAMA AWARDS 2024' 등 글로벌 행사도 준비 중이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대형 콘텐츠커머스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 뷰티, 리빙 등 트렌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올림픽 시청자를 겨냥한 채널 편성, 추석 프로모션 등 시즌 이슈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2024-08-08 14: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