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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선물 폰으로 '찰칵'... 한중 정상 파격적 '밀착 스킨십'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파격적인 '셀카 외교'를 선보이며 양국 정상 간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포함해 장장 4시간을 함께 보낸 두 정상은 지난해 경주에서 주고받은 스마트폰을 매개로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며 한중 관계 복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대통령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 일정을 마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그리고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의전과 격식이 중시되는 중국 외교 관례상 국가 원수 부부가 함께 셀카를 찍어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 "화질은 확실하쥬?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는 재치 있는 문구를 남겼다. 이어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이번 만남의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촬영에 사용된 스마트폰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다. 이 기기는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이 방한 기념으로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 제품이다. 선물 전달 당시 이 대통령이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자 시 주석이 "백도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라"고 유머러스하게 맞받아쳐 화제가 됐던 바로 그 단말기다. 외교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굳이 이 폰을 챙겨가 베이징에서 '인증샷'을 남긴 것을 두고 고도의 외교적 제스처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국 간 미묘한 신경전의 소재였던 데이터 보안 이슈를 신뢰와 친밀함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며 중국 측에 확실한 우호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후에 시작된 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90분간 이어졌고 곧바로 이어진 국빈 만찬 역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총 4시간 가까이 공식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경주 회담에 이어 두 정상 간의 개인적인 인간관계와 교감이 한 단계 더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만찬장에서는 중국 측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악대는 한국과 중국의 음악을 각각 6곡씩 총 12곡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한국 곡으로는 '한오백년', '고향의 봄', '도라지', '아리랑' 등 민요와 가곡이 울려 퍼졌다. 특히 가수 출신인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배려해 그의 히트곡 '누가 우리 고향을 좋다고 말하지 않겠어' 등을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만찬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만찬 후반부 문화 공연에서는 한국 가요 '사랑은 꿈과 같은 것'이 삼중주로 연주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셀카 외교'는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기술과 문화를 매개로 본격적인 해빙 무드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는 모습은 향후 한중 관계가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06 07:47:29
네이버, 검색 5건 중 1건은 'AI'로 한다… 점유율 20%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이 전체 검색 비중의 20%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수연 대표가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제시했던 연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성과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I 브리핑의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 전체 검색 트래픽의 20%를 돌파했다. AI 브리핑은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 생태계에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경험(UGC)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의도에 맞는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일일이 문서를 클릭하지 않아도 원하는 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누리호 4차 발사와 아리랑 7호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주 및 천문 분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자 네이버는 관련 특화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며 AI 검색 활용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별 관찰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면 AI가 단순히 장소 목록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소의 운영 요일, 입장료, 주차 정보, 실제 방문자들의 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또한 ‘별 사진 찍는 법’과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도 전문 사진가나 인플루언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AI 검색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공신력 있는 출처가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개선해 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정보부터 전문가의 깊이 있는 지식까지 아우르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검색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해 AI 브리핑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09:50:07
아리랑 7호, 첫 비행 성공…국내외 지상국과 연이어 신호 포착
[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의 차세대 정밀 지구관측위성 ‘아리랑 7호’가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위성이 베가-C 발사체에 실려 무사히 이륙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발사 후 약 44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예정된 비행을 이어갔다. 이어 1시간 9분이 지난 시점에 남극 트롤 지상국으로부터 첫 신호가 수신되면서 초기 교신이 성공했다. 항우연은 이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 여부 등 핵심 기능을 가장 먼저 점검했다. 이후 위성은 스발바르 지상국과도 차례로 교신했고, X밴드 안테나 전개까지 문제 없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우연은 “분리 후 약 25분 시점에 위성의 기본 동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분석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이날 오후 1시 40분 대전에서 이뤄졌다. 교신 결과, 본체와 탑재체의 운영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었으며, 제어모멘트자이로(CMG) 등 정밀 자세제어 장치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랑 7호는 앞으로 궤도 상 시험과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관측 영상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위성은 0.3m급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갖춰 재난‧재해 대응, 국토·환경 모니터링, 도시 열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는 그간 축적해 온 우리나라의 정밀 지구 관측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고품질 영상 제공을 통해 국가 관측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성공은 국내 위성 개발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민간 분야로 기술이 확산돼 우주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5:41:01
우주청, '아리랑 7호' 발사 성공… 0.3m 초고해상도 '우주 눈' 떴다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독자 기술 기반의 0.3m급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역량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위성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 아리랑 7호는 발사 약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발사 1시간 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며 우주 궤도 진입을 알렸다. 항우연은 트롤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초기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으며 발사체 업체를 통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실을 최종 검증했다. 아리랑 7호는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 전역을 정밀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가장 큰 특징은 탑재된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AEISS-HR)의 성능이다. 흑백 기준 0.3m 크기의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췄는데 이는 차량의 종류나 도로 위 작은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수준이다. 기존 주력 위성인 아리랑 3A호의 해상도(0.55m)와 비교하면 관측 성능이 3배 이상 향상된 것이다.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아리랑 7호에는 국내 위성 최초로 ‘제어모멘트자이로(CMG)’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위성의 자세를 고속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이동하는 목표물이나 특정 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해 촬영하는 기동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준다. 또한 대용량의 지구 관측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고속 광전송 기술도 탑재됐다. 이번 위성 개발은 국내 독자 기술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주도했고 본체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특히 아리랑 3호와 3A호 개발 과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국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0.3m 이하급 광학 탑재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경 반사경, 고안정 경량 광구조체 등 핵심 부품 역시 국내외 연구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위성이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정상적 궤도에 들어갔고 약 25분 후 정상적으로 위성이 동작한다는 것을 텔레메트리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해 온 정밀 지구관측 능력을 한 단계 고도화시키는 위성이 될 것”이라며 “아리랑 7호가 본격 운영되면 재난·재해 감시, 국토관리 등 국내 관측영상 정보 수집 능력의 향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7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한국의 우주 개발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경에는 초소형 군집위성의 기능을 검증할 검증기가 뉴질랜드에서 로켓랩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내년 누리호 5차 발사와 내후년 6차 발사를 통해 각각 5기씩 추가로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 역시 내년 상반기 아리랑 7호와 같은 베가-C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이며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도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선다. 우주청은 해상도를 10cm급으로 끌어올린 ‘다목적실용위성 8호’ 개발에 내년부터 착수한다. 10cm급 해상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기술로 분류된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10cm급 고해상도 초고해상도 위성 확보를 위해서 내년부터 다목적 실용위성 8호가 착수될 예정이며 7월의 후속에 관련되는 초고해상도 과학 핵심 기술 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저비용 플랫폼과 궤도상에서 서비싱과 헤리티지(우주 경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확장형 검증 플랫폼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많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아리랑 7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지구관측위성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성숙된 위성개발 역량이 민간으로 전파돼 우리나라 우주경제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2 1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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