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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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가을 맞아 인기 게임 3종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가을을 맞아 인기 게임 3종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에 각각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넷마블은 게임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최강의 서포터 '트로이메라이' 등장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새로운 등급 '10가주'가 추가됐다. 첫 번째 '10가주' 등급 캐릭터로 '[가문의 주인] 트로이메라이'가 등장했다. 트로이메라이는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이자 탑 내 최강의 부리미로 게임에서는 '크라켄'과 '코발트'를 소환해 아군을 강화하고 적군을 약화시키는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트로이메라이 등장을 기념해 '기억의 미궁' 이벤트를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서는 트로이메라이의 숨겨진 스토리를 감상하고 보스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트로이메라이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한계 돌파 미션 완료 시 특별 배경과 칭호도 지급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의 인기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깊이가 더해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 0.5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시 0.5주년을 맞아 감사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에서는 게임 접속만으로도 '영웅 등급' 장비 풀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도약의 성장 지원 상자'를 지급해 이용자들의 캐릭터 성장을 돕는다.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정령 및 탑승물 재합성권'도 지급된다. 특정 기간 동안 영웅 등급 이상의 정령 및 탑승물 합성을 시도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복귀 및 신규 이용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도약의 장비 세트'를 비롯해 빠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게임 콘텐츠도 확장됐다. 새로운 지역 '거목의 숲'과 필드 보스 '드루노크'가 추가되어 게임의 다양성을 높였다. 서버 이전 기능도 제공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 '어비스 2층' 공개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에 최상위 콘텐츠 '어비스 2층'이 추가됐다. '어비스 2층'은 월드 내 3개 서버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 콘텐츠로 60레벨 이상 캐릭터부터 입장할 수 있다. 총 5개의 사냥터와 6종의 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 포인트인 '심연의 영혼'을 획득할 수 있다. 최상위 필드 보스 '카니발 퀸'을 처치하면 전설 등급 상의와 원거리 신규 전설 헤븐 스톤 '바인딩 블로우' 등 특별한 보상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전리품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녀 이용자들의 도전 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감정 표현 기능도 추가됐다. '인사하기', '기뻐하기', '슬퍼하기', '화내기', '춤추기' 등 총 5종의 감정을 채팅 명령어를 통해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캐릭터 이름 및 외형 변경 기능도 업데이트되어 이용자들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욕구를 충족시켰다. '레이븐2'는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출시 이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마블의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각 게임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2024-09-25 1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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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지휘자 3명이 한 작품에서 지휘하는 것도,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전 세계 오페라 역사상 아마 초유의 일일 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성악가들만 긴 시간 공들여 캐스팅했다.” 지난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돼 야외 오페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총괄책임자인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회장이 21년만에 실내 버전인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총 10회 공연될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박현준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는 21년전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공연을 대형 실내 무대로 옮겨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건설’ 수준의 무대 제작…“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 공연을 3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지난 12일 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을 만났다. 그는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가 설치될 코엑스 특설무대 공사 준비와 관련해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이번 공연은 무대를 맨바닥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설’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오페라 극장보다 10배 이상의 공이 들어간다”며 “제작비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03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보다 이번 공연 준비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 이유로 경험과 안목의 증가, 그리고 관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꼽았다. 그는 “2003년에 비해 무대 연출이나 오페라 제작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더 힘들어졌다”며 “2003년에는 규모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객들이 주목할 것을 예상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공연이라도 관객이 사주지 않으면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이번 공연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관객들이 공연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과제이고 저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인터넷은 물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TV, 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시도 도밍고·아스믹 그리고리안 등 지휘·출연 이번 공연은 라스칼라,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커리어가 풍부하고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그를 이을 세계적 테너로 촉망받는 호세 쿠라가 노래가 아닌 지휘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에바 플론카(Ewa Plonka), 리우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Liudmyla Monastyrska), 아나스타샤 볼디레바(Anastasia Boldyreva)가 캐스팅 됐으며, 칼라프역의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gde),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 알렉산드로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등이 캐스팅 됐다.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에 그가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대작인 투란도트를 최고의 무대에서 전세계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 오페라 스타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20명이 한국에 한꺼번에 오는 일은 처음이며, 지금까지 세계 오페라사(史)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연 연기자 오디션 통해 직접 선발…60명 선발에 지원자 1000명 몰려 이번 공연에 투입될 조연 연기자들은 이례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했다. 투란도트는 대작이기 때문에 출연자, 연기자, 무용단 등 매우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는데 그 사람들을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통해 뽑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이번 오디션에는 1000여명이 지원해 60명의 연기자가 선발됐다. 박 총감독은 “뮤지컬은 연기자들을 오디션으로 뽑는데, 우리 오페라도 이제 그렇게 해서 대중 속으로 좀 더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70년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정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오디션을 통해 극의 완성도도 높이고 오페라가 더욱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디션은 한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오페라의 대중화, 제작 방식의 변화, 숨겨진 인재 발굴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오페라 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이 투란도트의 매력 박 총감독은 투란도트 외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들이 많은데 특별히 투란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을 꼽았다. 박 총감독은 “푸치니의 오페라는 베르디의 오페라에 비해 선율적이고 발라드 같은 아리아가 많아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며 “투란도트 역시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을 쉽게 사로잡는다”고 했다. 그는 “투란도트는 수수께끼, 사랑, 죽음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투란도트의 웅장한 음악과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네순도르마 챌린지 등 즐기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오페라 저변 확대 이번 공연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1등부터 4등까지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네순도르마 챌린지는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를 널리 알리고, 오페라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박현준 총감독은 “챌린지 응모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1등을 차지해 VIP석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받았는데, 노래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나 어린아이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면서 “챌린지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오페라를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고,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이벤트인 투란도트의 세 가지 수수께끼도 호응이 좋다. 극 중 투란도트가 칼라프 왕자에게 내는 세 개의 수수께끼 중 첫번째 수수께끼는 지난 13일 마감됐고, 이후 다음 수수께끼가 이어질 예정이다. ◆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로 오페라의 재미와 감동 보여줄 것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을 통해 오페라가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오페라의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고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인식 개선, 대중화, 제작 환경 개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