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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퍼블리싱으로 IP 확장 '정조준'…배그 부담 덜어낸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강세에 힘입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선두권에 올라섰다. 특히 전체 매출 2조7098억원 중 92%가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크래프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배틀그라운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규 IP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5년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틀그라운드 외 새로운 대형 IP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신작 개발과 해외 퍼블리싱을 통해 IP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자체 IP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인조이는 출시 직후 최대 동시접속자 8만명을 돌파하며 스팀 인기 게임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83%)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장기적인 IP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통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의 법적 분쟁으로 논란이 됐던 다크앤다커 IP를 포기하고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출시하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래프톤 측은 "글로벌 출시를 고려해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며 기존에도 원작의 이름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요소를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개발과 함께 해외 게임사와의 퍼블리싱 계약 및 경영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스페인 개발사 'EF 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액션 게임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호버링 및 부스터 시스템을 활용한 고난도 플레이가 특징으로 숙련도에 따라 빠른 방향 전환과 회피 기동이 가능하다. 또한 같은 달 28일에는 인도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1375만 달러(약 180억원)에 인수했다. 크래프톤은 노틸러스 모바일의 IP와 개발 역량을 활용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30개 이상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투자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대상으로 퍼블리싱을 추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급성장했지만 매출의 상당 부분이 단일 IP에 집중돼 있는 만큼 신규 IP 발굴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비롯한 신작 개발, 해외 퍼블리싱, 스튜디오 투자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조이가 정식 출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간다면 크래프톤의 새로운 대표 IP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의 관심은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의존도를 낮추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2025-04-01 15:36:45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사태... IP 보호 강화 움직임과 업계 파장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넥슨게임즈가 핵심 개발진 출신 신생 게임사를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혐의로 수사 의뢰하며 게임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 간 분쟁을 넘어 게임 IP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업계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넥슨이 과거 ‘다크앤다커’ IP 소송전을 통해 보여준 강경 대응 기조와 맞물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넥슨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 핵심 개발진들이 독립해 설립한 디나미스원이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개발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디나미스원 사옥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넥슨이 수년간 공들여 개발해 온 미공개 프로젝트의 핵심 자산이 유출됐다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호하게 법적 대응에 나선 결과로 보고 있다. 디나미스원은 지난해 9월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KV’가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개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프로젝트 KV’ 표절 논란이 이번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결국 ‘프로젝트 KV’의 유사성 논란은 넥슨 내부적으로 IP 유출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았고 이번 수사 의뢰로 이어진 것이라는 추측이다. 넥슨의 이번 강경 대응은 과거 아이언메이스와의 ‘다크앤다커’ 저작권 분쟁과 궤를 같이 한다. 넥슨은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 역시 자사의 미출시 게임 개발 자료를 무단 활용했다며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 1심 재판에서 법원은 아이언메이스에 85억원 배상 판결을 내렸지만 넥슨은 항소 의사를 밝히며 IP 침해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넥슨의 잇따른 강경 대응을 “IP 보호를 넘어 게임 개발 생태계의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한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넥슨의 단호한 대처는 인력 이동이 잦은 게임 업계에 IP 유출 및 침해 문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스타 개발자 중심의 개발 환경에서 IP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번 사태가 넥슨에게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소송 장기화 및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 이미지 타격, 개발 동력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 디나미스원 역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넥슨-디나미스원 사태는 게임 업계의 인력 관리 방식과 IP 보호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개발 인력의 이동은 불가피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IP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두 회사 간의 법적 분쟁을 넘어 게임 업계 전체의 IP 보호 시스템과 개발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 개발사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IP 관리 및 기술 유출 방지에 더욱 힘쓰고 개발 인력들은 이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5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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