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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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바트에 1등 내준 한샘, 하반기 역전극 쓸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가구업계 부동의 1위로 꼽혔던 한샘이 치고 올라오는 현대리바트에 밀리면서 연간 1위 수성이 안개속에 빠졌다. 한샘이 올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위 자리를 사상 처음으로 현대리바트에 내주면서다. 한샘은 재역전을 위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사옥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외형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반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올 상반기 매출은 9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반면, 현대리바트는 1조18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에선 아직 한샘이 상반기 201억원으로 현대리바트(150억원)에 앞섰지만, 2분기 영업이익에서는 현대리바트가 82억원으로 한샘(71억원)을 앞설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그간 가구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한샘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현대리바트에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분기에도 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상반기 매출 격차는 280억원 정도다. B2B(기업간 거래)에 강한 현대리바트와 달리 B2C사업이 강점인 한샘의 희비가 엇갈렸다. B2B에선 고객사인 건설사의 선제적 투자로 매출이 늘고있지만, 리모델링 등 B2C에선 주택 거래량과 별개의 문제인 경기 침체 지속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이 연간 1위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는 B2C사업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샘 전체 매출 중 리하우스, 홈퍼니싱 부문을 포함하고 있는 B2C사업은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B2C사업 매출액이 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이 전체 매출 하락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 통상 3분기는 여름휴가 및 긴 추석연휴 등으로 가구업종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다만 4분기는 전통적인 공사 성수기라 리모델링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지속적인 가구‧인테리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한샘은 올해 하반기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흑자 구조를 만들 전략이다. 리모델링 부문에서는 집 전체를 리모델링 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와 부엌과 바스(Bath), 수납 등 부분공사 상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쌤페스타 행사 등 프로모션 활용과 시즌별 핵심 상품 등을 통한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상암사옥의 매각을 결의하고 그래비티자산운용과 3200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매각 결정은 미래 재원을 확보해 기업 가치 제고 등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확보된 재원을 어디에 활용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한샘이 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프롭테크(첨단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 건자재기업 인수가 거론된 바 있다. 한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비즈니스 효율화, 브랜드 고도화, ESG 경영 강화, 기업문화 재정립 등의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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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에 가축폐사 100만 마리, 양어장폐사 1100마리…속 타는 농어촌
[이코노믹데일리]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농축산가에서 폐사한 가축 수가 100만 마리에 달하고 양식 어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물고기가 110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럼피스킨이 경북 영천·예천 지역에서 나돌아 돼지, 소가 살처분되는 사례까지 더해지고 있어 농축산어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2일 공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폐사 가축 수 100만3000 마리 가운데 돼지가 6만 마리 정도였고 닭이 대부분인 가금류가 94만3000 마리에 달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경기도의 한 양계장을 찾아 “특히 닭은 호흡과 배설로 체온을 배출하기 때문에 폭염에 취약하며, 실온이 섭씨 30도를 넘어가면 닭의 사료 섭취량은 상온일 때에 비해 최대 33%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폐사를 막기 위해 가동하는 냉방시설 비용도 농가로선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농가마다 대형 선풍기는 물론 쿨링 시스템 혹은 안개 분사 시스템을 설치해 저마다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한 달 전기요금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 태산이다. 한편 정책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어촌 양식 어장에서도 지난달 30일∼지난 21일 사이 고수온으로 인해 조피볼락 676만2000 마리, 강도다리 159만9000 마리, 넙치 및 기타 289만7000 마리 등 양식 어류 1125만9000마리가 죽은 것으로 신고됐다. 행안부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섭씨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3일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이어진 호우 피해 복구 계획을 최종 심의·의결함에 따라 농업 분야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및 금융 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심의·의결한 농업 분야 복구비 929억원 중 피해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은 585억원, 공공시설(수리시설) 복구비는 344억원이다. 지난 7월 발생한 호우로 인해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농작물 침수 9450㏊ △농경지 유실·매몰 891㏊ △가축 폐사 102만 마리 △농업시설 파손 63.2㏊ △농기계 및 시설 내 설비 4800건 △저수지·배수장·배수로 등 수리시설 97개소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피해부터 관계부처와 협의해 주요품목 123개 항목에 대한 지원 단가를 평균 23% 인상하고, 주요 농기계와 시설 내 설비 80개를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지원 대상이 되는 농기계와 시설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전통적 농업과 연결된 농기계 33개종도 있으나 △외부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난방기, 자동개폐기, 환풍기 등 시설하우스 설비 14개종 △요즘과 같은 폭염에 수요가 절실한 환기팬, 축종별 사료 급이기 등 축사 설비 33개가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태풍 등 기상 변화에 따라 농축산물 생산량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 생육관리협의체와 축산물재해대책반을 가동해 현장기술지도와 병해충 방제, 사육시설의 폭염 피해 예방 등 농산물의 생육관리와 가축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23일 전날(22일) 고수온 경보가 발표된 충남 천수만 해역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상황을 점검하며 “숭어는 비교적 높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기는 하나, 고수온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사료 공급량도 적절히 조절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 차관은 어류 폐사 피해 신고가 접수된 태안 대야도 소재 조피볼락 양식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을 위로하며 “고수온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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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차이나조이 2024'에 인기 게임 4종 선보여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4’에 자사의 인기 게임 4종을 출품했다. 이번 게임 전시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현지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소개되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하여 텐센트 게임즈와 함께 특별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함께 전시되었으며, ‘지옥파티’를 주제로 한 거대 기둥 조형물과 ‘고블린’ 코스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안개신 레이드’와 ‘로터스 레이드’를 활용한 미니게임 체험존과 포토존이 마련되었고, 메인 무대에서는 중국 아이돌 그룹 ‘SNH48 GROUP’이 ‘던전앤파이터’ OST 공연을 펼치며, 오프라인 전국 격투대회 결승전도 진행되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중국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여 셩취게임즈 부스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루시드’의 대형 조형물 전시, 시연용 PC 4대 배치, 공식 위챗 채널 팔로우 이벤트, 주제곡 공연, 그리고 ‘불의 기사단장 오즈’, ‘엔젤릭버스터’, ‘루시드’ 코스튬플레이어 행사 등이 포함되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중국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하여 셩취게임즈 부스에서 게임 시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풍성한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넥슨은 이번 차이나조이 2024를 통해 자사 게임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유저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7-26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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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내 전국 도로망 자율주행 지도 만든다
정부가 올해 안에 전국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도로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해 자율주행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에 대한 평가를 완료 한데 이어 올해 지방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도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에 대한 자율 주행 지도를 구축한다. 이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440대를 넘어섰고, 내년 3월부터 성능인증제를 통해 레벨4 자율차의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차 보급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구조, 교통흐름, 터널·교량의 유무, 교차로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만든다. 대표구간에서 모의주행과 실제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나타낸다. 지난해 말 평가가 완료된 국도의 경우 133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대표 구간 총 2950㎞(전체 국도의 약 21%)에서 모의 주행과 실제 주행을 거쳐 평가했다. 모의 주행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 뿐만 아니라 야간, 안개, 젖은 노면상태, 전방 사고발생 등 특수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해 자율주행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다. 또 기존 정책이 자율차 운행구역을 시범운행지구 등으로 제한적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다면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해 자율차 운행이 허용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C-ITS는 자율차가 다른 차 또는 인프라와 도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자율협력주행)할 수 있도록 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최초의 무인 자율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발급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달라 자율차의 운행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가 마련되는 만큼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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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에 진심인 마을…원주 제17회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싱그러운 초록빛 벌판 곳곳에 피어난 붉은 꽃송이들, 아직 여물지 않은 꽃송이부터 노란 꽃술을 내보이며 만개한 꽃송이들까지, '꽃양귀비'란 이름 그대로 농염한 망국지색(亡國之色) 양귀비를 떠올리게 한다. 이곳은 주변의 자연 경관에 매료돼 귀농한 주민이 꽃양귀비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2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가 열리는 용수골마을. 올해로 17번째 열리는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가 꽃송이들과 함께 무르익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의 용수골마을 꽃양귀비축제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4만3000㎡ 규모의 드넓은 정원에서 붉은 꽃양귀비와 함께 금영화,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은 축제의 주인공격인 메인 꽃양귀비단지와 포인트꽃단지로 나뉘어 있다. 이왕이면 좀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메인 꽃양귀비단지를 포함한 행사장 곳곳에 12개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꽃양귀비를 연상케하는 빨간 우산도 무료 대여해 뜨거운 햇볕도 피하고 양귀비꽃과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인 꽃양귀비단지에서 꽃 향기에 취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청보리밭, 주말농장, 전통그네, 전망대, 트렘펄린, 꽃육묘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찾아들어간 포인트꽃단지에서는 용수골마을이 위치한 서곡4리 노인회 주민들이 가꾼 노란 양귀비, 겹꽃 양귀비, 수레국화, 알리움, 안개초, 애기 금어초 청보리 등 52종에 이르는 다양한 꽃도 구경할 수 있었다. 양귀비축제는 귀농 주민 김용길(풍차꽃농장 대표)씨가 꽃을 좋아해 2005년부터 300평(약 992㎡) 밭에 심은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당시만 해도 대규모 꽃양귀비 정원을 접하기 어려워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리며 각광을 받게 됐고 200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협업해 대표 축제로 추진, 꽃양귀비 축제장을 4만㎡ 규모로 확장하면서 매년 2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가 됐다.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꽃양귀비 티셔츠 체험, 자연물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점에서는 꽃양귀비 아이스크림, 슬러시, 콩떡, 식혜 등과 축제기념 손수건, 빨간 우산, 꽃양귀비 마스크팩, 공예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또 꽃양귀비가 피어있는 마을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깡통열차와 서곡4리 부녀회가 판매하는 농산물판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사전 예약 시 텃밭교육체험, 마을농가 연계체험, 꽃양귀비 마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들과 함께 개막일 꽃양귀비 축제장을 방문한 박슬기씨(32·여·춘천시)는 "양귀비꽃은 생소했는데 붉은색 꽃들이 펼쳐진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며 "축제장 내 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있어 아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축제에서는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꽃양귀비마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씩 시상하고 꽃양귀비마을 식당 이용권을 증정한다. 양비귀꽃 만개 시기는 오는 24~27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와 서곡4리 주민, 꽃양귀비 주말농장 분양자, 장애인 단체, 중증 3급이상 장애인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수익금은 마을 주민 일자리 창출 비용으로 사용된다. 같은 장소에서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는 '원주용수골 가을꽃 축제'를 개최하며 12월 말부터는 인근 얼음썰매장에서 '꽃양귀비 얼음 썰매 축제'도 연다. 윤수진 꽃양귀비마을(용수골마을) 사무국장은 "마을 축제가 아기자기하고 가성비 높은 꽃축제·꽃정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꽃을 가꾸며 화합하고 주민 주최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꽃양귀비는 오전에 활짝 피어 보다 싱그러운 꽃 상태를 관람하실 수 있으니 일찍 관람하러 오시면 좋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귀비축제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내 휴장 없이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2024-05-2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