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양향자'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전기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산단···발전부터 송전까지 '첩첩산중'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용인 반도체산단)'가 조성 추진 과정에서 전력 부족 이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계에선 발전부터 송전까지 풀어야할 과제가 쌓여있다고 분석했다. 용인 반도체산단은 지난해 발표된 국가적 반도체 역점 사업이다. 용인 일대 부지 조성에만 약 9조원을 투입하고 2047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약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인 팹(Fab) 6개를 짓는다. 지난 2021년부터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되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산단 규모만큼 소모하는 전력량도 엄청나다. 환경 연구단체 기후솔루션은 12일 '화석연료 기반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산단이 완공된 후 최대 10기가와트(GW)의 전력이 소모될 걸로 예상했다. 원자력 발전소 10기를 동시에 가동해야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22년 국내 발전 설비 총량 135GW의 7.4% 이른다. 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을 맡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지난해 말 1GW급 LNG 발전소 3기를 2030년부터 2032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에 지어지는 펩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단기간에 확충이 가능한 LNG 발전으로 해결하겠단 전력이다. 이에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해 화석연료로 분류되는 LNG 발전을 늘려 전력을 확보는 게 장기적으론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기후솔수션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LNG 발전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100%(RE10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고객 이탈과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경기도,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기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로드맵을 구축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머지 7GW는 서해안 해저 종축 초고압 직류송전(HVDC)선로, 동해안-수도권 횡축 선로 등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영·호남에서 들여온다. 호남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동해안의 원전을 이용해 충당하겠다는 계산이다. 서해안 해저 종축 선로는 한국전력 주도로 7조9000억원을 투입해 2036년까지 건설하며 동해안-수도권 횡축 선로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목표 시일 내 완공이 가능할진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전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양향자 당시 한국의희망 의원에게 "한전의 송·변전망의 적기 준공 사례가 7건에 불과하며 전체 사업 중 83%는 평균 41개월 이상 지연됐다"고 질타당한 바 있다. 한전의 고질적인 적자도 송전망 건설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전의 누적 부채는 202조원으로 부채비율은 604%에 이른다. 서해안 해저 종축 선로를 제때 완공하더라도 용인까지 이어지는 선로를 신설하기 위해서 추가로 수천억원을 지출해야 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위해 건설했던 고덕-서안성 선로의 경우 23㎞에 4000억원이 사용됐다.
2024-06-18 07:00:00
여야, '반도체 벨트' 쟁탈전…격전지로 떠오른 화성을·용인갑
[이코노믹데일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가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 남부권은 수원·화성·용인·평택·이천·오산·안성·성남 등 총 23석이 걸려있다. 그 중 치열한 대결이 전개되고 있는 반도체 벨트는 화성시을과 용인시갑 선거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및 관련 기업이 밀접한 지역이다. 반도체·자동차 공장이 있는 경기 화성을은 이번 총선의 대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후보로 투입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으로 이 지역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까지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한 상황이다. 경기 용인갑 선거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경기 남부 일대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 중 용인갑이 핵심 대상지로 지목되면서다. 삼성전자 360조원, SK하이닉스 122조원 등의 대규모 투자로 용인갑 일대에는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 역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 지역구의 경우 과거 삼성전자 임원으로 근무한 후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양향자 후보가 함께 경쟁하고 있어 반도체 벨트 중에서도 뜨거운 경쟁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정당 차원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반도체특별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산업 혁신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반도체 개발 및 투자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정책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등 산업 허브 구축을 약속했다. 개혁신당의 경우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도체 지원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4-04-04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ESG 없는 ESG①]전 세계 흐름 '탄소 감축'인데…'제2 폭스바겐 되나' 전전긍긍
2
韓 '알리 천하' 될까…물류센터 짓고 국내 점유율 50% 꾀한다
3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7
美,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연준 "올해 0.5%p 추가 인하"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