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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툴 제왕' 어도비의 위기, '94조 증발'...생성형 AI 공세에 '흔들'
[이코노믹데일리]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로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SW) 시장을 30년 넘게 지배해 온 ‘제왕’ 어도비(Adobe)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들이 쏟아내는 혁신적인 AI 도구들이 어도비의 핵심 경쟁력을 위협하면서 월가에서는 연일 비관적인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31.5%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94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상승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어도비의 미래에 대한 경고등을 켜고 있다. UBS, 멜리우스 리서치, 레드번-아틀란틱 등은 잇달아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레드번아틀란틱은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도구가 어도비의 경쟁 우위를 침식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의 비관론은 현실에 기반한다. 과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이미지·영상 편집 작업이 이제는 간단한 텍스트 명령어만으로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 구글의 ‘비오(Veo)’,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Midjourney)’ 등은 이미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으며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특히 구글이 최근 공개한 이미지 편집 AI ‘나노 바나나(Nano Banana)’는 어도비에게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 복잡한 ‘레이어’ 개념이나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사진에서 저 사람만 지워줘”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정교한 편집이 가능해지면서 포토샵의 입지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어도비의 대응은 혁신보다 ‘가격 인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어도비는 올해 1월 포토그래피 플랜의 월 구독료를 9.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인상했으며 6월에는 북미 지역 주력 상품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요금을 월 50달러에서 69.99달러로 약 40%나 올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AI 투자 비용을 구독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어도비가 이처럼 손쉽게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는 이유는 여전히 디자인·영상 업계에서 어도비의 SW가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국, 광고회사 등 대부분의 기업이 어도비 기반의 워크플로우를 사용하고 있어 단기간에 다른 툴로 대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성형 AI의 성능이 더욱 고도화되고 저렴한 대체재가 등장할 경우 어도비의 독점적 지위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창작의 민주화’를 이끄는 AI 시대에 어도비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다 ‘혁신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09-18 08:38:56
인플레이션 지표·빅테크 실적 발표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9월 둘째(8~12일)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오라클, 어도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특히 11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연준 금리 인하 이슈와 빅테크 기업 실적 등 주요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경제지표는 오는 8일 오후 11시(현지시간) 발표되는 비농업고용지수 벤치마크 수정(예비치)이다. 이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매달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실제 행정자료와 비교해 얼마나 정확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고용통계의 신뢰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시장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에서는 게임스탑과 오라클이 장 마감 후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오라클은 인공지능(AI)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10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날의 핵심이다. PPI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앞서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츄이가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펜데믹 이후 반려동물 관련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오는 11일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오후 9시 30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며, 같은 시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공개된다. CPI 상승률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유럽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 실적에서는 크로거가 장 시작 전, 어도비가 장 마감 후 발표한다.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오후 11시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최근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바클레이스 파이낸셜 서비스 컨퍼런스,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등 주요 금융 및 기술 관련 컨퍼런스도 열려 관련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25-09-08 06:05:00
NHN, 전사 AI 역량 강화 위한 'AI 스쿨' 개설…이세돌 9단 특별 강연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NHN은 5일, 지난 7월부터 임직원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전문가를 초빙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조망하는 ‘AI 인사이트 클래스’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원데이 스킬 클래스’로 구성된다. 인사이트 클래스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이 ‘AI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9단은 2019년 NHN의 바둑 AI ‘한돌’과의 은퇴 대국 경험을 공유하며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창의성과 주도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디자인 직군을 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개발 직군을 위한 깃허브 코파일럿 등 직군별 특화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NHN 관계자는 “AI는 이제 보고서·기획서 작성부터 프로그래밍까지 돕는 새로운 업무 파트너”라며 “AI 스쿨을 통해 임직원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15:56:24
카카오, 디지털 시대 맞춤 무료 서체 '카카오 글씨' 배포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무료 서체 ‘카카오 글씨’를 공개하며 소통 문화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는 스마트폰과 PC 화면에서의 가독성과 표현력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한 ‘카카오 글씨’를 17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체는 제목용으로 주목도를 높인 ‘카카오 큰글씨’와 본문용으로 작은 크기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하는 ‘카카오 작은글씨’ 두 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서체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한 디지털 소통 방식을 적극 반영한 점이다. ‘ㅋㅋㅋ’나 ‘ㅇㅇ’처럼 초성만으로 의사소통하는 문화를 고려해 초성의 크기와 비례를 정교하게 조절했다. 이로써 기존 서체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던 초성 표현이 하나의 독립된 글자처럼 선명하게 전달된다. 텍스트 이모티콘의 시각적 완성도도 높였다. ‘:-D’ 같은 기호 조합을 입력하면 정돈된 이모티콘 형태로 자동 변환되는 ‘리가처(Ligature)’ 기능을 적용했다. 글자지만 마치 표정처럼 생동감 있는 감정 표현이 가능하며 ‘->(화살표)’처럼 자주 쓰는 기호도 즉시 변환돼 편의성을 더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글씨’에 오픈 폰트 라이선스(OFL)를 적용해 개인은 물론 상업적 용도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체는 카카오 기업사이트를 비롯해 산돌 구름, 어도비 폰트 등 클라우드 폰트 서비스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영섭 카카오 BX디자인 리더는 “카카오 글씨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화면에서 최적의 가독성과 표현력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는 서체로 더 풍부한 디지털 표현 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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