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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신입 공채 대상 '의장과의 대화'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은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이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과 커리어 설계와 리더십에 대한 대화도 활발히 오갔다. 정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신입 크루들과 소통했다. 정 의장은 신입 크루들에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인재란 AI를 하나의 도구가 아닌 동료처럼 활용하며 필요한 일을 명확히 정의하고 능동적으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제 AI 툴은 코파일럿"이라며 "중요한 것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지고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그룹은 사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문제가 드러나기 전 근본 원인까지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언러닝'을 중요한 화두로 제시했다. 어제의 답이 오늘의 정답이 아닐 수 있는 만큼 과거의 성공 방식이나 고정된 사고를 내려놓고 새로운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인문학적 학습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학습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올해 선발된 그룹 신입 공채 전원을 대상으로 '2026 그룹 공채 원 카카오 온보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각 회사와 직군별 특성에 맞춘 온보딩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6-01-08 14:27:41
카카오, '코딩 몰라도 된다 언러닝 하라'…'AI TOP 100' 본선…'AI 활용' 능력 겨뤄
[이코노믹데일리] 기술을 개발하는 '코딩' 능력이 아닌 기술을 도구로 사용하는 '활용' 능력을 겨루는 이색 대회가 열렸다.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주최한 'AI TOP 100' 경진대회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AI와 인간이 협업했을 때 얼마나 폭발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장이었다. 예선에만 3000여 명이 몰렸고 이 중 선발된 100명의 본선 진출자가 총상금 1억5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참가자들의 면면이다. IT 개발자뿐만 아니라 소방관, 농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했으며 연령대 또한 15세부터 67세까지 폭넓었다. 특히 본선 진출자의 절반 이상이 비(非)개발자였다는 점은 'AI의 민주화'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음을 시사한다. 대회 과제 역시 현실적이었다. 주최 측은 "방대한 자료만 남기고 인수인계 없이 퇴사한 전임자의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기획 문서를 작성하라"는 식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난제를 던졌다. 참가자들은 챗GPT, 클로드 등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법을 도출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3000만원)은 대학생 제태호 씨에게 돌아갔다. 제 씨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 2명, 은상 3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언러닝(Un-learning)'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옛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언러닝'에 있다"면서 "AI를 도구 삼아 잠재력의 최대치를 실험하는 도전에 나서준 참가자들에게서 기술보다 위대한 '사람'의 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시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AI 기본사회'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카카오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누구나 풀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을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의 문제 해결 도구로 확산시키려는 카카오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2025-11-23 1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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