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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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권사들이 'ChatGPT(챗GPT)'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증권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로 고객을 공략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큐브)', '나무증권'에 '차트 분석 AI(차분이)'를 선보였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AI가 자동으로 차트를 설명하는 서비스다. 매매 전략, 가격 패턴, 거래량 변화, 기술적 지표 등을 분석한 정보를 전달하고, 매수·매도 시점, 손절 지점도 제안한다. 지지와 저항 가격을 1·2차로 나눠 소개하며 거래량 증감의 패턴과 의미도 해설해 준다. 이번 차분이 서비스는 미국 오픈 AI사 생성형 AI모델인 '챗GPT-4o'를 활용했고 지난달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챗GPT는 오픈AI가 지난 2022년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이자 대화형 AI 챗봇이다. 또 해외 투자 수요가 늘자 'GPT-4' 기술을 활용해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 레딧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채널의 게시물들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조회 수 상위 10개 종목에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챗GPT 뉴스레터'를 개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MTS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에서 해외 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국가 공식 공시를 실시간으로 번역 및 요약해 전달한다. 현재 4개 국가에서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이달부터 SK텔레콤과 협업을 맺고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에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 내 종목별 최근 공시 소식을 전달하는 '증권 에이전트'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증권 관련 질문하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종목 테마와 투자 유망 종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AI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 기업 분석 리포트 등 자세한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달 초 MTS에 생성형 AI 기반 'AI투자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식·시장에 대해 질문하면 시장 동향, 최근 종목 뉴스 요약, 종목별 수익 지표, 가치 평가, 차트 등의 투자 정보를 대화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6월 '공시 AI 인사이트'와 '시그널엔진' 등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지난 3월 증권사 최초로 자사 MTS 'M-able 미니'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 'Stock AI'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PC와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이자 AI 프라이빗뱅커(PB)를 '키우미(Me)'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주식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AI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챗GPT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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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시리즈, 최대 45만원 할인... 통신3사 사전예약 경쟁 '후끈'
[이코노믹데일리]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1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동통신 3사는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내걸고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이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에 대해 최대 45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 모델에 대해서는 최대 23만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8만6000원에서 최대 26만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12만5000원의 가장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상대적으로 낮은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의 공시지원금은 월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 10만원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고 요금제인 월 13만원에서는 24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통신 3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한국이 애플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중 매일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SKT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7000원권을 증정한다. KT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사전예약자 선착순 1500명에게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T닷컴에서는 5G 요금제 7% 할인과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스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후 응모하면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카드케이스와 손거울 등 한정판 굿즈 2000개를 증정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6 전용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10월에 출시해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둘러싼 통신사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과 각종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초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통신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3 13: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