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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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사명 '웍스피어'로 변경…AI 직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이제는 완전하게 AI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한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29일 잡코리아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잡코리아 더 리부트' 컨퍼런스에서 신규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잡코리아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향후 30년의 핵심 전략으로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제시했다. AI 전환(AX)을 계기로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최근 수년간 국내 청년 고용률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통계 서비스 지표누리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22년 46.6%에서 지난해 45.0%로 꾸준히 낮아졌다. 잡코리아는 AI 기반 채용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윤현준 대표는 "모두 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시간 채용의 현실에 구직자들은 직업을 구하기 힘들고 기업들은 점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30년 동안 좋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잘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현재 채용에 문제는 많고 구직자들 일자리와 일거리를 찾기 어렵고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잡코리아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방대한 채용 데이터와 자체적으로 고도화해 온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채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AI가 일상이 된 지금 '많이 보여주는 채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질문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신규 사명 '웍스피어'에 대해 '일(Works)', '경험(Experience)', '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일하는 모두를 위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일자리 중개' 중심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과 커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구현하는 핵심 개념으로 잡코리아는 '컨텍스트 링크'를 제시했다. 컨텍스트 링크는 이용자의 이력, 역량, 관심사,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맥락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람과 기회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직접 공고를 찾아 지원하는 구조를 넘어, AI가 선제적으로 기회를 제안하는 '제안받는 채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윤 대표는 "이제 채용은 '기다리는 과정'이 아니라 '제안받는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며 "웍스피어는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의 가치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올해 상반기 중 AI 기반 차세대 커리어 에이전트 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 '탤런트 에이전트'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조건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 '커리어 에이전트'는 공고 조회·지원 이력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기회를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김요섭 잡코리아 CTO는 "잡코리아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커리어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AI가 판단을 보조하고 사람은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현재의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 단편적인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우리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계속 혁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잡코리아는 현상을 유지하지 않고 일반 사람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연결하려고 하는 그 과정을 AI로 혁신하려고 하는 것을 끊임없이 노력하고 더 책임감 있게 수행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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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자산관리로 '만년 4위' 탈피 드라이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만년 4위에 머물던 우리은행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신년사부터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까지 직접적으로 '경쟁은행'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실적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러 왔다. 은행은 통상 지주사의 핵심 계열사로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하며 위기의식이 커진 상태다. 정 행장이 공개 석상에서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반드시 좁혀야 한다"고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행장은 올해 중점 전략으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적 금융 실행과 동시에 수익 강화를 위해 우량기업 유치와 거래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자산관리 특화 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 기반 역시 다질 예정이다. 실제 지난 연말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업금융 특화 채널을 담당하던 핵심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찍었다. BIZ프라임센터 RM(기업금융 담당) 지점장 승진 인사는 15명, BIZ프라임센터 기관지점장은 2명을 승진시켰다. PB(개인 자산관리 담당) 지점장도 8명이 승진했다. 또한 배병호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지점장, 박천주 생산적금융투자부장 승진을 비롯해 유망 기업 선정을 맡는 중기업심사부에서 3명이 부장대우로, 투자금융부에서도 부장대우로 승진했다. 기업 여신과 투자금융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전면 배치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한 셈이다. 아울러 전문가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WM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 기반 포트폴리오 제안과 함께 PB의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고액 자산가부터 대중 고객까지 폭넓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도래 고객 관리 프로세스 혁신으로 현장의 영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전략도 병행한다. 현재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GS25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편의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단순 계좌 거래를 넘어 생활 플랫폼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CU, 야놀자, 다이소, 메가커피 등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이처럼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선 각 직원의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CDP(경력개발경로)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RM, PB 직무와 함께 가업승계, 준자산가 중심 자산 상담 등 핵심 네 가지 직무를 설정해 내부 전문가를 육성하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업계에선 우리은행의 이번 변화 시도가 만년 4위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려는 내부 동력이 분명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 행장이 던진 경쟁은행이라는 키워드 역시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쟁은행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핵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또한 현장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수익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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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4분기 영업이익 2160억원 집계…AI·클라우드 사업 실적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는 2025년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5%p 상승한 9.1%를 기록했다. LG CN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AI와 클라우드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관련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5872억원을 달성했다. AI 분야에서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프로젝트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또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과 데이터 정제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DBO'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효율 냉각 솔루션과 첨단 전력 시스템 등 '원 LG' 역량을 결집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물류는 뷰티·푸드·패션·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 반도체, 제약 분야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1조3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으며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 실증을 완료했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에이전틱 AI와 로봇전환(RX)을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산업·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확대하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한 피지컬 AI 사업을 통해 물류·제조 현장 중심의 로봇 PoC를 진행 중이다. 또한 북미와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AX, 데이터센터, 금융 시스템 수출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사업이 실적 견인"이라며 "국내에서 AX·RX 선도 사업자로서 독보적인 위상 강화"라고 말했다.
2026-01-27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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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올해 경쟁은행과의 격차 반드시 줄일 것"
[이코노믹데일리]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범위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2026년 경영목표 아래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소통과 조직 실행력을 높여 올해 분명한 성과를 증명해 보이자고 다짐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KPI 대상은 개인영업부문 테헤란로금융센터 길준형 센터장과 기업영업부문 강남기업영업본부 권용규 기업지점장이 수상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CEO 메시지에서 지난해 은행 체질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운영 정교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첫째 전략으로 우리은행은 기업, WM 부문 특화채널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업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 범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산관리 특화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AI 기반 프로세싱 효율화를 통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요 5대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도래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해 현장의 영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 직장인과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거점 중심의 '전문상담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에 맞는 시간대에 상담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현역 직원과 오랜 경험을 가진 재채용 퇴직 직원이 협업해 고품질의 대출 및 자산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이후 실제 거래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성과 달성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생활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이 전략은 "고객 유입은 이제 은행 업무가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결제와 경험을 통해 이뤄지고, 결제를 통해 은행과의 거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이트에서 출발했다. 정 행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협업해 출시한 '삼성월렛머니'와 GS25, 롯데ON과의 결합에 이어 올해는 CU, 야놀자 등 새로운 제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만들고 우리은행을 일상에서 함께하는 은행으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 혜택을 집약한 가칭 '슈퍼통장' 구상을 본격화하고, 다이소, 메가커피 등 대형 전략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우리은행 통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CDP(경력개발경로)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기존 RM, PB 직무와 더불어 '가업승계', 준자산가 중심의 '자산상담'등 4대 직무를 설정해 전문가 육성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며 고객 기반 확대의 목적이 실질적인 수익성 강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늘어난 고객 접점을 여·수신, 결제성 계좌, 퇴직연금 유치 등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연결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고객 기반을 넓히고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수록 내부통제와 정보보호라는 신뢰의 기본은 더욱 단단히 지켜낼 것을 당부했다. 기본과 원칙을 어기는 일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행장은 마무리 메시지에서 "2025년이 기반을 다지고 체력을 만든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현장의 변화가 함께 한다면 경쟁은행과의 격차는 반드시 줄어들고 시장의 판도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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