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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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K-트래블…한류와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지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1일 발표한 자체 조사에서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지난달 평균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외국어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내·외국인 전체 DAU는 약 689만4천 명으로, 외국인 사용자는 이 중 2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달 모바일인덱스의 여행/교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를 제쳤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의 원인으로 엔데믹 이후 방한객 수가 늘어난 것과, 한 개의 앱에서 여행지 정보 탐색과 목적지 이동 경로 제공이 가능한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 지도가 방한 외국인의 주요 여행 앱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중 56.2%가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했다고 답해, 구글맵스(33.9%)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앱으로 네이버 지도(27.8%)가 꼽혔으며, 그 뒤로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네이버 지도의 장점으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앱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54.2%) △이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52%) △다양한 다국어 지원(43.4%)을 들었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체명, 주소, 업종 정보 탐색 및 도보,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찾기 기능을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지도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플레이스'의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요약한 '키워드 리뷰' 등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 외에도 텍스트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를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립과의 연계를 강화해 텍스트, 사진 리뷰는 물론 짧은 영상(숏폼) 리뷰까지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리뷰를 참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1 1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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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장소상세' 서비스 개편…정보 접근성 대폭 향상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8월 1일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인 카카오맵의 '장소상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카카오맵의 '장소상세' 서비스는 특정 장소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며, 이번 업데이트로 주소, 전화번호, 이용자 후기 등의 정보를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에서 특정 장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화면에서 해당 장소를 선택하면, 예약, 배달, 영업시간 등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주차장, 주유소, 기차역, 지하철역 등 교통 관련 장소의 정보 접근성과 시인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예약, 배달, 즐겨찾기, 전화, 길찾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의 접근성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장소 이미지를 크게 배치해 가독성을 높이고,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 매장주들을 위한 매장관리 기능도 개선되었다. 매장관리 계정을 통해 카카오맵을 이용하면, 매장 정보를 쉽게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예약 및 톡채널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맵 앱 5.18.0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장소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장소상세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위치 기반 서비스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08-01 09: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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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혁신'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보험료 추가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재가입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9일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이번 할인 혜택은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된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 대상이며, 기간 제한 없이 인당 한 번 재가입 시 보험료를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인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이는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뒤 채 3개월도 안 된 시점에 그 절반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험업계에서는 볼 수 없던 유례 없는 속도다. 이로써 개인 맞춤형 보장설계와 '함께하면 할인' 등에 '재가입 할인' 혜택까지 더해 사용자는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로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약 90%가 카카오페이 채널 포함 자체 채널에서 나오는 성과로 광고 의존도가 낮다. 디지털보험으로서 기존의 푸시(PUSH) 중심의 보험 영업에서 탈피해 자발적인 유입과 추천을 통한 보험 가입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초기 계약자 기준 누적 재가입률은 현재 약 36.6%로 이미 높은 수준인데, 누적 가입자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 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22번까지 재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는 다시 찾아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 인기는 실제 사용자 후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상품, 서비스, 마케팅 차원에서 사용자 중심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상품 단계에서 차별화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 디지털보험사로서 오프라인 모집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보장 없이 사용자 본인에게 맞는 것만 고를 수 있어 보험료도 합리적이다. 여기에 둘이 가입하면 5%, 셋만 모여도 10% 보험료 할인하는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계속된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통해 쉽게 일행을 추가할 수 있어 실제 평균적으로 한번에 계약당 1.9명의 사용자가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수하물 지연 보장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알림도 받을 수 있고, 비행기 결항과 지연이 잦아진 최근 여행 현황을 반영해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받을 수 있다. 귀국하고 나면 자동으로 청구 여부를 확인하는 카카오톡 알림도 제공한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에도 콜센터 영업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항공기 지연 보장의 경우 보상 신청 후 1분 이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되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보가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토대로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인공지능(AI) 기반 광학 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항공기 문제로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사용자들을 위해 청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34.1%의 보험금이 1분 내 지급된 바 있다. 이와 같은 보상 과정에서의 혁신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높은 접근성과 100% 자동 지급 심사 절차를 가능하게 한 카카오페이손보만의 뛰어난 기술력이 바탕에 있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보험금을 청구한 실사용 고객만 작성할 수 있어 신뢰성을 더한 '보험금 청구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달까지 누적된 후기만 3000여개에 달하며, 민원도 일 평균 130건의 질의에 대해 영업일에는 5분 이내로 답변 처리되고, 쉬는 날에는 24시간 이내로 답변 처리되는 등 빠르게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마케팅을 위한 매체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보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을 통한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절감된 사업비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합리적인 보험료의 상품임에도 재가입 할인이나 함께하면 할인 등 각종 추가적인 할인이 가능한 이유다. 이와 함께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반적인 보험 상품과 달리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하여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도 반영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해외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개월 이상 여행하는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는 장기해외여행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장기해외여행보험은 기존의 해외여행보험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를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면서도 더 가입이 쉽고 간편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지난 1년간 카카오페이손보 사용자분들의 아낌 없는 성원 덕분에 해외여행보험이 지금과 같이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처럼 한 번 써본 사용자가 다시 찾고, 주위에 추천해 줄 수 있는 보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4-07-09 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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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늘린 이마트, 불티난 팔도 '비락식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 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이마트, 68개 점포 영업시간 오후 11시까지 한시간 연장 이마트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 지난해 4월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이다. 영업 시간이 늘어나는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영등포점, 구로점, 가든5점, 죽전점, 용산점, 왕십리점, 연수점 등 68곳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마트가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하는 등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팔려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보다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糖)이 함유돼 있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달콤함을 살렸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기고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의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도 지속한다. ◆ 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양념’, 두 달 만에 30억원 판매고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이 두 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의 후속 제품이다. 양념 제품 출시 후 두 달간 소바바치킨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소이허니 맛 매출도 44% 늘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배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몰인 CJ더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만 제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 15일부터는 대형마트 3사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돼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증류주 라인업 확대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신상품을 내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43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일품진로 고연산의 증류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사용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특히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향과 풍미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와 용량은 일품진로 오크43과 동일한 375㎖다. 목통 숙성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색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2024-05-25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