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
K-콘텐츠로 세계를 매혹하다…중소기업 제품, 한류 타고 글로벌 무대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활용해 중소·영세기업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시작된 한류마케팅의 일환으로,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농수산식품, 미용(뷰티), 소비재 등 관련 산업 제품의 간접광고(PPL)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프로젝트다. 지원 대상은 캐릭터, 보드게임, 패션 등 콘텐츠 분야 10종, 김치, 떡볶이, 홍삼 등 농식품 10종, 김, 어육소시지, 트러플 소금 등 수산식품 10종, 화장품, 방짜유기, 건강기능식품 등 브랜드K 10종으로 총 40개 제품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국내 방송과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간접광고와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는다. 또한, ‘2024 K-박람회’, ‘코리아 360’ 등 온오프라인 한류 행사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달 11일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녹차원의 레모네이드가 등장했고, 같은 달 25일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의 캐릭터 ‘힙덕’ 연계 상품이 노출됐다. 또한,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는 영화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주연 배우들이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간편식 라볶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2일 기준 21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 주연의 JTBC 드라마 ‘굿보이’,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 주연의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JTBC 예능 ‘최강야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은 “한류를 통한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인기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K-콘텐츠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와 제품을 연계해 다양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09-04 08:19:22
-
STUDIO X+U, BCWW 2024에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BCWW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BCWW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로, 미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350개 부스와 13개국 277개 관계사가 참석하여,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서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총 10여 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STUDIO X+U의 안지훈 PD는 9월 9일 공개 예정인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가 열리며,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참여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TUDIO X+U는 BCWW 현장에서 ‘노 웨이 아웃’의 캐릭터 ‘미스터 스마일’을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의 마스코트 캐릭터 해리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IP 활용 굿즈도 전시한다. 이번 BCWW 2024에서 STUDIO X+U는 국내외 방송사들과 콘텐츠 배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계획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TUDIO X+U는 현재까지 ‘노 웨이 아웃’을 포함한 7편의 콘텐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BCWW 2024를 통해 STUDIO X+U의 독창적인 시청 경험을 선보이고,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TUDIO X+U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2024-08-27 10:33:36
-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돌 그룹 '라이즈' 예능 팝업 전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의 새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BOSS RIIZE)’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소통과 체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의 팝업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보스 라이즈'를 테마로 꾸며졌다. 오는 28일 공개될 '보스 라이즈'는 라이즈(RIIZE)의 여행기를 담은 12부작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전시는 라이즈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1층 전시 공간에서는 라이즈 멤버들의 예능 스틸컷이 전시되며, 라이즈 멤버들이 지역별 에피소드에 맞춘 지도 모양의 조형물도 함께 배치됐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의 투표 콘셉트에 맞춰 투표소 부스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지하 1층에서는 라이즈 관련 MD 상품이 판매된다. 팬들은 아크릴 마그넷, 레더키링, 엽서북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들 제품은 라이즈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4층에서는 방문객들이 라이즈 멤버 필터를 사용해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존이 운영된다. 선택한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도 제공되어 팬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소장할 수 있다. 팝업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18일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28일까지는 현장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객에게는 보스 라이즈 포스터 티켓과 부채가 증정되며, MD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라이즈 멤버별 포토카드가 제공되는 랜덤 뽑기 티켓이 제공된다. 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 상무는 "보스 라이즈 본편이 공개되기 전, 팬들이 아티스트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 전시를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4-08-20 11:48:52
-
웨이브,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 즉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베르사유 궁전 등이 경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힙합 댄스 배틀)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새로운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은 27일 새벽(한국시간)에 파리 센 강에서 열리며,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들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주요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중계와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25일 밤 시작되는 여자 핸드볼 경기(한국 vs. 독일)를 비롯해 배드민턴, 수영, 사격, 골프, 양궁, 유도, 탁구, 체조, 육상, 펜싱,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파리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여 실시간 중계 방송뿐만 아니라 클립 영상과 함께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며 “웨이브의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5 10:47:36
-
-
-
-
-
외국인에게 '맛·멋·쉼'으로 한국 체험 음식'부터 '한방'까지 체험…K-컬처 매력 만끽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올 한 해 다양한 K-컬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은 총 6회 진행되며, 첫 번째 행사는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했다. 패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의 복합체험전시 공간 '아더스페이스 2.0', K-미용(뷰티) 브랜드 '닥터지'와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협업해 운영하는 반짝매장, 방송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한 제품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감성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배경인 '사일제과' 반짝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1960년대 빵집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체험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해외에 한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코리언 다이어리(Korean Diaries)'를 운영하는 파키스탄인 무스타크 마지드 씨는 "평소 관심 있었던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경험하고 이를 구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학 생활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는 인도인 난디니 씨는 "내가 즐기는 한국문화를 다른 유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케이-미용(뷰티)과 패션,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콰도르인 지다 카브레라 씨는 "중남미 구독자들 사이에서 한국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의 인기가 높아져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맛·멋·쉼 오감만족 K케이-컬처' 프로그램을 5회 더 진행한다. 대사관과 국제기구 근무자, 주한 외국인과 연계된 미디어 소속 인사,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외신기자 등은 강원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과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등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즐길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TV)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할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사업은 외국인 동호회(커뮤니티) 운영자,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에게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라며,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한국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4-05-29 09:15:21
-
-
KT, AI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혁신…'매직플랫폼' 선보이고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 강화를 선언했다. KT는 이를 위해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KT그룹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skyTV 김호상 대표,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등 KT그룹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 선보여…AI로 콘텐츠 제작·마케팅·관제까지 KT는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이며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AX(AI 전환)'을 본격화한다. KT는 이미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활용하고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 TV 화면 크기와 비율에 맞춰 영화 포스터를 자동 디자인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고, 방송 품질을 24시간 끊김 없이 관리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날 '매직플랫폼'을 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분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매직플랫폼'은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 분석 및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전자책 '밀리의 서재'의 핵심 키워드를 AI로 추출한 후,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 완성한 콘텐츠다. 'AI 오브제북'은 현재 '밀리의 서재'뿐만 아니라 5월 중순부터 지니 TV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도 제공한다.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표시되어 원하는 장면을 즉시 시청할 수 있다. KT는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매직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가진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는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음성 명령으로 채널 검색 및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미디어, 콘텐츠 사업 총 6400억 매출…'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은 사업 영역에 따라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KT그룹 미디어는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과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는 이 성장세를 기반으로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적용하고 있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시청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광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1300만 가구의 방송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광고를 제공한다. '홈쇼핑 인사이트'는 홈쇼핑 채널의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홈쇼핑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 및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 KT그룹 미디어는 이외에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KT가 제작해 '지니 TV'를 통해 방영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1·2>의 누적 시청 횟수가 1,200만 회(’24.3월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병 2>는 방영 기간인 ‘23년 9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무료 VOD 시청 시간이 전체 무료 드라마 VOD의 6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에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 2023년 예능-드라마 30편 제작…'K-콘텐츠 양 날개 전략' 본격화 KT는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이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들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EN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SBS플러스 공동제작), ENA와 에그이즈커밍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신개념 스카우트 프로젝트 예능 <하입보이스카웃>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 등 탄탄한 예능 라인업도 공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skyTV의 개국 20주년을 맞아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소개됐다. 특히 이 슬로건은 일반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보이스 '에나'의 첫 번째 목소리로 제작됐다. '에나'는 앞으로 ENA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호상 skyTV 대표는 "skyTV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지속 강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 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방영된 <유괴의 날> 또한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KT스튜디오지니의 IP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외 다양한 포맷 발굴, 해외 현지 제작 역량 강화, 해외 유통 확대해 종합 IP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다"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KT그룹 미디어 사업의 미래를 향한 다각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홈쇼핑 인사이트' 서비스 제공,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 분석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9 15:01:56
-
1년 365일 'ON AND ON'...샤이니 키, '만능 치트키' 모드
[이코노믹데일리] 샤이니 키가 올해도 쉼 없는 ‘열일’로 ‘만능 치트키’ 모드를 이어간다. 23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는 올 한해 샤이니 멤버로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키는 지난 1월 솔로 콘서트 ‘2024 KEYLAND ON : AND ON’(2024 키랜드 온 : 앤 온)를 시작으로 올 한 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샤이니 도쿄돔 콘서트와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솔로 앨범의 비주얼 요소를 활용한 무료 체험형 전시 오픈해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열띤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오는 5월 샤이니 앙코르 콘서트부터 첫 솔로 아시아 투어, 일본 솔로 싱글과 콘서트 등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키는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되는 ‘2024 러브썸 페스티벌’에 출격, 따뜻한 봄날의 축제를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로 장식한다. 7월부터는 첫 솔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해 더욱 넓어진 ‘키랜드’로 △방콕 △자카르타 △마카오 △가오슝 등 아시아 총 4개 지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또 7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도쿄, 8월 10~12일 고베 솔로 콘서트 개최하며, 시기에 맞춰 현지 새 싱글 발매도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키의 예능 활약도 대단하다. 고정 출연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을 등을 통해 특유의 센스와 재치,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여 전 세대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는 예리한 추리력과 몰입감 높은 연기를 바탕으로 맹활약, 출연진들 중 가장 높은 누적 상금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JTBC 다큐멘터리 토크 버라이어티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의 MC로 합류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며, 남다른 눈썰미와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이 빛을 발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이달의 계원’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매번 큰 화제가 돼 믿고 보는 ‘키어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고 역시 키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분야다. 앞서 키는 다수의 브랜드 모델 및 앰버서더로 활동한 데 이어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 ‘마그랩’ 앰버서더로서 대중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가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든든히 힘을 실어주는 중이다. 더불어 최근 남다른 패션 센스와 세심한 자기관리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생활용품 전문 기업 헨켈컨슈머브랜드코리아가 론칭한 세탁세제 ‘퍼울’ 앰버서더로 발탁, 광고계의 높은 주목도와 쏟아지는 러브콜을 실감케 한다.
2024-04-23 10:50:5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