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건
-
-
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 발표… 로컬 사업자 지원 위한 마케팅 솔루션 효과 분석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26일 발표한 'D-플레이스 리포트'는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솔루션이 로컬 사업자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팀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플레이스 쿠폰’과 ‘플레이스 광고’가 어떻게 사업 성장에 기여하는지를 상세히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의 ‘플레이스 쿠폰’과 ‘플레이스 광고’는 사업자의 고객 유입을 크게 증가시키며, 비수도권 및 비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팀은 5,000개의 음식점 및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의 효과를 검토했다. 2022년 9월에 도입된 이 쿠폰 솔루션은 사업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쿠폰을 활용한 사업자는 사용자의 ‘저장하기’, ‘길찾기’, ‘거리뷰’, ‘전화번호 복사’ 등의 전환 수가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플레이스 쿠폰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업체는 길찾기 사용자 수가 2.51배, 거리뷰 횟수가 1.85배, 저장하기 횟수가 1.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준 교수팀은 "상권이 덜 발달된 지역에서도 쿠폰을 활용하면 더 많은 잠재 고객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 쿠폰을 실제로 사용한 사업자 중 94.2%가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이 신규 고객 유치와 온라인 광고 효과 면에서 쿠폰의 유용성을 인정했다.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팀은 약 20만 개의 사업자를 분석하여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한 업체는 평균적으로 6.1배 더 많은 사용자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비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사용할 때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역소상공인 광고의 경우 비 프랜차이즈 업체의 유입 수가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약 2.1배 높았다. 또한, 플레이스 광고와 쿠폰을 함께 활용하면 전환 성과가 더욱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광고와 쿠폰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광고 노출이 증가할수록 전환 수가 더욱 의미 있게 증가한다”고 전하며,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솔루션 간 시너지가 고객 유입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사업자가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마케팅 솔루션들의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기술적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6 09:51:38
-
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 철회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철회했다. 22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광고주와 규제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서드파티 쿠키를 없애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드파티 쿠키는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저장되어 온라인 행동을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대신 이용자가 서드파티 쿠키의 작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소니 차베즈 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글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중단하는 대신 크롬에서 이용자가 웹 브라우징 전반에 적용되는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해당 선택을 조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규제 기관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업계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광고업계의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고업계는 구글이 2020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발표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 결과 구글은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종료일을 연기했으나, 결국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업체가 방문 웹사이트, 구매이력 등 이용자의 온라인 행동을 추적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에 유용하다. 이 때문에 광고업계는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조치가 마케팅 위축과 광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또한, 구글의 시장 지배력도 광고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미국에서 웹 브라우징의 66%는 크롬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터, 광고 회사, 광고 대행사 등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를 광고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글은 "쿠키 지원 종료 시 온라인 광고 사업에 관여된 광고주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후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문가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유지 결정은 광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주들이 타겟팅 광고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쿠키 지원 종료가 이루어졌다면, 많은 광고주들이 새로운 타겟팅 방법을 찾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와 광고주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5:00:21
-
NHN애드, 개발 자회사 11시11분 흡수합병…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업 NHN애드가 개발 자회사 '11시11분'을 지난 7월 1일부로 흡수합병했다. 이번 합병은 기술 및 솔루션의 통합 재편과 AI 기술 기반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한 결정이다. 11시11분은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과 광고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입찰(RTB) 기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등이 있다. NHN애드는 2021년에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NHN애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11시11분의 기술력을 자사 사업 전반에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애드테크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도섭 NHN애드 대표는 "합병을 통해 11시11분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NHN애드의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비즈니스의 신속성,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광고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HN애드는 컨설팅, 솔루션, 미디어 커머스 등 온라인 광고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와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드트리거'를 운영 중이다. 한편, 모기업인 NHN은 최근 종속회사 감소를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7-04 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