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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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미래 고객 '청소년' 모시기 사활…전용 상품·서비스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은행들이 청소년을 사로잡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 핵심 세대로 주목받는 만큼 미리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미래 경제활동의 중심층으로 자리 잡을 청소년 고객을 모시기 위해 전용 금융상품과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의) 거래율은 아직 저조하지만, 곧 잠재 고객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디지털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오픈했다. 기존 10대 전용 앱이었던 '리브 넥스트(Liiv Next)'를 종료하고 새 이름으로 KB스타뱅킹에 통합했다. 'KB스타틴즈'는 14~18세 전용 서비스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전화 본인인증만으로 가입해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포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송금과 입금이 가능하고, 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 거래,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또 포켓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올리브영·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으로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14세 이하 대상으로 가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목표로 18세 이하 대상 'NH올원틴즈(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내놨다. '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 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지만, 당행 첫거래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 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 'NH올원TEENZ적금'은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청소년 10만명에게 올 연말까지 대중 교통비 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우리 틴틴'에 가입한 14~18세 이하 고객이라면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이달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우리 틴틴카드'로 결제한 전국의 모든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이용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현금 지원해 준다. 일찌감치 청소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7~16세 청소년을 위한 '이자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 '이자받는 저금통'은 청소년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 번으로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라면 가입 가능하고, 1인당 1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통장'을 선보인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 교육의 시작"이라며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쌓고, 직접 금융 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 확보를 위해 예금상품 8종의 개설 연령을 기존 17세에서 14세 이상으로 낮췄다. 지난해 비대면 실명확인 수단에 여권을 추가하면서 가입 가능 연령이 확대될 수 있었다. 기존에 14세 이하 청소년들은 예·적금 상품 가입이 불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며 저축하기로 입소문을 탄 '기록통장' 가입도 가능해졌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나만의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내놨다. NCT WISH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그룹으로, 해당 상품에선 팬덤 고객을 겨냥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록통장' 가입 고객의 경우 일반 고객보다 앱 방문 횟수가 약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 유입될 청소년까지 가입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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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G+신용카드 'Primo (프리모) 하나카드'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MG새마을금고는 하나카드와 제휴해 새마을금고 첫 상업자 표시 카드(PLCC) 상품인 MG+신용카드 'Primo(프리모) 하나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더해서(플러스)' 제공한다는 의미로 MG+신용카드를 기획했으며, 이탈리아어로 악보에서 '처음, 도입부'를 뜻하는 Primo(프리모)를 카드명으로 정해 첫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MG+신용카드 'Primo(프리모) 하나카드'는 풍요로운 일상생활을 위한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설계된 개인 신용카드로,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결제계좌는 새마을금고 계좌만 가능하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 생활요금 자동납부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월 최대 3만6000원(모든 가맹점 할인, 생활 속 할인 및 무이자 할부효과 포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새마을금고 출자회원에 대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MG+신용카드 사용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MG+신용카드 적금'을 이날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한다. MG+신용카드 적금은 MG+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기본이율 4%에 우대이율은 MG+신용카드 사용액이 600만원 이상이면 연 2%, 1000만원 이상이면 연 4%, 1200만원 이상이면 연 6%까지 추가 적용해 최대 10%의 금리가 제공된다. MG+신용카드 적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 적금상품을 취급하는 금고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G+신용카드 'Primo(프리모) 하나카드'의 서비스별 할인 혜택 및 실적별 할인 한도 등 자세한 내용은 상품 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상부상조라는 새마을금고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MG+신용카드의 첫 상품인 Primo(프리모)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4-10-21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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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우대"·"적금 이자 10%"…은행권, 저출생 극복 한마음
[이코노믹데일리] 저출생이 중대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은행권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화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43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저출생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저출생 관련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우대금리를 더해주거나 출생 축하금을 지급하고, 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양육자를 위한 어린이집 돌봄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은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인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가 적용된다.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경우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 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자금 소요가 많은 육아 가정을 대상으로 'KB아이사랑적금'을 내놨다. 기본금리는 연 2.0%로, 최고 연 8.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0% 금리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금리 적용이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 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제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이 적금 상품은 워킹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민은행은 직원 자녀 지원을 위해 출생 장려금을 상향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를 확대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생 전국민 출생 축하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올해 태어난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계좌로 출생 축하금 5만원이 입금된다. 또 출생 축하금과 함께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최대 2만원의 우리아이행복바우처도 지원 중이다. 자녀 명의로 △우리아이 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리아이행복 적금 △어린이 보험 등을 가입하면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서류 준비, 영업점 방문 등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하게 했다. 토스뱅크의 '아이 적금'은 준비 서류 없이 앱에서 비대면으로 적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적금 상품은 15세까지 가입이 되고, 만기까지 매월 자동이체 시(1년·월 20만원) 기본금리 3.0%에 최고 연 5.5% 금리로 만기에 약 246만원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확인 과정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전면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서도 안정적인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과 방과 후 돌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KB금융은 서울시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 없는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최초로 시행한다.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지원, 0~12세 아동 대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이다. 신한금융은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한다. 출연 기금은 중소기업이 출산휴가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 등에 대한 대체인력을 30일 이상 고용하면 월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규 보육 시간 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양질의 보육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향후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
2024-09-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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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전북은행, '걷기 적금' 출시...최대 연 7.0% 금리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페이가 전북은행과 함께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인 '걷기 적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걷기 적금'은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이후 출시하는 두 번째 제휴 적금 상품이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 연 1.0%의 금리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연 7.0%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월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고, 2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매주 걷기 우대금리'를 통해 최대 연 2.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일주일간 총 4만2000보 이상 달성 시 매주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 1회 카카오페이앱에서 '출석체크'를 진행한 후, 매주 미션 달성 시 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사용자들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루 최대 걸음수는 1만보로 제한했다. '매일 걷기 우대금리' 미션은 적금에 가입 후 다음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연 3.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만기 시점에 적용된다. 우대이율 적용을 위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걸음수를 측정하는 서비스인 '만보기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걸음수 실적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기록된 걸음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또 매일 1만보 걷기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만기 때 최종 달성 일수 계산 시 최대 10일까지 면제권을 제공한다. 면제권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통해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에 1회 10만원 이상 송금하면 월 최대 1장이 발행되고,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의 잔액을 유지하면 월 최대 2장 받을 수 있다. 계좌의 월말 잔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1장, 100만원 이상의 경우 2장의 면제권이 제공되며, 면제권은 월 최대 3장, 5개월간 최대 10장까지 지급된다. '걷기 적금'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당일 초회 납입 시 익월 말일 전에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출시 이벤트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원부터 원하는 만큼 입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6월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금융사의 다양한 예금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예금상품 비교추천에서는 금리나 가입 기간, 저축금액, 가입 방법 등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금융사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고, 기존 금융사들의 상품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제휴 적금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걷기 적금'과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예적금' 영역에서 '걷기 적금'과 '적금 추천'을 눌러 진입할 수 있다.
2024-07-08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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