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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R&D 재편…당뇨·림프부종 중단하고 P-CAB에 '선택과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대원제약이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 후보물질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으며 핵심 의약품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당뇨치료제 두 품목(DW-4221, DW-1022)과 8년간 개발해온 정맥부종·림프부종 치료제 ‘DW-1704’를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파이프라인 정리를 통해 R&D 예산이 효율적 재분배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4년 R&D에 약 45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 대비 8.6%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약 240억원을 투입하며 R&D 비중이 9%를 넘어섰다. 대원제약이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새롭게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은 P-CAB 계열 제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P-CAB 제제의 처방 실적은 2019년 304억원에서 2022년 1449억, 2023년 2117억원, 2024년 2792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P-CAB 신약 후보물질 ‘DW4421’는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를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 분비를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임상 3상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22개 기관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 △다기관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앞서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 3상을 통해 소화기계 치료제 분야의 차세대 성장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기존에도 진해거담제와 해열진통소염제 중심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매출에서 ‘코대원포르테·코대원에스’가 약 13.5%, ‘펠루비’ 제품군이 약 9.3%를 차지하며 두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1915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시장 변화와 환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자사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주요 치료분야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P-CAB과 자궁근종, 당뇨 및 비만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차 커져가는 P-CAB 시장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하며 적극적인 R&D 투자 및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7:46:48
대웅제약, P-CAB 신약 '펙수클루'로 中 시장 진출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간에 따르면 중국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원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은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치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과 장시간 위산 억제 효과를 강점으로 2022년 7월 출시된 국산 신약이다.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의 한계를 보완한 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9시간의 긴 반감기와 식사 여부와 무관한 복용 편의성, 야간 위산 역류 억제까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국내 품목허가 후 2년 만에 5개국에 출시하고 11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14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30개국에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100개국에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폐쇄적으로 알려진 중국 시장 진입은 특히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변화하는 중국 현지 규정에 대비해 파트너사와 함께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현지 임상을 통해 펙수클루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입증했다. 사실 대웅제약의 중국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100유닛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지난 7월 자진 철회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이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3년 7개월여 만에 내린 결정이다. 대웅제약은 취하 이유로 완벽하게 서류를 다시 제출해 중국에서 확실하게 허가를 받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국에서 ‘1환자 1바이알(One Patient One Vial)’ 제도로 인해 100단위 제품으로는 사용이 제한돼 환자 맞춤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0유닛을 포함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허가 받는 것으로 개발 전략을 변경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품목허가 신청을 재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중국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대웅제약은 엔블로, 나보타, 펙수클루가 중국에 출시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환자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내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8 16:15:28
자큐보정, 위궤양 적응증 추가…복수 치료 영역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적응증 추가 허가에 성공하며 신약의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선다. 17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기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자큐보정은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까지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P-CAB 계열 치료제가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2024년 1월 임상 3상 결과 발표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국 39개 병원에서 3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큐보정은 8주 내시경 치유율 100%, 삶의 질(QoL) 개선 등의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며 대조약(란소프라졸)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임상, ODT(구강붕해정) 제형 허가 심사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신약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후속 항암 신약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자큐보정의 우수한 약효와 복약 순응도, 기전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신약 허가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만큼 후속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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