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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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5년 개발 계획 발표…지형 파괴 시스템 도입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025년 개발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으로 △흥미로운 신규 콘텐츠 개발 △라이브 서비스의 고도화 △장기적인 서비스 준비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연말 대규모 월드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맵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한다. 전략적 플레이를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태이고, 미라마, 에란겔 맵에 지형 파괴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자와 맵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다. 다양한 탈 것, 아이템, 기능도 추가된다. 차량을 가릴 수 있는 위장망 아이템을 도입하고 플레어 건 UI 및 매치 로그를 개선해 전투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가스통 등 신규 오브젝트는 파괴 시 연막을 생성해 전투 양상을 변화시킬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동물 AI도 추가된다. 아케이드 모드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확장된다.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 모드가 새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돌아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크 모드 ‘프로젝트 사이클롭스(Project Cyclops)’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굶주린 자들: 미라마’ 등 맵 기반 확장 콘텐츠를 준비하고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규 하이엔드 콘텐츠인 '컨텐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일반 매치, 경쟁전, 이스포츠 간 연계를 강화해 보다 일관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일반 매치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쟁전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두 모드 간 플레이 경험의 차이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티어 상승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티어 개편을 진행한다. 건 플레이도 지속적으로 조정된다. 2개월 단위의 정기적인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저격소총(SR), 경기관총(LMG), 권총 등 비주류 총기의 활용도를 높이며 연 1회 대규모 리밸런스를 통해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기의 액션 및 조작 감성을 연구하고 새로운 총기 및 부착물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지원한다. AI 시스템도 본격적으로 개편된다. 기존 AI의 단순한 움직임 패턴을 개선해 보다 자연스럽고 이용자와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조정된다. AI는 블루존 변화에 따라 이동하고 교전 시 연막탄을 활용하는 등 정교한 전투 반응을 보일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 일환으로 ‘PUBG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다양한 모드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초기 버전에는 팀 데스매치(TDM) 모드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최신 콘솔 버전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전반적인 플레이 환경을 개선한다. 보다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해 맵 로딩 속도를 단축하고 초당 프레임(FPS)과 그래픽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를 도입해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고 확장성 있는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불법 프로그램 대응 기술을 더욱 강화한다. 고도화된 불법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탐지 및 방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윈도우 OS의 보호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머신러닝 모델을 적극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탐지하고 강력한 대응을 이어간다. 또한 이용자 계정을 보호할 수 있는 추가 보안 조치도 마련한다. 한편 각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은 매 패치 노트를 통해 더욱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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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GLP-1 삼중작용제 'HM15275', 비만·대사질환 치료 새 지평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약품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혁신 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2021년 1615억원에서 2022년 1779억원, 2023년 205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로 한미약품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3년 9월부터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비만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H.O.P 프로젝트는 비만 치료의 전주기적 접근을 통해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미약품의 핵심 전략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치료제 중 하나가 바로 ‘HM15275’다. HM15275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IP(위 억제 펩타이드), GCG(글루카곤)의 삼중작용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근 손실을 최소화하는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도 비만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 등 대사 장애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GLP-1 단독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 기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LP-1은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체중감량 효과를 제공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을 개선한다. 또한 GLP-1과 함께 작용해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극대화하며, GLP-1 치료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완화한다. GCG(글루카곤)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포만감 증가, 에너지 소비 촉진, 지질 대사 개선을 통해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다. 한미약품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HM15275가 비만뿐만 아니라 심혈관, 신장, 대사질환 치료에 강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HM15275는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향후 임상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가장 먼저 H.O.P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빠르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열린 주주총회 기자 간담회에서 “2026년 비만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체중 감량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1 2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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