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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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캄보디아 프놈펜에 2만가구 '부영타운' 주상복합 단지 조성
[이코노믹데일리]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약 2만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장관, 후엇 하이 프놈펜 특별시 부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대사 등이 참석했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의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2만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으로 건설하는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이번에 완공한 단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건설해 신도시급 거주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차로 분양하는 부영타운 1474가구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5㎡ 568가구, 85㎡ 608가구, 117㎡ 298가구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할 수 있다. 전 가구에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내 상가에는 대형 스포츠센터(헬스장·수영장·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마련한다. 총 223개 점포의 중·대형 쇼핑몰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대규모 ‘우정 캄보디아 학교’도 지난 9월부터 개교했다. 이 학교는 연면적 1만5994㎡, 3개 동, 5층 규모다. 어린이집을 포함해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에서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캄보디아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해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아 훈 마넷 총리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중근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0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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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로 변신한 이마트, '준법 강화' 남양유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스타필드 DNA 입은 이마트…‘스타필드 마켓 죽전’ 첫선 이마트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의 유전자(DNA)가 이식된 신개념 쇼핑 공간을 선보였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이 5개월간의 대대적인 재단장을 거쳐 지역 밀착형 쇼핑몰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과감한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기존 직영 매장 3800평(약 1만2540㎡), 임대 매장 2200평(약 7260㎡)에서 직영 매장을 2300평(약 7590㎡)으로 40% 가까이 줄인 반면 임대 매장을 3700평(약 1만2210㎡)으로 70% 가까이 확장했다. 고객들이 방문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1층 핵심 공간을 판매시설 대신 특화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1층 특화 공간은 150평(약 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2층에는 키즈 패션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25평(약 82㎡) 규모의 ‘키즈그라운드’를 배치했다.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3800평(약 1만2540㎡) 규모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 2300평(약 7590㎡) 규모의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신선 매장 한복판에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어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배후 상권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형점을 중심으로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남양유업, 준법자문기구 구성…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법조계·학계·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문 기구다.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2017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을 낭독했다. 위원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16일에는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발표하고 윤리적인 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롯데마트·슈퍼 PB ‘오늘좋은·요리하다’ 싱가포르 진출 롯데 유통군이 지난 2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와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공급·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3년 설립된 페어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역에 슈퍼마켓 161개, 편의점 184개 등을 운영한다. 연 매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롯데마트·슈퍼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인다. 떡볶이와 김밥, 치킨,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도 운영한다. 양사는 페어프라이스의 PB 상품을 롯데마트·슈퍼에 도입하는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베트남과 몽골,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해 동남아시아에서 K-푸드를 알리게 됐다”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권역으로 PB 수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영국 시장 공략…“마케팅·입점채널 확대”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를 앞세워 유럽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25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에서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했고 10개 바에서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을 선보였다. 지난 2월부터는 영국 코스트코 매장 29곳에서 과일 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판매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91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 매장 502곳에서 ‘청포도에 이슬’,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가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증가했다. 작년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전년 대비 84% 늘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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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해결 위해 경제계도 나서…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경제 6단체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와 손을 잡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경제계·금융계·학계·방송계·종교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민간 주도 협력체다. 한국의 미래에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민간 조직이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각계 대표 인사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경제계 대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금융계 대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학계 대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방송계 대표는 박민 KBS 사장, 종교계 대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스님이다. 출범식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주 부위원장은 "현재 한국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출산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당부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직장에서 출산휴가나 육아 휴직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를 환영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공동대표들은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은 물론 국민적 관심까지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경제계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부담을 줄이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계 대표인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 출범식 자리가 저출생을 해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각 금융업권별 특성에 맞는 저출생 극복 금융상품을 개발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며 유연 근무, 태아 검진과 같은 가족친화제도 확대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스님은 7대 종교계의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인간 생명의 소중함, 출산과 양육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활동계획 발표 후 공동대표들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담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홍보대사로 방송인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위촉됐다.
2024-08-23 1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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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종합심사낙찰제 개편
국토교통부가 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수행능력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공공사 낙찰자를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를 개편한다. 심의 결과를 영구 공개하고 사후평가도 대폭 강화한다. 국토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제2기 종심제 통합평가위원회(2024년 9월~2026년 8월) 316명에 대한 구성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제1기 위원회 임기 만료를 계기로 그간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기 위원회 구성과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최근 종심제 관련 용역업체의 입찰 담합, 금품 수수 등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도 로비가 만연하고 기술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국토부는 2기 위원회 구성을 위해 총 4단계 검증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공공기관, 국립대, 주요 학회 등 기관장 추천을 받은 1341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력, 학위 등 1차 서류 검증에서는 자격 요건을 확인했다. 2차 검증에서는 기관별 감사·인사부서 협조를 통해 성실·품위유지 의무 위반, 수사 진행 중인 사람 등은 제외했다. 3차는 국토부·산하 발주청과 총 6회 세부 평가위원회를 열어 1기 종심제 심의 이력, 타위원회 활동 내역 등 부적절 등을 검토했다. 4차 검증에서는 사후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후보자 추가 검증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중 약 24%인 316명을 선정했다. 2기 종심제 평가위원회는 40대 비중이 38.6%로 1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한 번도 건설 심의에 참여한 적 없는 신규 위원이 대거 진출했다. 국토부는 316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수자만 최종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종심제 심의 과정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주관성이 높은 현행 종심제 평가지표를 개선해 정성평가, 총점 차등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최근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서 지적됐듯이 사업계획 발표, 기술인 면접 때 표식을 사용한 업체에 대해선 처벌을 강화한다. 당해 심의 탈락조치, 3~6개월 입찰 참가 제한 등이다. 심의결과는 온라인 턴키마당을 통해 영구 공개한다. 사후평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 앞으로 발주청 소속 심의위원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하고 국토부·타기관·교수·연구원 위원을 균형있게 참여시킨다. 종심제 심의위원도 종심위 위원과 동일하게 공무원 의제 적용 규정을명확히 하고 사후평가 결과 불성실, 비리 정황이 확인된 위원에 대해선 해촉 규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공정한 심의를 통해 기술력 있는 업체가 사업을 수주하는 등 종심제가 본연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업계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심의 위원, 입찰 업체, 발주청이 건전한 입찰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1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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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샌디에이고서 '한류관광 쇼케이스'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한류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한류관광코스와 비건관광, 런케이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 내 유명 한류 인플루언서 켄지 쿠마가이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켄지는 K-팝, K-드라마,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는 50만 명에 이른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방한 여행단을 모집하여 15분 만에 예약을 마감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에는 K-팝과 K-드라마 체험코스를 중심으로 한류 전용 상품을 구성해 16회에 걸쳐 24명의 여행단을 한국에 데려올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셀프 포토부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세종학당과의 협업을 통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주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미주 관광객은 8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는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방한 관광객이 각각 64%, 5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에서 최초로 한류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류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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