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8 목요일
맑음
서울 2˚C
맑음
부산 4˚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2˚C
맑음
광주 4˚C
맑음
대전 3˚C
맑음
울산 6˚C
맑음
강릉 4˚C
맑음
제주 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위치추적'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KT, "자녀 위치 확인하고 유해 앱 차단"…안심 기능 강화한 키즈폰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 김영섭)가 9일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폼폼푸린 키즈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12일이다. 이번 제품은 인기 캐릭터 폼폼푸린 테마를 적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A17 LTE’ 모델과 전용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라벨 프린터기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주니어 요금제 가입자는 월 3300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KT 안심박스’를 무료로 이용한다. 이 서비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으로 자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앱 사용량을 관리하고 자녀 학업 집중을 위해 일시적으로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는 ‘열공모드’도 지원한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추첨으로 도쿄 가족 패키지 여행권과 폼폼푸린 열쇠고리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매년 많은 고객이 찾는 키즈폰을 올해는 조금 더 완성도 있게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혜택과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38:03
KAIST, LTE 핵심망 '원격 공격' 취약점 첫 규명…"IMSI 유출·위치추적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이동통신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4세대 이동통신(LTE)의 두뇌 격인 '코어 네트워크'에서 심각한 보안 허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정상 기지국을 통해 다른 사용자의 통신을 마비시키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고 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는 치명적인 취약점이다. 기존의 가짜 기지국 공격과 달리 물리적 접근 없이 광범위한 원격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LTE 코어 네트워크에서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CIV)'라는 새로운 종류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지하는 도구 'CITesting'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4대 보안 학회 중 하나인 'ACM CCS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그 중요성을 공인받았다. 그동안의 통신 보안 연구는 대부분 '네트워크가 단말기를 공격'하는 다운링크 취약점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김 교수팀은 그 반대인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온 '단말기가 코어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업링크 보안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연구팀은 공격자가 조작한 단말이 정상 기지국을 통해 코어 네트워크로 특정 메시지를 보냈을 때 네트워크가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다른 사용자의 내부 상태 정보를 변경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이는 '인증되지 않은 메시지는 내부 시스템 상태를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보안의 대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문제의 근원은 국제 표준의 허술함에 있었다.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는 '인증에 실패한 메시지'는 처리하지 말라고 규정했지만 '아예 인증 절차 없이 들어온 메시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연구팀은 바로 이 회색지대를 공략한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CITesting' 도구로 실제 오픈소스 및 상용 LTE 코어 네트워크 장비 4종을 테스트한 결과 모든 장비에서 CIV 취약점이 발견됐다. 특히 연구팀은 노키아(Nokia) 상용 장비를 대상으로 한 공격 시연을 통해 △피해자 식별자를 도용해 통신망 재접속을 막는 서비스 거부 공격 △휴대폰 유심(SIM)에 저장된 고유 식별번호(IMSI)를 평문으로 유출시키는 공격 △특정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공격이 모두 가능함을 증명했다. 김용대 교수는 "그동안 업링크 보안은 코어 네트워크 테스트 어려움, 규제 제약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왔다"면서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는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CITesting 도구를 5G 및 산업용 전용망으로 확대 적용해 탱크 통신 차단 같은 치명적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필수 도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발견된 취약점을 각 장비 제조사에 통보했다. 오픈소스 진영과 일부 상용 업체는 즉각 패치를 배포했지만 노키아는 "3GPP 표준을 준수했다"는 이유로 취약점으로 인정하지 않고 패치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삼성전자나 에릭슨 장비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국내 통신망의 안전성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11-02 13:27:1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엔씨소프트, '블소2'·'호연' 서비스 종료 결정… "포트폴리오 재편"
2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붕괴사고…매몰자 구조 완료·1명 심정지
3
토스증권, 내년 6월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4
엔씨소프트, 유튜버 '겜창현' 고소… "아이온2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혐의"
5
포스코이앤씨에 쏠린 재시공 요구... 과학적 판단과 행정적 판단의 경계
6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최종안 확정 임박…소비자 권익 강화에 '초점'
7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8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AI 반도체 강국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