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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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이통사 최초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17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 기내 와이파이'는 SKT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해야 했으며, 탑승 후에만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위성 사업자와 협력하여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을 시작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천700원), 중거리(1만 9천800원), 단거리(1만 7천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T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당사 로밍 고객들에게 여행의 시작점인 비행기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지속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0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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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플립6·폴드6, 국내가 가장 저렴... 구매 전략과 혜택 총정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를 공개하고 전 세계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국가 가운데 한국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가와 실제 구매 가격 모두 한국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어 국내 가격 최저가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국가별 가격 비교...한국이 최저가로 출시 1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의 국가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출고가와 실구매가가 대부분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의 경우 한국의 출고가는 148만5000원이다. 다른 국가의 출고가를 보면 △미국 약 167만원(1099.99 달러) △중국 약 150만원(7999 위안) △영국은 186만원(1049 파운드) △프랑스 약 213만원(1199 유로)으로 책정됐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과도 1만5000원가량 차이가 나며, 유럽 국가들과는 최대 64만5000원까지 차이가 있다. 갤럭시Z 폴드6 256GB 모델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한국의 출고가는 222만9700원인 반면, 미국은 약 288만원(1899.99 달러), 영국은 약 319만원(1799 파운드), 프랑스는 약 355만원(1999 유로)으로 나타났다. 폴드6의 경우 한국과 다른 국가들 간 가격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미국과는 65만원 이상, 유럽 국가들과는 1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기본 출고가에 더해 한국에서는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닷컴을 통한 할인, 중고 보상 혜택, 그리고 사전 구매 시 제공되는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11만2800원 상당)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의 국내 사전구매 가격은 49만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삼성닷컴을 통한 할인은 약 5~6% 수준으로, 플립6 256GB 모델 기준으로 약 7만4000원의 할인 효과가 있다. 중고 보상 혜택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의 상태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7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삼성 케어플러스 1년 무상 혜택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 국내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의 사전판매를 시작하며 예상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최대 지원금은 24만5000원 수준으로,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도 3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지원금을 책정했으며, 요금제에 따라 9만6000원에서 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정도의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12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아도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의 실구매가는 120만3300원이다. 반면 같은 요금제에서 선택약정을 받으면 75만108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180만2592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이 낮게 책정되면서, 소비자들은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하고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만하다. 예를 들어, 쿠팡에서는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을 139만9000원에 제공한다. 이를 24개월로 나누면 월 5만8291원의 할부금이 된다. 여기에 KT엠모바일의 5G 최고가 요금제인 월 4만7001원을 더하면, 월 통신비로 약 10만5000원을 지불하게 된다. 이는 통신 3사의 최고가 5G 요금제에 가입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때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알뜰폰 업체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월 통신비 1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유모바일은 6개월 동안 매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들을 고려하면 자급제와 알뜰폰의 조합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통신사들은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에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쿠폰 50% 할인'과 인터파크 공연·전시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KT는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 영화 예매권, 삼성 가전, 5성급 호텔 멤버십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월 9900원)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 최적의 구매 전략 가격과 구매 방법 외에도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의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 여러 가지 개선점을 보여주고 있다. 향상된 힌지 설계와 강화 유리 사용으로 내구성이 개선됐으며, 특히 갤럭시Z 폴드6의 경우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돼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프로세서 탑재로 배터리 효율성이 개선돼 더 오랜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개선됐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의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에서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하고, 패키징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구매 동기가 될 수 있다.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만이 아닌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출고가와 실구매가, 통신사 혜택, 자급제와 알뜰폰 옵션,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자신의 상황과 선호도에 맞춰 평가해봐야 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의 경우 대부분의 모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장기적인 총 비용,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 자신의 사용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다. 따라서 구매 전에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지 충분히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실용성, 그리고 경제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는 혁신적인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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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 사전 판매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링' 사전 판매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갤럭시 웨어러블 5종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222만9700원, 512GB 모델이 238만8100원, 1테라바이트(TB) 모델이 270만4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모델이 164만3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9일부터 제품을 받아 개통할 수 있다. 24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 등 풍성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차별화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7'의 44㎜모델은 그린과 실버, 40㎜모델은 그린과 크림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44㎜ 모델 가격은 38만9000원, LTE 모델은 41만9100원 이다. 40㎜ 제품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모델이 34만9000원, LTE 모델이 37만9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로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에 47㎜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모두 실버와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가 21만9000원이다. 반지 형태로 갤럭시 생태계에 새롭게 진입한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로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 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전 판매 기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제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1 09: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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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네트워크 AI로 생산성 10배 향상…5G-A 시대 새로운 지능화 전략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화웨이(Huawei)는 네트워크에 AI(인공지능)를 도입하여 네트워크 생산성을 10배 향상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RAN(Radio Access Network)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에릭 자오(Eric Zhao) 화웨이 무선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8일(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방콕에 1천 명의 현장 엔지니어와 1만 개의 사이트를 지원하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G-A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O&M),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다양한 경험 기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AI를 통해 네트워크의 O&M, 경험, 서비스를 재구성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화웨이는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는 AI 기반 보조 기술로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솔루션 정책을 자동 생성한다. 현장 효율성을 10배 개선하고 광 경로 장애를 원활하게 처리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다차원 고정밀 실시간 센싱을 통해 최적화된 경험과 에너지 절약 정책을 생성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경험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223개의 셀로 구성된 영역에서 수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성능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경험 기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신규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에 새로운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고 확실한 서비스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에릭 자오 부사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하는 것"이며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8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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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6G 기술 연구 논문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게재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 연구 논문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한다. 26일 SK텔레콤은 자사 연구진의 논문이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인 AI, 센싱, 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한 이 논문은 글로벌 6G의 진화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논문에서 '5G 레슨 런드(Lesson Learned)'를 강조했다.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 예상되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주파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 분야를 모색해야 하며,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되어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은 6G의 핵심 요소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네트워크 최적화, 자원 관리, 사용자 경험 개선 등 6G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과 융합되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논문 게재 외에도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참여하며 6G 진화에 관한 학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텔코 에지 AI 인프라(Telco Edge AI Infra)' 연구 및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의 연산 부담을 줄이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6G 시뮬레이터'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의 6G 망을 설계하는 데 활용된다.
2024-06-2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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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애플 신제품 아이패드 출시...프로·에어 판매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각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규 아이패드 프로(11인치, 13인치)와 아이패드 에어(11인치, 13인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의 기기 중 처음으로 M4 칩을 탑재했다. 이 칩은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통해 인공지능(AI)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2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의 출고가는 179만3000원에서 319만원, 아이패드 에어는 112만2000원에서 187만원이다. SK텔레콤은 아이패드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 내에서 단말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티다문구점' 3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패드 구매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필요한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T는 아이패드 프로모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이패드 구매자에게 전용 케이스와 필름을 증정하며, 중고 아이패드 반납 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해준다. 월 10만원 이상의 휴대전화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아이패드 요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72만원의 할인이 가능한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신한카드 등 제휴카드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최신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각 이동통신사는 신규 아이패드 라인업에 대해 다양한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만원, KT는 10만원, LG유플러스는 1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M4 칩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AI 작업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최신 아이패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2024-06-19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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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정부 통신정책...재무 검증 부족 드러난 제4이통 정책의 허점 노출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제4이동통신사 후보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자격을 취소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납부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통신시장 정책의 일관성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제4이통사 출범 실패…자본금과 주주 구성 문제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또다시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격을 문제 삼아 주파수를 할당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신규 이동통신사 도전이 여덟 번째 실패한 사례로, 진입 문턱을 낮추고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실패의 근본 원인은 대기업과 대자본의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지목된다. 또한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이 일관성 없이 진행되면서 정책적인 허점도 드러났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달 7일 주파수 1차 할당 대금 1431억원을 납부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했으나 과기정통부는 자본금과 주주 구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자본금 2050억원을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만을 납입했다. 주요 주주 중 자본금을 납입한 곳은 스테이지파이브 하나뿐이었다. 나머지 주요 주주 5곳과 기타 주주 4곳 중 2곳은 필요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았다. 이는 과기정통부의 인가 없이 주주 구성과 주식 소유 비율을 변경한 것이며, 할당 신청서에 기재된 자금 조달 계획을 위반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지적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당초 계획한 자본금 2000억 원 중 500억원만 확보했으며, 나머지 1500억 원은 올해 3분기 내에 증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자본력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조성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며 "자본금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주파수 할당 대가 3870억원 납부, 설비 투자, 마케팅 등 적절한 사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장비 제조사, 투자자, 이용자 등 향후 우려 사항을 고려해 스테이지엑스의 할당 자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스테이지엑스 측에 자본금 납입을 촉구했지만, 스테이지엑스는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지위 확보 이후 출자를 위한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는 입장만 유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자본금 및 주주 문제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할당 자격을 박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정책 실패와 제도적 재검토 필요성 대두 업계와 시민단체는 스테이지엑스의 재무 능력 부족이 이번 결정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YMCA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등은 스테이지엑스의 자본 조달 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정부의 제4이통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과 대자본이 이동통신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의지가 없다는 것이 이번에도 확인됐으며, 이는 더 이상 이동통신을 황금알 시장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부가 제시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의 주파수 경매 방식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허가제였던 기간통신사업자 진입 규제를 등록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받으면 기간통신사업을 위한 재정적 능력을 갖춘 것으로 간주됐으나, 이번 사태는 이러한 정책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종합적인 연구반을 가동해 제도적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드러난 법·제도적 문제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경매 절차, 주파수 할당 공고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4이통 진입 정책 실패에 정부 ‘졸속 정책’ 비판 고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제4이통(신규 이통사) 진입 정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정부의 졸속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신규 사업자를 시장에 투입해 고착화된 통신시장을 뒤흔들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또한 이통 3사가 포기한 28㎓ 대역 주파수 할당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제4이통 정책은 정부가 수년간 추진해온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충돌했다. 이동통신 시장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제4이통이 등장해도 기존 이통 3사 가입자 확보보다는 알뜰폰 가입자를 뺏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알뜰폰이 이미 시장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기에, 제4이통 진입은 기존 정부 정책에 역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정부가 시장 경쟁 활성화를 명목으로 추진 중인 단통법 폐지 정책 역시 실효성 논란과 업계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통법 단속 강도가 느슨해지자 당장 알뜰폰 시장이 타격을 입었고, 번호이동 순증 수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투자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시장에 타격을 미칠만한 정책 변수가 계속 문제가 된다면 선뜻 투자할 기업이 있겠냐"라며 "적어도 사업자들이 중장기적인 시장 예측이 가능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윤석열 정부의 제4이통 진입 정책은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기존 정책과 충돌하며 업계 혼란만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인해 투자 심리마저 꺾이고 있어 근본적인 정책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청문 절차가 7월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4일 "과기정통부가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보도자료 내용과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시민단체는 과기정통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이동통신은 전 국민의 통신 기본권을 책임지는 국가 기간사업으로, 준비되지 않은 업체가 시장 진입 후 실패할 경우 그 폐해와 부담은 소비자와 시장의 몫”이라며 “준비가 부실한 기업의 기간통신사업 진입 시도가 재연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