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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 보험 구독서비스 추진…인슈어테크가 주도할까
[이코노믹데일리] 손해보험협회가 해외사례를 참고해 보험구독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해외 보험 구독서비스는 대형 보험사보다는 대부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국내 도입 시에도 인슈어테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 기자 간담회에서 보험상품 구독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보험구독서비스는 사용자 상황에 맞춰 원하는 보험 상품을 번들로 묶어 가입한다. 자동차보험, 펫보험, 건강보험 등 여러 보험에 가입하고 일정 기간마다 자유롭게 상품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손보협은 타 산업의 구독서비스와 해외 보험구독서비스 사례를 참고해 서비스 유형과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의 인슈어테크 ‘레모네이드’는 △주택 △자동차 △애완동물 등의 보험을 번들로 묶어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들은 불이익 없이 구성과 가입 기간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챗봇 형식으로 가입자의 상황을 질문하고 알맞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가입 방식을 사용했다. 영국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Arma Karma’도 보험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자제품, 악기 등 귀중품의 분실·파손을 보장하는 ‘가젯보험’에 구독서비스를 결합했다. 고객은 △스마트폰 △악기 △카메라 △노트북 등의 물건을 번들로 묶어 가입하고 추가 요금 없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해외 보험구독서비스는 대부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들이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아비바, HSBC 등 대형 기업들도 보험구독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현재는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대형 기업들이 신사업 확장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기존 보험 제도와 충돌, 수익성 문제로 철수했을 것”이라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디지털 분야 역량과 새로운 시도라는 목적이 맞물려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를 따른다면 국내에 보험구독서비스가 출시될 때도 인슈어테크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손보협은 필요 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들은 대형사보다 샌드박스를 활용한 사업 참여에 유리하다. 다만 스타트업은 대형사와 달리 수집된 고객 데이터가 부족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이나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레모네이드의 경우 출시 후 2018년 160%가 넘는 손해율을 기록했다. 레모네이드는 높은 손해율에 대해 보험이 손해율을 관리하려면 많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규모를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73%다. 이에 보험연 관계자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슈어테크와 고객 기반을 가진 기존 보험사가 협업하는 방식도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보안, 실무 측면 등 기업 간의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6:31:24
생명·손해보험협회장 "AI로 환경 변화 대응" 한 목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이 모두 신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 혁신에 따른 고객의 선호 상품과 소비 패턴, 판매채널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데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인구·경제 리스크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발표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올해 핵심 추진 목표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 친화적인 제도개선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초고령사회 생보역할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설정했다. 특히 보험사들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대응 및 지원에 나선다. 현재 생보사들은 디지털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보험 산업 전반의 밸류 체인(Value-Chain, 계약·지급심사, 사내 업무지원 등)에서 AI 활용 중이다. 이에 협회는 생보사들이 AI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내부시스템 연계 시 정보 유출 통제 방안 등 AI 도입 관련 정책 기술 이슈를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 예정인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개정 시 리스크 발굴 및 개선 방안에 힘을 싣는다. 아울러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발전과 신뢰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과 관련해 보험사에 AI 도입 시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충족 등의 법적 책임성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AI 거버넌스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 리스크 해소 및 금융 소비생활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소비자 신뢰도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1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그 가운데 소비자 생활 변화에 대응할 보험 서비스 혁신으로 AI를 적극 도입해 업무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할 방침이다. 먼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펫·요양·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의 범위를 넓힌다. 이와 함께 의료·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한다. 디지털 이니셔티브(주도권)에 의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활성화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민원 사전예방 AI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에 나선다. 실제 보험업계는 생보와 손보를 막론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로 고객 편의성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디지털 보험사들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에겐 업무 효율성을, 고객에겐 쉽고 편리한 보험 경험을 드리기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지난 11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채팅, 챗봇, 전화 등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고객은 설계사와의 대면 만남과 구매 강요 걱정 없이 혼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도 지난달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텔레파시(telepodsee)'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캐롯이 자체 개발한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기 텔레팟(telepod)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행동 감지 AI 기술로 학습·분석해 개인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02-20 1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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