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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라인몰, 라이프스타일 제안 '홈스타일' 서비스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온라인브랜드숍에 가전과 어울리는 리빙 제품, 인테리어 등을 제안하는 '홈 스타일(Home Style)'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홈 스타일은 LG 가전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제안하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 탐색부터 구매, 상담, 인테리어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가전 구매 시 리빙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공간을 꾸밀 때 제품 선택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홈 스타일에는 놀(Knoll), 알로소(Alloso), 잭슨 카멜레온(Jackson Chameleon), 뮤지엄오브모던키친(Museum of Modern Kitchen) 등 국내외 400여개 가구, 조명,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와 2만여개 제품이 입점했다. 이 가운데 뽀로(Porro), 롤프 벤츠(Rolf Benz), 케인 컬렉션(Cane Collection)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독점으로 선보이며 브랜드별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LG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서재 등 공간별로 가전과 어울리는 색상·재질을 고려한 스타일링 이미지도 제안한다. 공간 연출이 어려운 고객들은 전문 홈 스타일리스트의 1대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홈 스타일리스트는 고객의 공간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리빙 제품을 제안한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 연결도 지원한다. LG전자는 향후 사용 후기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등 홈 스타일을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홈스타일 입점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할인하고, 홈스타일 제품과 가전을 함께 구매할 때 결합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 전무는 "고객이 가전을 고르는 순간부터 공간을 완성하는 순간까지 온라인브랜드숍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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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혼다코리아가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CR-V는 지난 1995년 처음 출시돼 150여개 나라에서 30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안전성능 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혼다코리아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사양으로는 혼다 센싱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 등 기존 혼다 센싱 기능은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ACE™'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다.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와 블랙 투톤 시트 컬러에 오렌지 스티치를 적용했다. 사이드 미러와 2열 시트에 열선 기능을 추가했고 토너 커버를 새로 적용해 짐 적재 시 활용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4kg·m이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의 성능이다. 록업 고단 및 저단 클러치가 적용돼 주행 효율과 정숙성을 높였다. 공간 구성에서는 실내와 적재공간을 확대해 2열 레그룸을 넓혔고 적재공간은 최대 2166L까지 확장된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WD는 5280만원, 4WD는 5580만원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0년간 고객과 함께 달려온 '올라운더 SUV'"라며 "새로워진 뉴 C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일상의 동반자로서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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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조명 카테고리 신설…"한국·유럽 브랜드 한자리에"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에 ‘조명’ 카테고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13일 쿠팡에 따르면 조명관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국내 등 다양한 국가의 고급 조명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프리미엄 조명관은 시그니처, 디스커버 브랜드와 아이코닉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단스탠드, 팬던트, 포터블 조명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구비, 아르떼미데, 플로스, 앵글포이즈, 라문 등이 있다. 쿠팡은 조명관 론칭을 기념해 특별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일부 상품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롯데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한다. 프리미엄 조명관의 모든 상품은 와우회원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로켓배송은 물론 무료배송, 무료반품이 가능하며, 일부 상품은 전문 설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쿠팡 관계자는 “프리미엄 조명관은 고객의 고급스러운 취향과 인테리어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카테고리”라며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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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에 건자재 업계 '긴 겨울'…수익성 악화에 탈건설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자재 업계가 수익성 하락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자 자재 발주가 연쇄적으로 감소했고, 기업들은 비건설 부문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대응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요 건자재 기업들의 실적은 일제히 둔화됐다. KCC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LX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1.1% 줄었으며,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5억원 대비 54.7% 감소했다. 증권업계는 KCC의 건자재 부문 영업이익이 단열재 물량 감소와 주택 분양 지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25% 줄어든 3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한다. LX하우시스도 건자재 매출이 5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업계는 “리모델링 수요가 일정 부분 유지됐지만, 신규 분양 물량 축소의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산업의 부진은 주택시장 지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는 42만8244가구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8월 주택 착공 건수는 14만851호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업계는 통상 수주·인허가·착공·납품까지 1~2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고 있다. KCC는 건자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실리콘, 선박 및 자동차용 도료 등 비건설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LX하우시스도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 등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동차 내장재와 산업용 필름 제품의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수출 전환이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자재는 각국의 건축법과 인증 기준이 달라 제품을 현지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내수 비중이 높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자재 산업은 착공 물량에 후행하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일정 수준 회복되기 전까지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는 건설사뿐 아니라 자재, 인테리어, 가구 등 후방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재 발주 축소가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생산량 감소는 단가 변동과 인력 운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고효율·친환경 자재 수요 증가와 리모델링 시장 확대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실적은 부진하더라도, 친환경 규제 강화와 에너지 효율화 추세가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며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1-10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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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14관왕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로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를 통해 인테리어 아키텍쳐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람객들이 씨앗 파종부터 생장, 수확, 시식까지의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CX 스마트팜'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 곳에 담아냈다고 평가받는다. HMGICS 3층에 위치한 한식당 '나오'는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간적인 요소와 한국의 요리를 제해석한 계절별 메뉴를 통해 레스토랑 & 카페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외에도 AI 기반의 무료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와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를 기념해 제작된 캠페인 '한 걸음 더', 미디어아트 작품 '하이드로젠 웨이브',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상의 자율주행 화장실 프로젝트 '모빌렛'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전시관, 필름&애니메이션 등 총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의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이 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측은 기아의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해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전시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인천공항에서 운영한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가, 전시 부문과 필름&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더 기아 PV5' 전시관이 각각 본상 수상 명단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전 세계에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혁신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25-11-07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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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부가 강재·AI 앞세워 '미래 제철'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이제는 중국과 양으로 싸우지 않겠습니다. 범용재 대신 고부가 강재로 승부하겠습니다." 김재성 포스코 기술연구원 리더는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스틸코리아 2025' R&D 세션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철강산업이 '양(量)의 시대'를 끝내고 '질(質)의 전쟁'으로철강산업이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대량생산 중심의 범용재 대신 고부가 강재로 사업 방향타를 돌리며 기술 중심 생존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 과잉, 중국산 저가재 공세, 고금리·고비용 환경이 맞물리며 철강산업의 '체질 전환' 요구가 커진 현실이 깔려있다. 포스코는 최근 '코스트 이노베이션 2030(CI2030)'이라는 전사적 원가 혁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생산 자동화·신제품 혁신의 3단계 체질 개선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그는 '박리다매'가 아닌 '프리미엄 정밀생산'으로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용재에서 벗어나 자동차·에너지·방산용 맞춤형 강재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의미다. 김재성 리더는 "중국산 저가재 공세가 거세지만 단가 경쟁은 한계가 있다"며 "결국 기술력과 품질 경쟁으로 산업의 격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리더는 포스코 사업 전환 키워드로 ▲코스트 이노베이션 2030 ▲제품 이노베이션 ▲디지털 전환(DX)을 제시했다. 그는 "전기로·고로 전 공정에서 저원가 원료 적용기술, 불량·정품률 실시간 관리, 고강도·내식·내화 프리미엄강 확대가 핵심"이라며 "에너지용 후판(API·해상풍력 모노파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SMR 소재, 기가스틸·HPF 자동차강, 전기강판(Hi-B/NO) 등 '만들기 어려운 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원가·품질·DX' 3박자 생존전략…CI2030 연 1조 절감 목표 포스코는 CI2030으로 연간 1조원 규모 원가절감을 회사 과제로 굴리고 내년부터 제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하고 있다. 범용재는 국내 기반 수요를 유지하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질적 점프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철강업계 전반도 '양적 성장'에서 '질적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에너지 전환이 불러온 수요 변화로 초고강도 차체강·전기강판, 해상풍력·SMR·수소 산업용 특수강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각사는 공정 DX, 저원가 원료 기술,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전환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 고부가 투자 러시 다른 철강사들도 마찬가지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짓는 차량용 강판 일관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총 58억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다. 연 15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열연·냉연·도금까지 일관 체제를 구축해 북미 전기차용 강판 공급망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200만톤체제'를 목표로 고마진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인천·포항·당진 공장을 중심으로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200만톤까지 끌어올려 건축·인테리어·신에너지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세아특수강·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등을 갖춘 세아그룹은 항공·방산용 특수강 호조를 발판으로 전기로(EAF)·정련·가공라인 고도화에 집중 투자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전기로 내부 쇳물을 균일하게 섞어 품질을 높이는 전자교반(ABB ArcSave)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중국산 10% 저가 공세 맞설 해법은 기술…포스트 중국 시대 생존전략 포스코는 CI2030(원가절감)·제품 이노베이션(고부가 제품)·DX(정품률·생산성 향상) 삼각축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단순한 생산 효율이 아니라 제품 복잡도·공정 정밀도·소재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최근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제철소 구현을 통해 기술적 격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포스코DX는 제철소 현장에 영상인식 AI(인공지능)와 정밀 위치제어 기술을 접목해 최대 8톤 선재코일 자동운반 크레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포스코DX는 산업현장 AI 적용을 위해 'AI 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설비 이상감지·자율제어 등 '인지→판단→제어'로 이어지는 3대 엔진을 개발해 제철공정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히 원가 절감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도화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중국산 저가재의 10 % 이상 저가공세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기술적 차별화를 통한 '질 중심 경쟁'으로 방향을 튼 이유다. 결국 포스코가 강조하는 기술 차별화는 단일 기업의 과제라기 보다 산업 전체의 생태계 과제라는 인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김재성 리더는 "철강 기술개발은 이제 기업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며 "학계·정부·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 기술을 단순히 따라잡는 시대는 끝났다"며 "예측 기반 개발, 학계 협업, 정부 정책 지원이 맞물려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06 16: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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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카페쇼', 커피 산업 트렌드 이끄는 주요 브랜드 대거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네이버페이, LG전자, 씨알케이(CRK), 흥국F&B, 페이앤스토어 등 커피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전망이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커피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6일 서울카페쇼에 따르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네이버페이(N Pay)는 결제 단말기 시스템을 지원해 전시장 내 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LG전자는 카페쇼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식 텀블러 세척기를 후원해 친환경 실천에 나선다. 특히 C홀의 ‘커피앨리(Coffee Alley)’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호주 유명 카페에서 70% 이상이 사용하는 식물성 대체 유제품 브랜드 ‘더 얼터네이티브 데어리(The Alternative Dairy)’와 향미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급 필터 브랜드 ‘파라곤 필터(Paragon Filter)’가 협업한다. 또한 씨알케이(CRK), 흥국F&B, 페이앤스토어 등 카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참여해 협업과 상생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냉장·냉동 설비 분야의 선두주자 씨알케이는 쇼케이스, 업소용 냉장고, 제빙기 등 카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설비를 전시하며, 흥국F&B는 커피·디저트 시장용 시럽, 베이스, 과일 농축액 등을 선보인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각광받는 ‘홀랜더 초콜릿(Hollander Chocolate)’은 프리미엄 초콜릿 음료 라인을 공개해 카페 메뉴 트렌드의 다양화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혁신성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갖춘 브랜드를 선정하는 ‘카페쇼 엑설런스 어워드(Cafe Show Excellence Awards)’도 함께 열린다. 선정된 제품은 코엑스 로비 중앙에 마련된 ‘체리스초이스 60선’과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카페쇼는 전시관을 카페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로 구성했다. A홀에서는 장비·설비, 원부재료, 베이커리 등 창업과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B홀에서는 차(Tea), 음료, 인테리어, 매장 설비 등 운영 관련 아이템을, C홀에서는 생두, 로스터기, 그라인더, 커피머신 등 제조 중심 전시를, D홀에서는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와 하이엔드 머신이 모인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 존’을 선보인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단순히 커피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F&B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외 브랜드들이 제시하는 커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2025-11-06 08: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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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테리어 프로젝터 '무드메이트' 공개...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영상, 조명, 사운드로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PF600U)'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이지 TV 등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했다. LG 무드메이트는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프로젝터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 영감을 받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사로잡는다. 무드메이트는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로 고객은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 헤드가 105도까지 젖혀져 화면의 위치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LG 무드메이트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집안 어디에 놓아도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수행한다.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고객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LG 무드메이트에 내장된 스피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표현한다. 휴대폰과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webOS를 탑재해 FAST(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무드메이트를 한국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99만원이다. 고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서 실제로 무드메이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무드메이트는 세련된 디자인, 풍성한 사운드, 다채로운 조명 등을 통해 단순한 프로젝터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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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승진 <현대백화점> ▲전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상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현대홈쇼핑> ▲전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상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현대그린푸드> ▲상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현대리바트> ▲사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전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상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한섬> ▲상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현대L&C>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상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현대에버다임> ▲전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상무 류중현(영업본부장) <현대바이오랜드> ▲상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현대퓨처넷> ▲상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상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현대홈쇼핑>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현대리바트>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한섬>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현대디에프>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현대L&C>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현대에버다임>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현대바이오랜드>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현대드림투어>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지누스>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2025-10-30 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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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 스페셜 에디션 4종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해당 차량은 BMW 코리아 최초 최고급 맞춤 제작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가 적용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이며 100가지 이상의 스페셜 페인트와 맞춤 소재를 통해 차량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완성해준다. 출시 모델은 '740i xDrive M 스포츠', '750e xDrive M 스포츠',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M3 컴페티션 M xDrive' 등 4종이다. 모든 차량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740i xDrive M 스포츠와 750e xDrive M 스포츠는 피아노 블랙 컬러와 21인치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C필러'와 '로커 패널'에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 로고를 각인해 한정판 모델임을 강조했다. 실내는 최고급 '그란 루쏘 메리노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740i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740i는 최고출력 381마력, 750e는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하며, 750e는 전기모드로 최대 6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2억90만원, 2억2900만원으로 1대씩 한정 판매된다.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는 피아노 화이트 컬러 외관과 오팔 화이트·아틀라스 그레이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최고출력 489마력, 제로백 4.3초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4020만원으로 3대 한정 판매다. M3 컴페티션 M xDrive은 사파이어 블루 메탈릭 컬러와 풀 메리노 가죽 내장, 로열 블루 스티치로 차별성을 더했다.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가졌다. 가격은 1억6150만원으로 총 3대를 한정 판매한다.
2025-10-27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