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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전년比 13%↑
[이코노믹데일리] 한양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13%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 상승한 25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6.33%, 6.72% 감소했다. 상반기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보였다. IB 부문은 여전채 및 유동화증권 주관을 이끌며 개선에 성공했다. 트레이딩에서는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추구했고 채권 부문에서 금리인하에 따른 기대감 상승과 시장 강세로 수혜를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는 6월 실적에서 반등하며 흑자 전환됐다. 자기자본이 상반기 5057억원으로 집계돼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연 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중소형사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IB, 트레이딩, 채권에 더해 부동산 PF까지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7:42:47
한양증권, 브루킨즈 아카데미 2기 활동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한양증권이 대학생 산학연계 사업인 '브루킨즈 아카데미' 2기 활동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브루킨즈 아카데미는 대학생 연구원과 사내 직원들이 연구 과제를 협업해 진행하는 산학연계 사업이다. 6개월간 진행한 2기 아카데미에서는 '구글의 20% 규칙을 기반으로 한 조직 경쟁력 구축 방안',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위한 주요 요인 분석',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 탐구'에 대해 탐구했다. 학생 연구원들은 각 주제에 과제에 대해 발표한 후 임직원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고, 개선된 방법을 끌어내는 방법과 같은 실무에 필요한 업무 경험 등을 학습했다. 브루킨즈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거나 참여한 연구원들은 향후 증권사, 운용사, 보험사 등 금융권에 취업하는 등 좋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안재현 2기 연구원은 "꿈을 구체화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자 대학생 신분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2기 수료식에 참석해 "연구원들 또한 향후 어떤 문제를 접하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양증권 역시 이러한 풀이법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0:08:12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부동산PF 조직 강화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한양증권 사령탑 임재택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직을 강화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나섰다. 12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 오른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운용·IB(기업금융)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보였다. 금리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부문 수익을 높였고, 시장 상황에 따른 운용 전략을 구상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다. IB 부문에서는 회사채 발행 수요가 증가했고, 여전채 등 니치마켓에 집중하면서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 등을 담당하는 FICC Sales 센터에서도 높은 수익이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증권사들이 위기 속 수장 교체에 나섰음에도 임 대표는 호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4연임에 성공했다. 임 대표 부임 당시인 2018년과 비교해 볼 때 자기자본은 84% 오른 4964억원까지 상승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에서 10.85%로 6배 넘게 올랐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이 부동산 PF 위기로 허덕인 가운데 임 대표는 부동산 PF 분야 인재를 영입하고 나섰다. 케이프투자증권 출신 윤병희 PF사업본부장 △구본용 프로젝트투자본부장(전 하이투자증권) △안재우 부동산투자부문장 △김성작 부동산투자본부장 △박종덕 IB전략금융본부장(이상 전 BNK투자증권) △남궁주 IB투자부장(전 흥국증권)을 영입했다. 부동산 PF 조직을 확충해 나가면서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 비율을 0%로 유지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부동산 PF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임 대표는 자기자본 1조원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내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임 대표는 지난 4월 경영회의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S급 인재들이 한양증권으로 몰리고 있다"며 "질적 변화가 시작됐고 한양증권에 빛나는 봄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에도 임 대표는 사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에게 여름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임 대표는 재임 당시부터 매해 본인의 여름휴가를 모두 반납한 채 경영에 매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58년생인 임 대표는 1987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부장·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18년 한양증권에 사장에 선임됐다.
2024-06-12 1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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