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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하·지배구조 개편 등…자동차업계, 현대차·기아 내년 '초과 성장'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내년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시장 성장률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적용이 15%로 확정되면서 통상 리스크가 완화되고,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 확대와 유럽 환경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EV) 신공장 가동 등 수출 여건이 개선되면서다. 증권가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러한 환경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6년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대(對)한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적용되는 내용이 관보에 확정되면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더불어 입항수수료 유예 조치와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유럽의 CO₂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 신공장 가동 본격화 등이 맞물리며 내년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도 현대차·기아의 내년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고가 픽업트럭 수요가 둔화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관세 15% 적용이 확정되면서 체급이 큰 현대차·기아가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성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수요가 둔화되면서 시장 요인은 중립적으로 작용하지만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내 HGMMA 공장 및 하이브리드차 확대, 유럽 내 중소형 전기차 투입, 인도 내 신공장·신차 효과 등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장할 것을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공통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핵심으로 뽑았다. 완성차 업계는 현대차그룹 내부 변화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기아는 사장단 및 주요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재편에 착수했다. 특히 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사장의 사의 표명 등 인사 개편 소식이 이어지며 그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 체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내년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해 "2026년은 국내 전기차 신공장 본격 가동과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을 평가했다.
2025-12-08 16:27:37
입항수수료 1년 유예에 현대글로비스 '웃고' HMM '울고'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중국산·외국산 선박 대상 입항수수료·관세 1년 유예 조치가 국내 해운사 간 희비를 갈랐다. HMM은 기대했던 '반사이익'이 사라진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수수료 부담을 피하며 직접적 수혜를 얻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중국 연계 선박 및 외국산 자동차운반선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입항수수료·관세 부과를 미·중 간 합의에 따라 1년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선종별 해운사 간 명암이 엇갈렸다. 초기 부과안은 중국 건조선과 중국 연계 선박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HMM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MM은 중국 조선소 건조선 비중이 낮아 실제 부과 시 경쟁사보다 비용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개정안에서 비(非)미국산 자동차선까지 부과 대상이 확대되며 이러한 기대는 약해졌고 이번 1년 유예 결정까지 더해지며 초안 당시 거론되던 '반사이익' 가능성은 사실상 무력화됐다. HMM 관계자는 "해당 조치에 대한 회사 공식 입장은 없지만 초기안에서는 중국 건조·중국 연계 선박만이 대상이어서 HMM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후 비(非)미국산 자동차선까지 포함되면서 부과 범위가 넓어졌고 이번 유예 결정까지 겹치면서 당시 거론되던 비용 경쟁력 우위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표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유예 조치로 당장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글로비스는 연간 160~170항차 규모로 자동차운반선(PCTC)을 미국 항만에 정기 투입하고 있어 입항수수료가 부과될 경우 항차당 누적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제시한 부과안에 따르면 외국 건조 자동차운반선에는 순톤수(NRT)당 46달러(약 6만원)의 입항수수료가 부과되도록 돼 있어 유예 전 기준으로 글로비스는 연간 약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추가 지출이 예상됐다. 자동차 선사의 경우 미국 입항 빈도가 높고 선박 단가가 큰 만큼 수수료 부과 여부가 수익성에 즉각 반영되는 구조다. 이번 유예로 글로비스는 예정됐던 '비용 폭탄'을 일시적으로 피하게 된 셈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유예 조치로 당장 부담해야 했던 입항수수료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단기 비용 압력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입항수수료는 유예됐지만 1년 후 재부과 가능성이 남아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해운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정부·화주사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항수수료·관세 유예로 중국발 미국향 화물 증가가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일부 물동량 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세 부담이 사라지면서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이 다시 미국 항만으로 유입될 여지가 커진 데다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구매 재개 합의도 중소형 벌크선 수요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다만 이번 유예는 1년 시한부 조치로 내년 말 재부과 가능성이 남아 있어 해운사 입장에서는 중장기 선복 운영 전략과 항로·투입선박 조정 방안을 다시 세워야 하는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책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업계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선사들의 경우 수수료 부과가 재개될 경우 차량 1대당 약 200달러(약 27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붙어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운반선(PCTC)은 한 항차에 수천 대 차량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대당 200달러만 추가돼도 항차 전체 비용이 한 번에 수억~수십억원까지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서해안(LA·롱비치 등) 중심으로 항로를 재편하거나 중간 기항지를 줄이는 '단일항차 운항' 등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2025-11-26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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