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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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자사주 매입 늘렸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3년간 자사주를 가장 많이 매수한 대표이사(CEO)는 현재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었다. 자사주 매입액이 1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3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66곳에 2022년부터 지난 17일까지 3개년 간 재직한 적 있는 CEO 613명을 대상으로 자사주 취득 및 처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사주 순매수액은 2022년 -244억8400만원, 2023년 -30억7100만원이었고 올해는 276억4000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올해 순매수액이 307억원 늘어난 가운데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CEO들이 자사주 매입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부터 올 10월까지 3개년 누적 순매수액이 가장 높은 CEO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으로 조사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자사주 122억6600만원을 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CEO 임기만료 전까지 25억2600만원을 추가 매수해 최근 3년 간 총 147억9200만원의 자사주를 순매수했다. 현석호 화승인더스트리 대표(80억원), 구자겸 NVH코리아 대표(76억2500만원),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70억97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51억6400만원),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27억77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23억1200만원) 순으로 자사주 매수 금액이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자사주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CEO는 함영준 오뚜기 대표(회장)로 나타났다. 함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상속세 납부를 위해 오뚜기라면지주에 384억46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다. 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지분에 대한 상속세로 약 1500억원을 2017년부터 5년에 걸쳐 납부했다.2024-10-23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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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홍 엘앤에프 의장, 10억원 규모 자사주 매수한다 [이코노믹데일리]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이 주식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매달 1억원씩, 10개월간 총 10억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을 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허 의장은 이날 장내에서 1억30만9000원어치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허 의장의 보유 주식은 72만326주에서 72만1536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가 1년간 엘앤에프 주식 1억원을 매수한 것에 이어 경영진이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엘앤에프 주가는 지난해 4월 31만6500원으로 최고점을 달성한 후 최근까지 내리막을 걸었다. 그 사이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9만1100원을 기록하며 고점 대비 71.2% 감소했다. 회사는 최근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자사주 매수 결정이 주가 안정화와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회사의 적정 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은 주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치”라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9-12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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