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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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證, 2022년부터 투기적 선물거래…관리 부서 검증 부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검사 결과 신한투자증권 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부서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투기적 선물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검증 의무가 있는 관리 부서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KB금융·국민은행, NH농협금융·은행, 신한투자증권, 토스뱅크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10월 ETF LP와 헷지 운용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이와 무관한 코스피200 선물 거래를 했고 당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1357억원 규모의 과대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감독당국에 신고했다. 금감원은 즉시 신한투자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했고 그 외 26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전수점검을 진행했다. 금감원의 지주·은행 검사 결과 신한투자증권 ETF LP 업무 담당 직원이 헤지(hedge·위험분산) 목적으로 거래되는 파생상품과 관련해 성과급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투기적 선물거래를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부서는 투기적 선물거래에 이어 스왑계약까지 위조해 하루 만에 13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손익을 조작해 손실을 은폐하려 했다. 특히 ETF LP 부서 성과에 반영되지 않아야 할 트레이딩 수익이 성과급에 반영됐고 부서 임원까지 수익 창출을 독려하면서 투기 선물 거래를 조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신한투자증권의 관리회계 부서는 각 부서의 월별 손익 자료를 검증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ETF LP 부서 임직원은 수십억원의 성과금을 부당하게 수령할 수 있었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원인으로 내부통제를 비용적 요소로만 인식하고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에도 수용하는 조직 문화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현,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 자율쇄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문화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정기검사 결과 확인된 명백한 법규위반 사항에 엄정 제재할 예정"이라며 "특히 영업부서, 리스크담당부서, 리스크관리위원회, 이사회로 이어지는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4 1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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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2025년에도 ETF는 유진에서!' 이벤트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유진투자증권이 '2025년에도 ETF는 유진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비대면 종합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제공한다. 추가로 해당 고객이 이벤트 신청 당월에 10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고, 월말 기준 50만원 이상 국내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ETF 3주를 지급한다. 이달 지급되는 추천 ETF에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SOL 미국S&P500엔화노출(H)',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등이 포함됐다. 다음으로 'ETF 순매수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각 기간에 4회 걸쳐 지정된 자산운용사의 ETF를 순매수할 경우 104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1차시(1월 2일부터 15일까지)와 3차시(2월 3일부터 14일까지)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을 2차시(1월 16일부터 31일)와 4차시(2월 17일부터 28일까지)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ACE) ETF 전 종목을 순매수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추천 ETF 거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제휴된 자산운용사의 이벤트 대상 신규상장 ETF를 거래한 뒤, 일별 3억원 이상 거래 조건을 충족한 거래금액 상위 5명 또는 10명에게 매일 5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종목별로 일 3억원 이상 거래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 1만원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및 연금저축계좌 ETF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KB자산운용(RISE)의 이벤트 ETF 종목을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저축계좌로 순매수하면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4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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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년 상품전략 세미나'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와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5년 상품전략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된 1부 오찬 세미나에서는 리테일사업총괄부문장, 상품솔루션본부장이 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대표급 인사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NH투자증권의 상품 공급 전략을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베스트셀러 상품을 지속 공급하고 온라인과 연금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상품과 변동성 높은 시장에 대응하고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부유층 고객과 법인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본사에서 마련된 2부 세미나는 12개 운용사와 벤처캐피탈 자산운용 매니저가 NH투자증권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을 진단하고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타임폴리오, 토러스, NH-아문디 등 10개 자산운용사와 캡스톤파트너스 등 2개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들과 글로벌 및 국내 주식시장, 미국국채, 메자닌, 공모주, 고배당주, 벤처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약 180명의 NH투자증권 PB는 12개 주제의 세미나 중 본인 선호에 따라 참여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는 "상품전략 세미나를 통해 NH투자증권을 대표하는 PB들이 글로벌 자산 시장을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 자산을 보호 및 증식시킬 수 있는 투자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초부유층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사모펀드, 랩, 신탁 등 여러 투자 상품 형태로 발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06 10: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