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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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ADAS 사용법…"운전자 전방주시 필수"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 장거리 귀성길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활용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업계는 ADAS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일 뿐이라며 운전자가 시스템을 과신하거나 전방 주시에 소홀할 경우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4일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고속도로 교통사고 29건 중 주시태만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23년 추석 고속도로 교통사고 19건중 11건의 주시태만에 비해 약 58%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5월 교통사고 모사상황 충돌여부 등 '첨단안전장치(ADAS) 시험결과'에서 "자동차 ADAS 이용 시 전방주시 태만에 주의해야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ADAS는 주로 속도 및 간격 유지,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긴급 제동, 주차 지원, 사각지대 경고 등 최첨단 주행 보조를 지원해 운전자의 편의를 대폭 높이는 기술이다.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매번 추가된 편의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가 적용한 ADAS 중 하나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는 전방의 자동차나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를 울리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행 안전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정속 주행 보조 등의 ADAS를 차량에 적용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첨단안전장치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조건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방주시 태만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교통국이 2022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DAS는 주로 고속도로에서 활용되며 사고 발생률이 일반 도로보다 낮은 편이다. 이를 보정해 사고 확률을 계산하면 인간 운전자와 ADAS의 사고 확률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ADAS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운전자가 손을 떼거나 시스템을 과신해서는 안된다"며 "법규적으로도 운전 중 손을 반드시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필요 시 경고음 등 안전 장치가 작동한다"고 말했다.
2025-10-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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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재단, 취약지역 어린이 안전교육 진행…"건강한 성장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이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새마을금고 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전체험 취약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해 지난 7월, 어린이 전문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취약지역과 실습교육의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의 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완도, 철원, 삼척, 고흥, 태안, 거창 등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을 통해 약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재난재해 △교통안전 △화재교육 등)과 지역 특색(△수상안전 △태풍안전 △항공안전 등)을 반영한 특화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진과 재난재해 등 유사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해야 할 행동 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특히 아이들의 몰입도와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참가한 어린이 중에는 "교통안전 체험차량을 통해 급제동이 발생하면 창 밖으로 몸이 튕겨져 나갈 수 있다는 걸 접하고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일부 미취학 아동은 위험 상황을 가장한 화재연기, 지진효과 등에 놀라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교육이 끝난 후에는 "다음에 또 할 수 있어요?"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생님들의 적극성도 남달랐다. 참가한 모 초등학교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사한 실습 교육을 신청해도 기회가 잘 닿지 않거나, 가장 근접한 안전체험관으로 가려면 편도 2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담감이 있다"며 "이 먼 곳까지 정말 오실까 하는 반신반의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주셔서 이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보행 안전키트 3종(△가방 안전커버 △신변보호기(호신용 경보기) △자전거·킥보드용 전조등·후미등)을 배부해 이번 안전교육이 생활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전 키트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영웅 캐릭터인 '세이프 히어로즈'도 담겨 있어 이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만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재단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현장 호응도가 높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예정된 7회의 교육도 어린이들이 필수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환경망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29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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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다양한 여가생활 중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전거 △등산 △라켓·구기 스포츠 △헬스 등 운동 여가활동과 △스포츠 관람 △전시 △공연 등 문화생활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보장한다. 보험 기간은 1일~12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다. 담보는 각 활동별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러닝 플랜은 허리·골반, 발·발목·다리, 라켓 스포츠는 손·손목 및 머리·얼굴·목 부위의 골절 진단비와 근골격계 손상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즐기는 여가활동에 꼭 맞는 플랜을 고를 수 있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DB손보,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 배타적 사용권 획득 DB손해보험이 지난달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특별약관'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보행자 사고(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 사고 포함)로 피보험자가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의견서를 발급받는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실손 보장한다. 지난 17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으면서 타 보험사는 배타적 사용권 만료 전까지 유사 특약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저렴한 보험료로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발돼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소송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미혼모 가정 지원 꽃바구니 나눔 봉사 실시 흥국생명이 지난 22일 미혼모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꽃바구니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흥국생명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꽃바구니를 인당 2개씩 제작했다. 제작된 꽃바구니 중 절반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미혼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번 활동 외에도 △수면조끼 및 육아키트 전달 △취약계층 대상 김장김치 나눔 △백혈병 환아 대상 히크만 주머니·헌혈증 기부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된 꽃바구니가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 미혼모가정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서울시와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북 나잇'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북 나잇'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 100명 모집에 3568명이 신청했으며 특히 여성 신청자가 2588명으로 73%를 기록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데이트 △연령 그룹별 디너 △소설 장르별 그룹핑 및 대화 △자유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총 23 커플이 성사돼 매칭률 46%를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매칭 커플 전원에게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취향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일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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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개소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개소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는 지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워킹 스페이스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소상공인 컨설팅센터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호점의 스마트워크 공간인 공유오피스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K-브랜드 글로벌 특화 분야(화장품 및 뷰티기기 제조업) 관련 소상공인이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무료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1호점은 지난 7월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에 문을 열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업계 최초 4년 연속"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대출 자산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받은 '녹색부문 수송의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누적 60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를 9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KLPGA 정규투어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인 리디아 고, 이민지 선수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여자 골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한 갤러리 티켓은 9월 17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한다. 주중 일일권 2만원, 주말 일일권 3만원으로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하나원큐'로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 결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회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대회가 열리는 인천광역시를 거주지(주민등록 주소 기준)로 둔 고객들은 현장에 20% 할인되는 가격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으며,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들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 MG더뱅킹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새마을금고는 오는 25일 친목, 동호회,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모임의 회비를 간편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G더뱅킹에 새롭게 출시하는 모임통장 서비스는 간편하게 모임에 참여하고 단체 회비내역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회비내역 조회 △회비 및 회원 관리 △모임게시판 관리 △회비규칙 설정 △회비 자동이체 △모임소식 알림 등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능은 모임게시판 관리와 모임소식 알림 기능이다. 모임주는 모임게시판을 통해 간편하게 모임일정이나 공지사항을 모임원과 공유할 수 있으며, 모임원은 모임소식 알림을 설정하면 회비규칙 변경, 공지사항 등록 등 모임 관련 중요 사항을 PUSH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모임원별 입금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해 더 편리하게 회비를 관리할 수 있다.
2025-08-22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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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후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라이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후원 신한라이프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서울시 대표 스포츠 축제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행사장에 신한라이프 고객·설계사·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보, 농번기 복숭아 농가 일손 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29일 경기 이천 소재 복숭아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이사 및 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은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 영농 자재 운반 등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VOC 통해 고객 중심 혁신 추진 교보생명이 지난달 말 기준 신속 처리 건으로 분류한 '고객의 소리(VOC)' 처리 기일이 평균 0.8일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VOC 신속 처리 기일은 고객 제기 민원, 요구 사항, 불만 중 빠른 처리가 가능하거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을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기간이 짧을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1년 VOC 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민원 처리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여 기존 4일이었던 VOC 평균 처리 기일을 대폭 줄였다. 또한 매달 임직원이 VOC를 검토하는 '소비자 보호 실천의 날, 올바른 데이'를 진행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고평가를 받은 텔러를 포상하는 등 조직 문화 정착도 추진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사고처리 안내용 모바일 서비스 '사고처리파트너' 오픈 삼성화재가 자동차 사고 고객 대상 모바일 안내 서비스 '사고처리파트너'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고처리파트너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접수를 요청 시 알림톡으로 교통사고 처리에 필요한 정보 및 사고 처리 과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필요한 내용을 메뉴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확인해야 할 내용과 보험사에 제공해야 할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주요 기능은 △접수된 사고 내용 확인 △사고사진 및 영상·진단서·진료비 제출 △파손차량 예상 수리비 산출 △가족관계증명서 자동 발급 등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고처리파트너가 고객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30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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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아닌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 젊은 여성 중심으로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질환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어지럼증, 피로, 실신 등을 유발하며 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혈액이 다리로 몰리는 것을 자율신경계이 조절하지만 증후군 환자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으로 오인돼 진단이 지연되기도 한다. 진단은 ‘기립경 검사(Tilt table test)’를 통해 이뤄진다.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일으켜 심박수와 혈압 변화를 측정한다. 병력 청취도 중요해 증상의 시작 시기, 갑자기 혹은 점차 발생했는지, 감염이나 수술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한다. 이외에도 자율신경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홀터 검사 등도 진단에 활용된다.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40대까지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국내 발생률은 약 0.1~0.2%로 보고되고 있다. 발생 원인은 컨디션 저하, 바이러스 감염, 자율신경병증, 만성 피로 증후군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유사 증상을 겪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이 불분명하고 난치성 증후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일상생활 개선을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관리법으로는 △수분 섭취량 증가 △나트륨 섭취 증대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 습관 △누워서 하는 유산소 운동(수영,리클라이너 자전거 등) △혈관 수축용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베타차단제, 혈관수축제, 혈액량 보존제 등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처방될 수 있다. 양소영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징후는 누웠다가 일어설 때 심박수가 분당 30회 이상 빨라지는 것”이라며 “이후 일어선 후 10분 이내에 현기증, 실신 전 느낌, 피로, 집중력 저하,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교수는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라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에서 반복되는 피로, 집중력 저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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