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12˚C
맑음
부산 14˚C
맑음
대구 11˚C
맑음
인천 10˚C
맑음
광주 11˚C
맑음
대전 9˚C
맑음
울산 12˚C
흐림
강릉 9˚C
흐림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자회사편입'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산은, '아픈 손가락' KDB생명에 자금수혈…재매각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KDB산업은행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KDB생명의 자본확충을 위해 자금 2990억원을 수혈한다. KDB생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재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18일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에 299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펀드 비용 충당 등 목적으로 최대 8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KCV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 인수를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함께 설립한 사모펀드(PEF)다. 산은은 이곳의 지분 70%, 칸서스자산운용은 2.2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산은의 출자 자금 2990억원 중 99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2000억원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 증자로 산은이 그간 KDB생명에 투입한 금액은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4월 KDB생명은 3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산은은 이번 출자 자금으로 KDB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출자 목적은 여섯 차례 매각 불발 상황을 겪고 있는 KDB생명의 자본적정성을 개선하고 재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한다. 산은은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하고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KDB생명의 건전성과 기업가치가 약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말 KDB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17.5%로 직전 분기 말(134.1%) 대비 하락했다. 이는 생명보험사 평균치(232.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험업법상 규제치인 100%는 넘었지만,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50%에는 닿지 못했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지급 가능한 금액을 최대 손실 예상액으로 나눈 것이다. 보험사의 지급 여력을 알 수 있는 자본 건전성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KDB생명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에 못 미치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내재가치는 2504억원 적자, 신계약가치는 4610억원으로 이를 합산한 기업가치는 2106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KDB생명의 매각 실패 원인들을 산은이 타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KDB생명의 킥스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수준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강석훈 산은 회장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DB생명은 저에게 굉장히 아픈 손가락"이라며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원매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DB생명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가 내년 2월에 만기가 되는 만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은은 우선 KDB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거친 뒤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측은 "KDB생명에 대한 가치 제고 방안을 먼저 검토해 보고, 이후 자회사 편입이나 재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의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0 14:42:5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