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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에 제주항공 참사까지"…다시 불붙는 '애경 불매' 운동
[이코노믹데일리]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분노의 여론이 애경그룹 계열사까지 번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2019년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이어 이번 여객기 참사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애경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관측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애경그룹 계열사와 애경산업이 판매하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가 공유됐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로 항공운송, 생활용품, 화장품, 백화점 등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공유된 리스트에는 ‘2080 치약·스파크·케라시스·에이지투웨니스·스파크’ 등과 AK플라자의 쇼핑몰까지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됐다. 애경그룹의 ‘안전 불감증’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이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소비자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애경그룹의 경영 행태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무안 참사 발생 이후 내놓은 어설픈 늑장 대처가 원인이었다. 사과문이 나온 건 사태 발생 후 11시간이 지난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8시 10분쯤이었고, 181명 탑승자 가운데 179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확정 발표된 뒤였다. 장 회장의 장남이자 2세 경영인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직접 유족들에게 사죄하며 무안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만큼 애경그룹을 향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도 비판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SK케미칼이 제조한,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해 98명에게 폐 질환 등을 유발, 이 중 12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기소됐다. 2021년 1심 재판부는 해당 성분의 유해성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올해 1월 2심은 이를 뒤집고 유죄를 인정했다.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등의 구체적인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는 취지였다. 다만 대법원이 최근 법리적 문제를 다시 심리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SK케미칼·애경산업의 살균제와 옥시의 살균제는 전혀 별개의 상품이므로 공동정범으로 묶어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다.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및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이 주원료인 옥시의 가습기살균제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이 들어간 SK케미칼·애경산업의 가습기메이트의 성분은 달리 봐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제주항공 사고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까지 재조명되며 애경그룹의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 관리 시스템 개혁과 함께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6:00:00
제주항공 오너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희생자 애도·유가족 사죄…사고 수습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장 회장은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모(母)회사다. 장 회장은 29일 그룹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그러면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마지막으로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은 31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가운데 17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승무원인 생존자 2명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중 최대 규모의 인명피해다. 수습한 유해는 무안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됐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설비도 마련하고 있다. 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탑승객들은 대부분 지역 여행사 상품으로 태국을 다녀왔으며 사고기는 해당 여행사 상품과 연계된 전세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30 1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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