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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 '제2의 아시아나'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항공업계 내 독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을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 재배분될 예정이다. 그 결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티웨이항공이 ‘제2의 아시아나항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점으로 운항하던 주요 국제·국내선이 조정되면서 LCC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항공 시장 내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일부 인기 노선의 운수권을 LCC들에게 이전하도록 결정하면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시장에 나오는 노선은 국제선 22개와 국내선 14개다. 독점 우려가 높은 △서울~장자제 △서울~오사카·삿포로 △서울~푸켓 △부산~세부·다낭 등도 포함돼 있다. 이른바 항공업계에서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노선들이다. 이 중 미주는 에어프레미아, 유럽은 티웨이노선에 노선에 대한 이관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기존에 배분받은 유럽 노선에 더해 추가적인 국제선을 확보할 경우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중심이었던 기존 항공 시장에서 제2의 아시아나항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미 A330-300 기종을 도입하며 중장거리 운항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번에 기회를 잡아 노선이 확대된다면 FSC와 경쟁할 수 있는 중형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지만 단순한 노선 확보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재 운영 역량과 노선 운영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빠른 확장은 안전 문제 등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중·장거리 항공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 수준, 정시 운항률,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티웨이항공에게는 기존 LCC 모델을 넘어서는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안정적 기단 운영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전략이 동반돼야만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으로 티웨이항공이 추가적인 국제선을 확보하게 된다면 중형 항공사로 성장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가졌던 중·장거리 네트워크 일부를 인수할 경우 LCC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항공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2-17 16:42:50
포스코, 중국 제철소 파나…올해 3분기 내내 적자 행진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가 중국 장쑤성에 있는 합작법인 장자강포항불수강(PZSS) 제철소 매각 검토에 나선다. 지난 2022년 적자를 내기 시작해 올해 3분기 내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적자 사업 매각을 공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사업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8일 “사업 부문별로 저수익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사업 부문이 그 중 하나”라며 “스테인리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현재 자문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설립한 생산 법인이다. 한국 연간 스테인리스 생산량(200만t)의 절반이 넘는 11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해당 법인은 포스코홀딩스(58.6%)와 포스코차이나(23.9%)가 지분 82.5%를 갖고 있고 나머지 17.5%는 중국 2위 철강 기업인 사강그룹이 보유 중이다. 포스코가 중국 내 제철소 매각에 나선 이유는 적자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중국 철강업계가 스테인리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은 스테인리스 총 수요보다 10~20% 많은 제품을 찍어내고 있다. 포스코는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대응했지만 시장 상황은 갈수록 나빠졌다. 지난 2022년 5900만 달러(약 822억원) 적자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3000만 달러(약 18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포스코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 1~3분기에 이미 6900만 달러(약 95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2022년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되며 매각 검토 대상에 선정됐다. 장 회장은 지난 7월 적자가 지속되거나 투자 목적을 상실한 사업들에 대한 구조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조 개편 대상은 저수익 51개와 비핵심 자산 69개를 합친 120개였다. 장자강포항불수강은 제철소 중 첫 대상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지난해 7월 선정한 저수익 사업 대상 51개를 55개로 늘렸다”며 “해외 저수익 법인을 매각하거나 청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대규모 손실을 내는 해외법인 매각 작업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내 38개 해외법인 중 적자를 본 회사는 13개다. 포스코의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법인 등은 지난해 7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2024-11-08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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