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31건
-
-
-
대신파이낸셜그룹, 사회복지시설에 옷 1만5000벌 기부
[이코노믹데일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사회복지시설에 새 옷 1만5000벌 가량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옷 1만5302벌을 나주시, 서산시, 괴산군, 태안군 가족센터·계산원, 이화영아원, 어린엄마둥지, 금성원, 백민원, 성남보육원, 희망터전보육원, 서산 및 태안지역 아동센터연합회 등 15곳에 전달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1991년 설립된 대신송촌문화재단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작년까지 19년간 나주와 괴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성금은 나주와 괴산지역 다문화가족센터, 사회복지시설,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등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현재까지 5795명 학생에게 8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동과 취약계층 의료 지원 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4-09-26 10:39:17
-
"건강한 성장 위해" MG새마을금고 재단,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한국청년회의소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전수칙과 예방법을 습득하고,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방에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2019년부터 아동복지 지원사업으로 어린이범죄예방 뮤지컬 지원을 통해 지역에 문화 혜택을 제공 중이다. 5년 동안 50개소 지역에서 2만3678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올해는 11회 공연에서 약 6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을 마쳤다. 올해 충북 제천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순천, 한림, 중문, 강진, 인제, 남대구, 봉화, 성남, 양산, 평택에서 총 11회 진행됐고 이달 이후로는 강원과 경북 지역 공연을 시작으로 14회의 추가 지방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전 수칙과 예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 횟수를 늘려 2개의 극단이 로테이션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와 MG새마을금고 재단은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더 많이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9-25 08:19:27
-
-
-
JW이종호재단,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JW이종호재단,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10월 31일까지 접수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프로그램으로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월세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선발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 과정의 기초과학 분야 내국인 연구자로 해외에 거주 중인 연구자이며,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기초과학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초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오영,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연간 4000시간 줄인다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적용한 ‘구매업무 자동화 1차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오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복잡도가 높은 상위 10개 주문웹에 우선적으로 RPA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전체 제약사 주문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문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RPA는 사람이 PC로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정형화된 수작업 사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기존보다 60~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은 물론 휴먼에러 감소에 의한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번 RPA 시스템이 적용되는 지오영의 구매업무는 △제약사 주문 웹등록 △온라인몰 출고 △신규 의약품 등록 등이다. 윤화섭 지오영 구매본부 부사장은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4000시간 이상 업무 시간 절약이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자동화 추진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창립 175주년' 한국화이자제약, 보건의료환경발전에 기여하는 활동 전개 한국화이자제약은 글로벌 화이자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75일간의 동행’ 캠페인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이자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임직원이 각국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지난 6월 13일 시작해 국제자원봉사의 날인 12월 5일까지 175일간 진행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삶, 고용 다양성 확대, 보건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대웅제약, 음주 전후 케어하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 출시 대웅제약은 숙취 해소 물질로 국내 특허를 받은 '노니트리 추출물'을 함유한 숙취해소제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을 출시했다. 2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의 주성분인 '노니트리'는 숙취 효능에 관한 제조 공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간 염증 지표 개선과 장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알코올 섭취 후 생성되는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해 숙취 해소를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은 주 성분 외에도 활력 비타민B군 8종을 함유해 숙취해소는 물론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의 흡수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해 액상·정제의 이중 제형으로 개발 및 출시했다"며 "이번 퍼펙트샷 쎈 출시로 숙취해소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만큼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1 06:00:00
-
-
-
-
-
"스타벅스에서 마티니 한 잔"…칵테일 제조 '장충라운지R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첫 믹솔로지 스페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곳은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자 국내 최초로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만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라운지R점에서 기자들을 초대해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장충라운지R점은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스타벅스 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테라스 등에 180여석이 마련됐다. 매장 인테리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지상은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각각 독립된 방처럼 꾸며졌다. 야외 정원은 좌석 40석을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장충라운지R점에는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된 ‘믹솔로지 바’가 국내 첫 도입됐다. 믹솔로지는 믹스(MIX·혼합)와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술)가 결합된 말이다. 믹솔로지 바에서는 칵테일 등 주류 제공 서비스를 한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믹솔로지 음료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의 경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도수가 높은 칵테일은 ‘마티니’로 30도이며,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는 도수가 4도로 가장 낮다. 칵테일의 가격대는 1만9900원부터 2만39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플래터로는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과 프로슈토 그리시니 2가지 페어링 푸드가 있는 ‘어쏘티드 플래터’ △브레드 스틱에 말린 프로슈토와 올리브가 제공되는 ‘프로슈토 그리시니’ △다크 파베 초콜릿과 브리 치즈, 네 가지 견과류를 올려낸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 등 총 3가지가 있다. 아울러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도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플래터 메뉴 구성 질문에 대해 “온리 리저브 매장이다 보니 커피향을 해치는 푸드를 제한했고,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서브 역할의 푸드를 포지셔닝 했다”며 “향후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에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족발’ 메뉴도 논의됐지만 고객의 요청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1 20:38:27
-
미래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 "곤충이 더 맛있으면 드시겠습니까?"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BBC는 켈리 응 기자 이름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한 특이한 뷔페 컨퍼런스 행사를 소개했다. 뷔페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셰프는 뷔페 라인에 있던 남성에게 ‘섬유 감촉의 크리켓’ 단백질이 가득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매운 락사(코코넛 누들 육수)를 맛볼 것을 촉구하며 “어묵처럼 '크리켓(귀뚜라미) 케이크'라고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그 옆에는 풍부하고 달콤한 칠리소스를 뿌린 머드 게 볶음 요리로 사랑받는 싱가포르 요리의 벌레 버전인 칠리 귀뚜라미 한 접시가 놓여 있었다. 모든 요리의 주재료인 귀뚜라미를 제외하고는 다른 뷔페처럼 보였다. 순서를 기다리는 줄에는 다진 귀뚜라미를 얹은 한국식 볶음면을 접시에 조심스럽게 떠서 올린 한 여성이 서 있었고, 젊은 요리사는 멈추지 않고 그릴 요리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컨벤션에서 곤충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임무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온 전 세계의 과학자, 기업가, 환경운동가 등 600여명이었다. 컨퍼런스의 이름 자체로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세계를 먹여 살릴 곤충들(Insects to Feed the World)’.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0억명의 사람들이 이미 일상적인 식단의 일부로 곤충을 섭취하고 있다. 곤충은 일반 가축보다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훨씬 더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친환경 생물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곤충 식량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람들이 으스스한 벌레 크롤리(crawlies)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하기에 충분할까? ◆식량으로서의 곤충 이번 컨퍼런스에서 싱가포르 출신 셰프 니콜라스 로우(Nicholas Low)와 함께 크리켓 레이스 메뉴를 디자인한 미국 뉴욕 출신 셰프 조셉 윤(Joseph Yoon)은 “우리는 귀뚜라미를 맛있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귀뚜라미만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는 “곤충이 지속 가능하고 영양분이 풍부 식량 안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식욕을 돋우기는커녕 메뚜기를 먹고 싶은 생각에 도움을 주기에도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단 6마리면 사람의 일일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다. 그리고 귀뚜라미를 키우는 데에는 가축에 비해 물과 땅이 적게 필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곤충 식단을 장려하지는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선택을 유도하도록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근 귀뚜라미, 누에, 메뚜기, 꿀벌 등 16종의 벌레를 식용으로 승인했다. 유럽연합(EU), 호주, 뉴질랜드, 한국, 태국 등 소수의 국가가 여전히 초기 식용 곤충 산업을 규제하고 있다. 이들이 키우는 곤충 추정치는 4억 달러(약 5300억원)에서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까지 다양하다. ◆음식과 사회를 보는 눈 사실 수세기 동안 곤충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소중한 식량 공급원이었다.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고기와 생선이 부족한 내륙 지역에서 메뚜기, 누에, 말벌을 먹었다. 타케오의 책임자 미우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식량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관행이 다시 불거졌다고 말했다. 오늘날 태국의 야시장에서는 귀뚜라미와 누에가 간식으로 판매되는 반면, 멕시코시티의 식당에서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이 지역을 통치했던 아즈텍족이 한때 진미로 여겼던 개미 유충을 수백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오늘날에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1400여종의 곤충을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세계화로 곤충이 이제 빈곤 식단과 연관시키게 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셰프 조셉 윤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곤충 소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에서 “수치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학자 줄리 레스닉은 저서 '식용 곤충과 인간 진화'에서 식민주의가 곤충을 먹는다는 낙인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그의 탐험대원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곤충 소비를 "지구 표면의 어떤 짐승보다 더 좋은 품질"이라고 묘사했다고 썼다. 하지만 사람들의 태도는 바뀔 수 있다. 한때 스시는 노동계급 요리였고 랍스터 역시 죄수와 노예들의 식량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의 모든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곤충을 포함한 특이한 음식에 더 관대하도록 자녀를 키울 것을 권장한다. 곤충은 남미의 곡물인 퀴노아와 베리류처럼 탐나는 미래의 '슈퍼푸드'가 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앞서 호주는 지난 2021년 4월 호주 국립과학원이 식용 곤충 산업 발전 로드맵 발표한 뒤 미래 식량 발굴을 위해 곤충 식량화에 힘쓰고 있으며 EU는 2021년 갈색거저리 유충을 ’노블식품‘으로 승인해 곤충을 식용으로 인정, 인간의 밀웜 섭취 산업 기반의 문을 열어주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식용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에너지바, 스낵, 쿠키 등을 제조하고 마트, 푸드트럭, 레스토랑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중국에는 온갖 곤충 튀김이 존재하며,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도 곤충 꼬치가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 여러 지역에서 1400여종의 곤충을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곤충이 오랫동안 인류의 먹을거리였을뿐 아니라 미래식품으로 주목받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성장, 신체 유지에 매우 중요한 단백질을 소고기 100g 속에 든 단백질이 27.4g이라면, 곤충 애벌레 100g에는 단백질이 28.2g 들어 있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 아연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 결핍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2014년 곤충식량 사업을 시작했으나 시장 전망과 비교하면 국내 기술은 아직 낮은 수준 머물러 있다. 지난 10년간 10종의 곤충을 식용으로 지정한데 그치고 있으며 대중화에 실패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야 식용곤충생산농가회원 50여명이 모여 재단법인 한국식용곤충생산자협회를 결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9-10 06:06:00
-
-
NC문화재단, 다양성과 포용 담은 그림책 '토마토' 출간
[이코노믹데일리]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새로운 그림책 ‘토마토’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이지연 작가의 신작으로, 토마토 씨앗이 자라 열매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림책 '토마토'는 씨앗이 싹을 틔워 토마토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서로 다른 모습의 토마토를 통해 모든 존재가 다르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강조한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화사한 그림들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보는 이들에게 은은한 감동을 준다. 이지연 작가는 수묵화의 동양적 색채를 살린 그림책 '우리 집에 갈래?'와 서울광장의 역사를 담은 '70년의 이야기, 서울광장'으로 각각 2013년과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픽션과 논픽션 부문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이사가’로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NC문화재단은 ‘토마토’를 전국 공공도서관, 소규모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약 2,000여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재단의 출판 사업 목적과 맞닿아 있으며, 미래 세대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재단 관계자는 “신간 '토마토'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가치인 다양성을 다루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출판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마토'는 주요 서점과 온라인에서도 판매 중이며, 판매 수익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NC문화재단은 엔씨소프트의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그림책 출간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2024-09-09 14: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