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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ICT 어워드서 AI 기반 통신 인프라 기술력 인정받아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Most Sustainable Network Project)’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SKT가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통신 인프라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 앤 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00명 이상의 연사와 1000여 개의 글로벌 통신사와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SKT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한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전력 절감 기술로 이번 상을 받았다. 오픈랜 기술은 기지국 등 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장비 간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며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이 기술을 적용해 무선 처리 신호의 절전 상태를 AI로 제어, 기지국의 전력 소모를 효과적으로 줄였다. 또한 AI를 통해 기지국의 CPU 절전 상태를 관리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서버 부품의 전력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도 도입해 고객 트래픽에 맞춰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CPU 전력 소모량을 기존 대비 4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은 이번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기조연설에서 AI와 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나 팀장은 AI 통신 인프라가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AI 및 통신 인프라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2:10:00
SK텔레콤·KT,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영예의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KT가 세계적인 이동통신 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각각 ‘우수 AI 활용 사례’와 ‘올해의 통신사’로 25일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인 인포마와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이 주관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이동통신 영역에서 네트워크와 단말 성능 향상,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주어진다. SK텔레콤의 기술은 AI를 통해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을 예측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단말과 기지국 간의 연결 상태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모뎀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동작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가 일정 수준 이상임을 입증하여 스마트폰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은 AI 시대의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제조사들이 하드웨어 측면에서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와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SK텔레콤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전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던 사례와도 연결된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통신과 AI의 융합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및 AI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들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통신사’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통신 산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KT는 5G SA(Standalone) 전국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받았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몰 셀’과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을 개발하여 무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리딩 라이트 어워드 수상은 KT의 AICT 전략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AICT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통신 기술 혁신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KT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통신 분야의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두 기업은 앞으로도 AI 기반의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5 11:27:48
인텔 입은 LG 그램…"전작 대비 더 강력해졌다"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LG 그램'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를 베를린 현지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도 손꼽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LG 그램 프로 16을 포함해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AI PC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4:24:33
KT, 오픈랜 기반 5G 네트워크 효율화 기술 개발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오픈랜(Open RAN) 기술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KT는 오픈랜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활용해 기지국 전력 소비를 대폭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접속망으로, 기지국 하드웨어와 통신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구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력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 구축했다. 구축한 오픈랜 환경에서 KT는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해 전력 절감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오픈랜 표준화 기구인 O-RAN 얼라이언스의 플러그페스트 실증 행사에서 이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오픈랜 기술은 5G 진화는 물론 6G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사들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판교 테스트베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오픈랜 장비 생태계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인 'Korea OTIC'에 공동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의 시험인증 표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픈랜 기반 장비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등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TTA 측은 "KT와 협력해 시험환경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오픈랜 장비의 시험인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오픈랜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KT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오픈랜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주도권 선점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KT 관계자는 "KT와 Korea OTIC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7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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