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6건
-
-
위메이드, 엔비디아와 AI 기술 협력…게임 혁신으로 '미래 게임' 청사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게임 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게임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다. 양사는 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게임 환경을 구축,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5일, 위메이드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미르5’와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미르5’의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은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인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미르5’는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4’의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원정대의 모험을 그린 오픈월드 PC MMORPG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스스로 전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위치, 체력(HP), 마나(MP), 사용 가능한 스킬, 공격 및 방어 능력치, 버프 효과 등 다양한 게임 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투 전략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위메이드 측은 “아스테리온과의 전투는 기존 게임의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나 매번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매 전투마다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AI 보스 격파 시 더욱 큰 성취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에는 AI 기반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가 도입된다. ‘바이퍼’는 엔비디아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 ‘리바(Riva)’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용병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 3개 진영 간의 심리전, 팀 기반 파밍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바이퍼’는 이용자에게 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바이퍼는 단순한 보조 장비가 아닌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게 해주는 핵심 장비”라며 “기존 FPS 게임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여 게임의 혁신을 추구하는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를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로 설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AI 기술 협력은 ‘인피니티 플레이’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5 17:14:25
-
-
-
배터리·반도체·타이어, 미래차 핵심 부품 전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품 기업들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선두주자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시장이기에 글로벌 기업들과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없던 중국이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등장하면서 미래 시장을 공략한 빠른 혁신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24일 "배터리, 타이어, 반도체 등 미래 모빌리티에 필요한 부품 시장에 중국의 성장이 빠르다"며 "당분간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승기를 들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기술 혁신과 고객사 확보가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 부품 기업들은 국내 완성차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미래 모빌리티 중 가장 빠르게 달리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은 배터리로 이미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중국은 '저가' 제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신소재 배터리를 개발하거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서두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 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해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하며 자동차 부품사 순위 4위에 올랐다. CATL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던 이유는 기술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국내 점유율 1위 LG엔솔은 지난해 연구개발(R&D)로 1조1000억원을 투자했지만, CATL은 자체적으로 3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로 부터 79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고객사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LG엔솔은 르노에 LFP배터리를 올해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공급하고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TP) 공정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SK온은 일본 완성차 기업 닛산에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을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반도체다. 반도체 없이는 자율주행차도 존재할 수 없다. 라이다와 같은 센서부터 전력을 담당하는 부분까지 모두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자 완성차 기업들의 차량 제조 감축이 이어진 바 있다. 이렇듯 자동차 기술에 필수 요소가 된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는 더욱 중요시 된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자동차 반도체 시장 규모는 655억5000만 달러(96조635억원)로 평가됐다. 향후 2032년까지 1230억4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듯 커다란 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아직 명확한 선두주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김철수 교수는 "반도체의 경우 아직 명확한 선두주자가 없기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중 패권 경쟁으로 중국의 빠른 성장이 막힌 지금이 우리나라 기업에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도 반도체 경쟁에 5년 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020년 1300억원가량을 들여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했으며 현재 반도체사업담당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반도체까지 원스톱으로 설계하는 역량을 갖춰 고객사에 제공할 맞춤형 신기술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고객 다각화를 위한 노력도 동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비롯해 파리모터쇼, 상하이모터쇼 등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면서다. 모빌리티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타이어 시장도 변화를 맞이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배터리가 탑재되며 타이어의 내구성이 중요시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글로벌 7위 기업업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라인업 마련에 힘쓰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시의적절한 기술 혁신과 함께 고객사 다각화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부품 기업이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침체 등 어렵고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9조4119억원과 영업이익 1조7623억원을 달성했다. 좋은 성과를 얻은 바탕에는 연구개발비 증액도 한 몫했다. 한국타이어는 내장형 자동차용 스마트 타이어 기술개발 등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높여가고 있다. 2022년 1882억원(2.2%), 2023년 2028억원(2.3%), 2024년 2711억원(2.9%)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항구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무거워지다 보니 타이어에도 제동력, 내구성, 저소음 등의 기술들이 요구된다"며 "여기에 타이어 펑크 감지, 공기압 측정 등 안전과 관련된 센서들이 부착되며 가격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07:00:00
-
-
삼성전기, 품질대학 개강...품질 향상 이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품질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기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대학을 운영한다. 24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임직원들이 품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품질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24일 개강한다. 품질대학은 현직 교수, 회사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품질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내 직원들이 강의한다. 주요 카테고리는 데이터 분석, 품질 시스템, 직무 활용이며 품질 시스템 카테고리에는 전장 관련 과목들을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통계적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과정을 이수하며 통계적 지식을 습득하고 실습을 통해 제품 개발, 공정 개선, 고객 불만 해결 등 실무 역량도 쌓는다.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수원, 세종, 부산 등 사업장의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품질 부서를 비롯한 연구개발, 생산, 구매 부서 등 1500명의 임직원들이 교육을 신청했다.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분석, 빅데이터 활용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과정도 추가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임직원 대상 품질대학 외 협력사 대상 정기적인 품질교육을 실시하며 제품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신뢰이자 약속이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9:27:41
-
-
-
-
上 미래 모빌리티 등장에 다양해지는 부품사 수익창구
[이코노믹데일리] 내연기관차에서 미래 모빌리티로의 변화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도 덩달아 다양해지면서 자동차 부품업계 '구조조정'이 일고 있다. 전기차(EV) 심장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센서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1위 부품업체 '보쉬'는 지난해 6월 개최된 '보쉬 테크데이 2024'에서 2020년대 말까지 소프트웨어로 수십억 유로를 창출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이항구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17일 "미래 모빌리티로의 변화와 함께 부품사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익화 창구도 많아졌다"며 "실제로 국내 10인 이상 부품업체들 중 5%가 미래 모빌리티 부품 생산 기지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회계 감사, 기업 금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로이트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시장 매출 규모는 2030년까지 2023년 규모에서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 구동계, 고전압 배터리 및 연료전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센서 분야의 성장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은 부품을 제조하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사가 새롭게 생기는 과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을 제조하던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부품까지 생산하는 경우, 새롭게 창업하는 경우, 정보통신(IT) 기업이 자동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경우 등이다. 먼저 국내에선 기존 기업들이 전장 사업까지 발을 넓히는 사례가 많다. 국내 대표 전장 기업 LG이노텍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을 앞세워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아울러 삼성전기도 라이다에 필수적인 초소형 고전압 적층 세라믹 축전기(MLCC)를 개발했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는 1005크기(가로 1.0㎜, 세로 0.5㎜)의 2.2uF(마이크로패럿) 용량, 10V(볼트) 고전압을 가진 제품이다. 내연기관차 시장이 부진했던 중국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맞춤 부품사들의 새로운 탄생과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매출 규모는 총 4조668억 위안(817조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여기에 2022년 약 4조1953억 위안, 2023년 4조4086억 위안으로 지속 확대됐다. 아울러 중국 공상국에 등록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등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6만5000개, 2022년은 약 21만4200개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배터리 기업 성장이 가장 돋보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매년 공개하는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 순위'를 보면 4위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올랐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 내수만 하더라도 부품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며 "자국기업보호 정책으로 자국 부품 기업들의 제품을 탑재하게 해 더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기업의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 속도도 매섭다.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자율주행시스템(ADS)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화웨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와도 동업을 시작하며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비야디의 고성능차 브랜드 팡쳉바오 신모델 '레오파드8'에 ADS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품 기업들의 수익 창구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구독제'가 그 예다.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다.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FSD)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테슬라 전기차는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신 버전을 출시해 기능을 개선한 바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유로 구독제 형식으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눈여겨 봐야 하는 시장"이라며 "소프트웨어 구독제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구독제도 나오고 있다. 부품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다양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25-03-18 07:00:00
-
-
-
1분기 게임 시장 '격돌'…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다채로운 장르 신작 쏟아져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게임 시장은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출시 릴레이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까지 가세하며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MMORPG는 물론 인생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각 게임사들은 자사의 핵심 IP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반기 게임 시장 판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넷마블,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RF 온라인 넥스트’...SF MMORPG 시장 선점 노린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하며 1분기 경쟁의 포문을 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2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PC 게임 ‘RF 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전작의 핵심 재미인 세력 간 대규모 전쟁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세계관, 로봇 전투 ‘신기’, ‘바이오슈트’ 시스템을 더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기’는 이용자가 직접 탑승하여 전투를 지휘하는 거대 병기로 ‘바이오슈트’는 전투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략성을 높이는 장비다. 최대 450명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우주 정거장 쟁탈전 ‘낙원 쟁탈전’, 행성 점령전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재미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올해 넷마블의 첫 신작으로 실적 반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 소통 강화 및 사전 이벤트 진행 등 흥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잔’ 투톱 전략으로 시장 장악 노린다 넥슨은 오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 28일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잇달아 출시하며 1분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대작으로 8년간의 개발 기간과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원작 ‘마비노기’의 ‘여신강림’ 스토리를 기반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배경과 인물을 활용, 기존 팬들에게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5종의 기본 캐릭터 외 15종의 추가 캐릭터, 무기 교체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던전, 사냥터 등 전투 콘텐츠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액션 RPG ‘카잔’을 PC,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투톱 체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측은 “탄탄한 IP 파워를 가진 두 신작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로 틈새 시장 공략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인조이’는 EA ‘심즈’ 시리즈를 겨냥한 작품으로 10년 넘게 후속작이 부재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술인 CPC(공동 플레이 캐릭터)기술를 도입, 게임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조이’는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크래프톤 측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MMORPG부터 인생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쏟아내면서 1분기 게임 시장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3월 말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집중되면서 경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흥행 성패가 상반기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게임사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에 임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분기 게임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3-13 06: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