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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폭설 대비...24시간 강설 대응 방안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2024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제설 차량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울시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출퇴근 시간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탄력적 운행도 예고했다. 서울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제설 대책은 예상 적설량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대설이 예보될 경우 제설 작업은 출근 전인 오전 6시까지 마무리된다.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출퇴근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도입해 제설 차량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내 제설 상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부족한 구간에는 즉시 제설차를 배치해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설차의 움직임을 지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이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는 제설제 사용 방식에서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의 고체 제설제 대신 ‘습염식 제설’ 방식을 확대 적용한다. 습염식 제설은 소금과 염화칼슘 용액을 섞어 도로에 뿌리는 방식으로 도로에 더 잘 붙고 부식 위험을 줄여준다. 서울시는 이 방법을 한강 다리와 주요 지하차도 등 주요 구간에 필수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설 효율성을 높이고 도로 시설물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한 보행로와 이면도로의 제설에도 집중한다. 소형 제설 차량 543대를 도입하고 각 구간마다 담당자를 지정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과 하천 보행로에는 사람이 끌고 다닐 수 있는 소형 제설 기계 117대를 투입해 세심한 제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제설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모든 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14:49:20
박상우 "국민안전 위해 적극적·선제적 제설조치 총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제설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도로관리청의 제설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사전 제설작업과 도로 살얼음 예방을 강조하며 관련 대책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선제 제설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주요 구간에 제설 인력·장비를 미리 배치해 출퇴근길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량이 몰리는 출근길 결빙 사고는 국민의 큰 불편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고속도로 살얼음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야간 도로 순찰과 취약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 활용 등의 조치를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2024-11-28 15:02:21
국토부, 친환경 제설·층간소음 방지 등 8가지 신기술 공모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염화칼슘을 대체할 친환경적 제설 재료, 층간소음 방지 신기술, 공항 설계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8가지 신기술을 공모한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정해 공모하는 방식은 처음이다. 그간 건설신기술 제도는 개발자가 기술을 개발한 후 신기술 지정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모형 신기술은 각 공공기관이 필요한 기술테마를 제시한 뒤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지정하는 방식이다. 공모형 신기술로 지정이 되면 LH 등 해당기관의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자동 등록된다. 각 공공기관 사업 현장에서 시험시공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기술 수요조사 결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8개의 기술수요가 접수됐다. 도로공사는 동절기 제설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도로 구조물 및 아스콘포장의 부식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대체할 혁신적·경제적·친환경적 제설 재료 및 기술을 공모한다. 이밖에 교량건설공사의 시공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조립식 시공 기술, 교량 점검용 자율·편대비행 드론 시스템도 찾는다. LH는 공공주택 층간소음 1등급 설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공동주택에 입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층간소음 신기술·신자재를 비롯해 기축 공동주택 절수 신기술까지 2건을 공모한다. 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시설 확충 시 설계 과정에서 과대·소 설계 방지를 위한 설계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을 공모한다. 나아가 기존 노면표시 제거용 페인트, 도로포장 파쇄 시 비산분진 억제를 위한 건설기계 분진흡입 기술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테마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기술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희망자는 내년 3월5일부터 4월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기관은 기술테마에 부합하는지 사전검토한 후 1차심사, 현장실사, 2차심사를 거쳐 공모형 신기술을 지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기술테마를 제안한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30% 이내)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심사위원 풀(Pool)에서 선정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공공의 현장수요에 대응하는 건설신기술 지정으로 신기술의 현장적용이 활성화되고 신기술 신청 또한 늘어 기술개발 및 현장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건설기술이 현장에 쓰여질 수 있도록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술개발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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