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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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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노치원' 특약 눈길…생보사, 요양사업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이른바 '노(老)치원(노인+유치원)' 특약이 치매간병보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노인들의 유치원으로 불리는 주야간보호센터(장기요양시설)를 이용하면 일당을 보장하는 방식인데, 보험사들은 더 나아가 직접 시설을 짓는 등 요양사업에도 적극 속도를 내는 추세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1024만4550명)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유엔 기준에 따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은 치매간병보험 내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시 일당을 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하거나 관련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주야간보호센터는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다고 인정된 장기요양등급(1~5등급)자나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인지지원등급자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상품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만에 약 5만 건을 판매해 초회 보험료 41억원을 거두면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 초회 보험료는 보험계약자가 계약 성립 후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사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동양생명의 치매간병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24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보장뿐 아니라 장기요양등급 판정에 따른 재가·시설 급여, 생활자금을 최대 종신 지급한다. 특히 동양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기요양 주야간보호보장특약', 일명 '노치원 플랜'이 인기를 견인했다. 또 중증치매상태 및 중등도이상치매상태는 물론 경증 장기요양상태인 경우에도 특약으로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게 해 피보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보험 가입 가능 나이도 최대 80세까지 확대하고, 보험기간도 △90세 만기 △95세 만기 △종신까지로 다양화했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고령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치매간병보험 상품 판매를 넘어 요양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1월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을 내놨다.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은 신한라이프가 새롭게 선보인 특약이다. 또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은 만 60세 이후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한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과 연계해 치매 정상 진단 시에도 리워드를 보험 급부로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첫 장기요양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는 경기 하남시에 도심형 요양시설, 2027년엔 서울 은평구에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개소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치매는 장기요양등급 원인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자 간병에 큰 부담이 요구되는 질병인 만큼 보험사들도 보장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초고령 사회를 진입하면서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요양사업 진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1-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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