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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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5대 가치 담은 공통 운영 정책 발표…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대표 박현진)이 13일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새로운 공통 운영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고 거래, 동네 생활, 알바, 당근비즈니스 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가치를 강화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당근의 이번 정책은 존중, 신뢰, 프라이버시, 안전, 커뮤니티라는 5대 가치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웃 간 배려와 다양성 존중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근 측은 “모두에게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이웃 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기준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당근은 이번 5대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세부 정책도 제시했다. 불법·유해 콘텐츠와 거래금지물품, 범죄 및 유해 행위, 사생활 침해 방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이용자가 정책을 준수하도록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가능성을 명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당근은 지난 2020년부터 주요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내 신뢰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20년 11월에는 ‘신뢰’, ‘존중’, ‘윤리’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처음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중고 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고거래 가이드라인 2.0’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이어서 동네생활 커뮤니티 활성화에 맞춰 ‘동네생활 가이드라인 2.0’을 지난해 발표,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서 커뮤니티의 역할을 확대했다. 한편 최근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서비스 성장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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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한국품질만족지수' 렌터카 부문 4년 연속 1위
[이코노믹데일리] SK렌터카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부분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SK렌터카는 올해 조사에서 사용 품질 6개 평가 항목인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과 감성 품질 3개 평가 항목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2021년터 4년 연속 렌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통산 9회 수상이기도 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혁신한 게 9회 수상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무엇보다 중고차 렌털 고객의 니즈에 맞춰 계약 기간, 과금, 인수, 할인 등 상품 옵션과 구성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SK렌터카는 업계 최다 중고차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고품질 중고차를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 이용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고물가 시대 신차 구매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았다. 자녀 등하교나 마트 장보기 등의 용도로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고객을 위해선 업계 최초로 탄 만큼만 렌털료를 내는 ‘타고페이’ 상품도 선보였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충분히 시승한 다음 구매하는 ‘타고바이’ 상품도 있다. 최근에는 차령과 주행거리에 따라 렌털료 추가 할인을 적용한 ‘중고차 장기렌터카 슬림형’ 상품도 선보였다.
2024-11-06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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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대한상의, 현장 밀착형 규제 선정…"합리적 개선 요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 애로, 안전, 기업경영, 세제, 노동, 환경 등 6대 분야에서 총 186건의 규제 개혁 과제를 현장 발굴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총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제시한 규제 개혁 과제는 신규 건의 144건, 재건의 42건이다. 이 가운데 현장 애로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35건, 기업경영 17건, 세제 24건, 노동 23건, 환경 21건도 개혁 과제에 포함됐다. 현장 애로와 관련해선 중고차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판매 방식에 적합한 자동차매매업 등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매매업자 준수 사항을 현실 하는 제도 마련도 요청했다. 현재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하려는 사업자는 온라인을 주 판매처로 두더라도 최소 600㎡의 전시실을 두고 근처에 사무실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기업경영 분야 주요 과제로는 한국만 엄격하게 운영하는 사외이사 규제를 꼽았다. 대기업은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계열사 편입 규제로 유능한 인재들이 사외이사직을 기피하면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사외이사가 된 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면 그 회사는 동일인(총수)이나 주요 업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계열사로 편입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실효성을 높이고자 위험 상황 모니터링 목적의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세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세제 지원 대폭 확대와 함께 보조금, 전력·용수·도로·폐수처리 등 인프라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노동 분야에서는 근로시간제 유연화와 고용 형태 다양화,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와 저탄소 기술·설비 지원 제도 확대를 각각 건의했다. 김재현 경총 규제개혁팀장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덩어리 규제나 킬러규제 뿐 아니라 기술 변화를 따라오지 못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낡은 규제와 법령을 적극 발굴·개선해 민간의 규제 개혁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대한상공회의소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도 개선을 검토할 규제 10건을 공개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간 국민(446명)과 기업관계자(731명) 등 총 11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개선 필요성이 가장 시급한 규제로 소방 사다리가 닿지 않는 고층에 소방관 진입창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규제가 꼽혔다. 매입한 부지에 주차장 설치 불가나 구인난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을 때 내국인 채용 실적 있어야 유리하도록 한 규제 등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규제는 국민을 보호하는 등의 긍정적인 기능도 있지만, 시대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기업현장, 일상생활의 규제들은 유연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기업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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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좋아" 중고의류가 새로운 멋스러움경제성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이코노믹데일리]젊은 세대의 소비방식 변화가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변화를 불러와 리커머스, 중고거래가 핫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에도 바람직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젊은층이 ‘중고 제품’을 재정의하기 시작해 인도네시아에서는 중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쓰리프팅(Thrifting·절약하기)’이라고 통칭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등 자바섬 전역과 발리, 리아우섬 등 인구가 밀집해 있는 전 지역에서 ‘중고’, ‘중고샵’ 등 키워드로 많은 구글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OTRA 해외시장뉴스에 지난달 23일 ‘쓰리프팅(thrifting)이 뜬다, 중고거래 증가하는 인도네시아’란 제목으로 전한 자카르타무역관 소식에 따르면 중고 제품 구매수요는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크게 성장했으며,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의 소비 방식의 변화 또한 그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이미 사용한 제품을 다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리커머스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인도네시아인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얻기 위한 중고 제품 구매에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토코피디아(Tokopedia)나 부카라팍(Bukalapak), 쇼피(Shopee)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중고 물품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검색한 뒤 필터에 ‘Bekas(중고)’라고 설정하면 판매 중인 중고 물품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2022년 실시된 굿스타트(Goodstat)의 설문조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중고 제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전체의 49.7%에 달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중고 제품을 접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고 제품 구매를 해본 적 없지만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4.3%였으며 ‘구매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테티스타(Statista)에서는 중고 제품 중 의류 통계를 찾아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인들의 중고의류 구매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격이다. 약 55%의 사람들이 새 제품보다 저렴하기에 중고의류를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가 41%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예상치 못한 좋은 제품을 만나는 즐거움,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중고의류 소비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최근 인도네시아에는 중고거래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자리 잡고 있다. 동남아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캐러셀(Carousel)과 OLX Indonesia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카스쿠스(KASKUS), 중고차에 특화된 몰라딘(Moladin) 등 품목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들이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한 개별 거래도 많다. 다만 수입 중고의류는 '힘을 쓸 수 없는 곳'이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할 때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 중고의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도 해당 규정의 엄격한 집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공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항만 등에서 중고의류를 대대적으로 단속·적발하고 있다.
2024-10-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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