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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s 아이언메이스 2심서도 평행선...운명의 날 12월 4일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게임 ‘다크 앤 다커’의 운명을 건 2심 법정 공방 마지막 변론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렸다. 프로젝트 ‘P3’ 정보의 영업비밀 보호 기간과 손해액 산정 기준을 두고 양측은 치열하게 맞섰으며 이번 판결이 향후 게임 개발자의 이직과 창작의 자유에 미칠 파장에 업계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고법 민사5-2부는 23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와 최주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소송 항소심 최종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4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비밀 침해는 인정해 85억원의 배상을 명령했지만 영업비밀 보호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넥슨이 요청한 서비스 금지 청구는 기각한 바 있다. 이날 넥슨 측은 1심 판결의 핵심 쟁점이었던 ‘영업비밀 보호 기간’ 설정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넥슨 측 변호인은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가 침해 행위를 한 직후부터 보호 기간이 지난다는 법리는 불합리하다"며 "미국이나 일본 역시 영업비밀을 침해했을 때는 보호기간을 따로 설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언메이스가 거둔 이익 전부를 손해액으로 인정해 배상액이 200억~300억원 이상으로 증액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아이언메이스 측은 넥슨의 주장이 게임 개발자의 창작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당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P3 개발 당시 넥슨이 최 대표의 아이디어를 영업비밀로 관리하거나 직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넥슨이 포기한 프로젝트의 팀원들은 어디로도 이직하지 못한다는 논리가 된다"며 개발자의 머릿속에 남은 경험과 아이디어까지 영업비밀로 묶어두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날 법정에는 최주현 아이언메이스 대표가 직접 출석해 심경을 밝혔다. 최 대표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던 김광석이 소속사를 옮긴다고 댄스가수를 할 수 없듯 중세 판타지 FPS에 관심이 많던 저는 (이직 후에도) 그러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재판 후에는 "기억에 의한 침해라는 1심 판결을 접하고는 앞으로 이런 장르의 게임을 더는 만들 수 없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며 창작자로서의 우려를 표했다. 넥슨 측은 재판 후 입장을 통해 "1심 판결에 더해 저작권 침해와 서비스 금지 청구까지 인정돼 업계에 다시는 이런 부정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두 회사 간의 분쟁을 넘어, 게임 개발자의 아이디어와 경험의 소유권, 그리고 영업비밀의 법적 보호 범위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2025-10-23 18:05:59
넷마블 '뱀피르' 26일 출격…'리니지2 레볼루션' 신화 잇는 3대 관전 포인트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오는 26일 뱀파이어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신작 MMORPG ‘뱀피르’를 정식 출시하며 하반기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과거 모바일 MMORPG의 역사를 새로 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업계의 관심은 단순히 신작의 등장을 넘어 ‘뱀피르’가 기존 MMORPG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단연 ‘뱀파이어’라는 독창적인 소재다. 엘프와 드워프, 기사와 마법사가 지배해 온 정형화된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서 벗어나 ‘피’, ‘공포’, ‘섹슈얼리티’를 키워드로 한 다크 판타지를 선택한 것은 과감한 승부수다. 이는 기존 문법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강력한 무기다. 물론 ‘디아블로’ 시리즈나 ‘브이라이징’처럼 어두운 판타지 소재로 성공한 게임은 있었지만 주류 모바일 MMORPG에서 이처럼 깊이 있는 뱀파이어 콘셉트를 시도한 사례는 드물다. 한기현 뱀피르 PD는 “개발 과정에서 MMORPG에 맞게 뱀파이어 컨셉을 녹여내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외형, 전투 스타일, 건축 양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확실하게 차별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콘셉트의 깊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MMORPG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경제 시스템과 작업장 문제에 대한 정면 돌파 선언이다. ‘뱀피르’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핵심 재화를 ‘트리니티’로 일원화하고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는 대신 이용자의 노력이 보상받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과금 부담을 줄여 무·소과금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게임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특히 골칫거리인 작업장 이슈에 대해서는 AI 기반 탐지 모델 도입, 전담 탐지 부서 운영, 주요 재화 획득처의 PK 필드 집중 등 다각도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단순한 사후 제재를 넘어 시스템적으로 불법 프로그램의 효율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로 이 약속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켜질지가 게임의 장기 흥행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검증된 개발력과 최신 기술의 시너지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5를 결합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모션 캡처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뱀파이어 콘셉트에 특화된 흡혈 스킬 연출 등은 시각적 쾌감과 조작의 손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레이븐2, RF 온라인 넥스트 등 다수의 MMORPG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쌓아온 넷마블의 운영 노하우는 ‘뱀피르’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뒷받침할 든든한 자산이다. 업계는 넷마블이 상반기 흥행작들에 이어 독창적인 소재와 검증된 개발력 그리고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까지 갖춘 ‘뱀피르’를 통해 MMORPG 시장에서 3연속 흥행이라는 새로운 성공 공식을 쓸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08-22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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